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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미디어과학부 박건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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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벨과학상 27개 vs 한국 노벨상 0개, 놀랍지 않다"…왜?
"매년 일본이 노벨상 받을 때마다 '한국은 왜 (노벨과학상이) 0개냐'는 질문을 받습니다. 당연합니다. 누군가 깃발을 들고 기초과학의 방향을 설정한 적이 없으니까요. " 21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국가 기초과학 정책 아젠다와 AI(인공지능) 시대 교육혁신' 포럼에서 국내 기초과학학회 관계자는 이처럼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이 주최하고 기초과학학회협의체가 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대한수학회·한국물리학회·대한화학회 등 국내 기초과학학회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우성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정부 R&D(연구·개발) 예산이 35조5000억원을 기록한데다 2027년도 예산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중심에는 '국가전략기술'이 있다. 국가전략기술은 반도체, AI, 바이오처럼 외교·안보적 중요성이 크고 국민경제와 미래 산업을 창출하는 데 핵심이 되는 기술을 말한다. 과기정통부 'NEXT(넥스트) 프로젝트' 등이 국가전략기술을 집중 육성하는 대표적 사업이자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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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2800만원…폭우·지역 소멸, AI 기반 해결책 찾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2026 AI·디지털 기반 사회문제 해결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폭우 등 기후재난 대응이나 지역 소멸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관련 AI·디지털 서비스를 개발하는 대회다. 공모전은 △서비스 개발 △아이디어 발굴 부문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서비스 개발 부문 참가자는 AI·디지털 서비스를 모바일 앱 등의 형태로 개발한다. 과기정통부는 공모전 진행 기간 중 네이버(NAVER)·NHN·KT클라우드 중 1개 사에 대한 사용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전문가 멘토링 행사는 10월 중 진행한다. 아이디어 발굴 부문 참가자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포함한 기획서 등 자유 형식으로 디지털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서면 심사 통과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시민 개발자와 매칭해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개인 또는 4인 이내 팀을 구성해 두 부문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지원 기간은 21일부터 내달 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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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융합혁신팀장 전승윤 △연구개발타당성심사팀장 윤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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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양자 클러스터 선정 결과, 내주 나온다
국내 첫 양자 클러스터 선정 결과가 이르면 다음주 나온다. 20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르면 24일 국가 양자 클러스터를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양자 클러스터는 양자 기술을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해 '양자 전환'(QX) 특화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 양자전략위원회에서 의결한 '제1차 양자 클러스터 기본계획(2026~2030)'에 따라 과기정통부가 추진한다. 양자기술 R&D(연구·개발) 인프라를 기반으로 첨단 기술과 장비, 인력을 집적해 실제 제품 양산까지 잇는 양자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발표는 당초 계획 시점보다 약 한 달 늦어졌다. 기본계회에 따르면 정부는 3월 공모를 시작해 양자 전략의 심의를 거쳐 7월까지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었다. 다만 공모가 4월 시작된데다, 전국 15개 시·도가 각자 연합체를 구성해 도전장을 내밀며 심사 과정도 치열해졌다. 최종 의결 기구인 양자전략위의 수장이 지난 7월에야 채워진 이유도 있다. 양자전략위의 위원장은 국무총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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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 우표 나온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이끈 백범 김구의 탄생 150주년 기념 우표가 나온다. 우정사업본부는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 우표' 52만8000장을 오는 28일 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기념 우표는 1942년 중국 충칭에서 촬영된 백범의 초상을 담았다. 은색 바탕 위에 '백범일지' 글귀를 담았다. 기념우편날짜도장에는 백범일지 '나의 소원'에 담긴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는 문구를 새겼다. 우본은 "2026년은 김구 선생의 '문화에 의한 평화' 사상이 유네스코의 평화와 문화 다양성 증진이라는 가치와 맞닿아 있음을 국제사회가 확인하고 정부가 '유네스코 기념해'로 지정한 뜻깊은 해"라고 덧붙였다. 박인환 본부장은 "문화의 힘으로 세계 평화를 이루고자 했던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기념 우표는 가까운 총괄우체국이나 인터넷 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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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택배 싣고 사천 시내 왔다 갔다…"드론 배송 왔습니다"
우주항공청이 40㎏급 화물을 실어 나르는 드론 비대면 배송 시스템을 제주·사천·진주 등지에서 실증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실증을 바탕으로 해외 실증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주청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경남 사천에서 드론-로봇 협업 비대면 운용체계를 실증했다고 밝혔다. 드론과 로봇을 연계해 수요자가 원하는 위치까지 고중량 물건을 곧바로 배송하는 체계다. 우주청은 연구기관, 지자체 등과 협업해 2025년 충남 내포를 시작으로 지난 3~4월 제주, 8월 사천 등 주요 지역에서 현장 실증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말부터는 진주에서 추가 실증을 진행한다. 드론의 최대 적재 중량은 40㎏다. 사천의 경우 민간 물류센터에서 사천시청 주차장(스테이션)을 거쳐 사천시청 3개 배달지까지 택배를 총 60회 배송했다. 제주에서는 생활용품을 실은 드론이 금능포구 드론배송센터에서 비양도 내 56개 목적지까지 총 89회 배송했다. 우주청은 이번 실증을 통해 드론 및 로봇 시스템의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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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험비행 나선 준궤도 로켓 '세빛', 궤적 이탈로 조기 종료
이노스페이스 다목적 준궤도 로켓 '세빛'(SEBIT)의 첫 시험비행이 조기 종료됐다. 20일 이노스페이스는 이날 오전4시30분(한국 시간·브라질 현지 시간 19일 오후 4시30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한 세빛이 비행을 조기 종료했다고 밝혔다. 세빛은 이날 자체 발사대에서 점화한 뒤 이륙에 성공했다. 다만 이후 비행 과정에서 계획된 비행 궤적을 벗어난 것으로 보이는 움직임이 감지됐다. 이에 브라질 공군이 비행종단시스템(FTS)을 작동해 비행을 종료했다. 세빛 비행체는 브라질 해상 안전구역 내 낙하했다. 인명 및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발사가 한 차례 지연되기도 했다. 세빛은 당초 20일 오전 3시45분 발사 예정이었지만 고압가스 충전 과정이 지체돼 예정 시각보다 약 45분 늦은 오전 4시30분 발사됐다. 이번 비행은 세빛의 상업용 전환을 목표로 비행 성능과 운용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비행이었다. 이노스페이스는 "발사대, 추진계, 유도·항법·제어, 추적 등 주요 시스템에 대한 비행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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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글로벌 전자현미경 기업 가탄과 '첨단분석기술센터' 구축
GIST(광주과학기술원)가 글로벌 전자현미경 분석 솔루션 기업 '가탄'(Gatan)과 손잡고 첨단분석기술센터를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GIST는 전날 광주 오룡동 GIST 중앙기기연구소에서 전자현미경 분석 솔루션 기업 가탄 및 국내 공식 총판 로티스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탄은 전자현미경으로 물질의 구조와 성분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데 필요한 디지털 카메라, 직접전자검출기, 에너지 여과기, 이미지 분석 소프트웨어 등 첨단 분석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GIST는 중앙기기연구소 첨단분석센터의 기존 전자현미경실을 '가탄 기술센터(Gatan Technical Center)'로 운영한다. 국내 연구자들이 최신 전자현미경 분석기술을 배우고 직접 장비를 경험할 수 있는 교육·기술지원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임현섭 GIST 중앙기기연구소 소장은 "최신 분석기술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연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국가 첨단 분석 역량과 연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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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 '전자파 99.9% 차단·스텔스 기능' 초박막 소재 개발
머리카락 굵기의 약 5분의 1인 두께이지만 고강도 강철에 버금가는 강도로 전자파를 99. 9% 차단하는 복합소재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19일 한국재료연구원은 김태훈 융·복합재료연구본부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전자파 차폐와 스텔스(Stealth·적외선 탐지 장비에 포착되지 않는 기술) 기능을 동시에 구현한 초박막 필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컴포짓 앤 하이브리드 머터리얼즈'에 지난 5일 온라인 게재됐다. 현대 무기 체계와 전자 기기는 가볍고 유연한 차폐 소재를 필요로 한다. 아울러 적외선을 탐지하고 전자파는 차단하는 기능도 필요하다. 무겁고 부식에 취약한 금속 소재를 대체하기 위해 탄소나노튜브가 등장했지만, 탄소나노튜브는 실 형태여서 넓은 면적으로 만들기 어려운데다 적외선 방출이 높아 스텔스 기능을 구현하기 어렵다. 맥신(MXene)의 경우 적외선 방출이 적어 스텔스 소재로 활용할 수 있지만, 기계적 강도와 안정성이 떨어진다. 연구팀은 탄소나노튜브 섬유와 맥신을 결합해 전자파 차폐와 적외선 스텔스 기능을 동시에 구현한 초박막 복합소재 필름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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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우주·SMR…'속도전' 전략기술 뒤로 하고 과방위 또 파행
하반기 구성을 마치고 새롭게 출범한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송통신위원회가 첫 전체회의부터 파행했다. 이날 예정됐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산하 기관 업무보고 및 2025년도 결산 심의도 연기됐다. 19일 오전 10시 시작한 과방위 전체회의는 이날 두 차례 정회 끝에 오후 2시쯤 산회했다. 여야는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개최한 5·18 민주화운동 관련 토론회를 두고 날 선 공방전을 벌이면서다. 이날 전체회의에 예정됐던 2026년도 하반기 정부 업무보고도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정부 측 참석자인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오태석 우주항공청 청장 등도 헛걸음을 한 셈이다. 과방위의 파행으로 주요 현안들도 처리 일정을 장담할 수 없게됐다. 과방위에는 1600조원 규모의 '3대 메가프로젝트' 개시를 앞둔 만큼 피지컬AI(인공지능) 및 AI DC(데이터센터)의 핵심기술 확보 방안을 비롯해 법적 기반이 될 AI DC 특별법 및 예산 계획 등이 주요 안건으로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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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략기술육성과장 김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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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세빛' 20일 새벽 지구 고고도 발사…상업화 검증한다
국내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20일 새벽 브라질에서 다목적 준궤도 로켓 '세빛'(SEBIT) 시험발사에 도전한다. 이노스페이스는 20일 오전3시45분(한국 시간·브라질 현지 시간 19일 오후 3시45분)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세빛을 발사한다. 세빛은 지구 고고도(고도 약 10㎞~100㎞ 사이 공간)까지 운행하는 로켓이다. 고도 160㎞ 이상 지구 궤도까지 위성을 싣고 나르는 궤도 수송선과는 다르다. 세빛은 발사 후 고고도에서 포물선을 그리며 비행 후 지상으로 낙하할 예정이다. 비행 중 약 수 분간 중력이 거의 없는 '미세중력'(Microgravity) 상태가 형성되는데, 이때 각종 탑재체의 실험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우주의 온도·진공과 비슷한 '준우주' 상태도 잠시 경험한다. 우주용 부품의 성능을 이때 확인할 수 있다. 값비싼 비용을 들여 지구 궤도까지 위성을 올려놓지 않아도 실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고도 수송선은 좋은 대체재로 꼽힌다. 세빛 시험비행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