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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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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이야? '아름다운' AI 데이터센터 등장…중간선거 쟁점으로
#미국 애리조나주 최대도시 피닉스 일대 사막 지역에 모랫빛을 입은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주변 풍경과 어우러지도록 사막을 닮은 황토색으로 외관을 꾸민다. 건물 표면을 따라 위로 길게 뻗은 디자인은 사막에 홀로 선 선인장에서 영감을 얻었다. 센터와 주거지역 사이에는 공원과 산책로를 놓아, 서버의 열기와 주민의 일상 사이에 완충 지대를 만든다. 지난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글로벌 건축 설계사 겐슬러는 미국 애리조나주 최대도시 피닉스에 건설될 시슬 데이터센터 조감도를 공개했다.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지역 주민 반발을 누그러뜨리려는 시도의 하나다. AI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찬반 여론이 갈라지면서 한 달 앞 중간선거에 쟁점이 되고 있다. 업계는 센터를 잘 지어 지역여론을 돌리려 하고 정치권에선 일회성 현금 지급이나 배당금 구상까지 내놓고 있다. ━데이터센터 납세액 일부를 주민에게…트럼프 "배당금 혜택"━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AI(인공지능) 리더들과 백악관 회담 후 데이터센터 인근 주민에게 배당금 지급하는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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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0년물 6% 간다, 치솟는 국채금리…"이유 10가지"-블룸버그
글로벌 국채 금리가 연일 오르면서 미국 초장기 국채 금리의 벤치마크(기준지표)인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6%를 돌파한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국채 가격이 떨어졌는 데도 저가 매수세가 붙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으로 인플레이션과 기준 금리 인상 등 여러가지 요인이 전세계적인 채권 매도세를 촉발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켓펄스 설문조사 응답자 173명 중 절반 이상이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연말 6%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세계 국채에서 금리가 상승하고 가격이 떨어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5. 6%를 넘어선 데 이어 상승 여력이 남았다는 평가다. 간밤 영국 30년물 국채 금리는 6. 029%를 기록하며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가격이 내렸는데도 저가 매수세가 붙지 않는 건 이례적이다. 시장에서는 미국 정부의 추가 개입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두 차례 바이백(국채 조기 매입)에 나섰지만 수요를 되돌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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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랑스·독일에 "경유 비축분 방출 안하면 수출 금지" 으름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독일과 프랑스에 경유 비축분을 방출하지 않으면 경유 수출을 금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는 향후 6개월 동안 1억 2000만배럴 방출을 유럽연합(EU)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소식통에 따르면 EU 에너지 태스크포스(TF)는 이 같은 요구에 대해 오는 2일 EU 집행위원회, 27개 회원국과 전화회의를 갖겠다고 밝혔다. 앞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아일랜드는 이날 집행위와 경유 비축분 해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관계자는 로이터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회의를 소집하고 연료 가격 상승과 글로벌 수급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전했다. 회의에서는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공조한 비축유 방출 조율 방안도 포함된다. 독일 경제부는 IEA가 직접 방출을 요구한 건 아니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세계 연료 가격 안정을 이유로 비축유 방출을 촉구했지만, 아직 국제기구 차원에서 요구가 나온 건 아니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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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면 팔수록 더 뛰는 금리 글로벌 채권시장 '악순환'
인플레이션 장기화에 올해 3분기 글로벌 채권시장은 2024년 이후 최악의 분기를 보냈다. 막대한 정부부채와 인플레이션, AI(인공지능) 투자붐이란 구조적인 금리상승 요인에 강제매도까지 겹치면서 금리가 오를수록 다시 매물이 쏟아지는 악순환이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글로벌 투자적격 채권시장을 추종하는 블룸버그 글로벌종합채권지수는 올 3분기(7~9월)에 2024년말 이후 최대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국채 매도세가 번지면서 가격이 가파르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5. 3%를 돌파하며 2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5. 64%까지 오르며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채권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국채매도가 늘어 가격이 내려가면 금리는 오른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금리상승을 막기 위해 2차례 바이백(국채 조기매입)을 결정했지만 채권수요를 되살리지 못했다. 프랑스 나틱시스기업&투자은행의 존 브릭스 미국금리전략책임자는 "사실상 매수자들이 파업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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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채권시장 2년 만에 최악의 분기…"매도 악순환"
인플레이션 장기화에 글로벌 채권 가격이 2024년 이후 최악의 분기를 보냈다. 막대한 정부부채와 인플레이션, 인공지능(AI) 투자 붐이라는 구조적인 금리 상승 요인에 강제 매도까지 겹치면서 금리가 오를수록 다시 매물이 쏟아지는 악순환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글로벌 투자적격 채권시장을 추종하는 블룸버그 글로벌 종합채권지수는 3분기(7~9월)에 지난 2024년 말 이후 최대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국채 매도세가 번지면서 가격이 가파르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장중 5. 3%를 돌파하며 2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5. 64%까지 오르며 지난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국채 매도가 늘어 가격이 내려가면 금리는 오른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금리 상승을 막기 위해 두 차례 바이백을 결정했지만 채권 수요를 되살리지 못했다. 존 브릭스 나틱시스 기업투자은행 미국 금리 전략 책임자는 "사실상 매수자들이 파업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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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알래스카 LNG' 콕 찍은 배경에 '폭발 직전' 고유가 민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에 한국의 투자를 일방적으로 발표한 배경에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 주려는 의도가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알래스카는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으로 분류됐지만 이란전쟁 후 고유가·고물가에 직격타를 맞으면서 민심이 반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한국의 대미투자를 발표하는 자리에 참석한 댄 설리번 알래스카 상원의원을 향해 "그가 프로젝트를 성사시키는 데 공헌했다"며 "그는 이번 선거에 출마했고, 미국뿐 아니라 세계를 위해서도 훌륭한 의원"이라고 치켜세웠다.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는 설리번 의원을 비롯해 마이크 던리비 주지사, 닉 베기치 하원의원 등 알래스카의 공화당 정치인들이 자리했다. 폴리티코는 "백악관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경제적 성과를 강조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치열한 재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설리번 의원에게 정치적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설리번 의원은 지난 2024년 선거에서 민주당 상대 후보인 메리 펠톨라 전 하원의원을 13%포인트 차이로 따돌리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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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원유 수출 회복했지만 트럼프 "경유 공급이 문제, 이유는…"
중동 페르시아만(걸프만)에서 생산된 원유 수출이 미국-이란 전쟁 발발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으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정유시설이 타격을 받은 탓에 휘발유·경유 공급이 정체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한국의 대미투자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지금 호르무즈 해협에서 엄청난 양의 원유가 나오고 있다"면서도 "경유 공급이 훨씬 더 타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보다 러시아 상황 때문"이라며 "경유 정유시설들이 상당히 심각한 속도로 파괴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황이 경유 공급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라고 덧붙였다. 중동 원유 수출량은 지난 2월 발발한 이란 전쟁 이전 수준에 이르렀다. 케이플러(Kpler)에 따르면 지난주 중동 원유 출하량은 하루 평균 1950만 배럴로, 전쟁 이전 기준치인 하루 평균 1700만 배럴을 넘어섰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 남단 바브엘만데브 해협 등 우회로 통한 수출량을 종합한 수치다. 중동 원유수출이 회복된 건 미군의 유조선 호위가 효과를 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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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 출시 후 20%씩 주가폭락한 이 업종...'구독 관리' 기능 충격파
메타가 AI(인공지능) 비서 뮤즈를 출시한 지 3주 만에 여행플랫폼·헬스장 운영사 등 소비재 관련 종목이 폭락했다. AI비서가 불필요한 구독 서비스 해지를 유도하면서 더 이상 '소비자 관성'에 기댄 수익 모델이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우려가 퍼지면서다. 29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지난 8일 뮤즈가 북미 애플리케이션 양대 마켓에 출시된 후 헬스장 운영사 '플래닛 피트니스' 주가는 20% 하락했다. 고가형 헬스장 운영사 '라이프 타임'은 7% 하락했다. 이같은 하락은 AI비서가 등장하면서 정기 구독 형태로 '통행료'를 걷어온 서비스들의 수익 구조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뮤즈에 카드를 연동시키면 잊고 있었던 구독 서비스까지 찾아내서 해지를 돕는다. 진입 문턱이 낮은 저가형 헬스장보다. 고급화 전략을 펼쳐 회원 충성도가 높은 헬스장의 이탈률이 더 낮을 것이라는 예상에 하락폭이 제한됐다는 분석이다. 뮤즈의 '구독 관리' 역할이 널리 퍼지면서 소비재·서비스 전반의 종목이 하락세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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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만 원유 수출 '전쟁후 최대', 유가 3.5% 하락…동서송유관 복구
중동 걸프만 주요 국가들의 원유 수출량이 이란 전쟁 발발 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3개국의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량은 하루 약 1300만배럴까지 회복됐다. 전쟁 이전의 80%에 근접한 수준으로 이란 전쟁 발발 후 최대 물량이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미국 뉴욕 선물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월물은 3. 5% 내린 배럴당 89. 54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2. 69달러(2. 6%) 내린 배럴당 102. 59달러에 마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후티 반군의 드론 공격으로 가동 중단했던 동서송유관을 복구하고 지난 22일부터 홍해 연안 얀부항을 통한 수출을 재개했다. 동서송유관 물량은 최대치의 50%까지 회복했다. 하루 약 350만 배럴 수준으로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다. 당초 송유관 복구에 6주가 소요될 것으로 관측됐으나 약 2주 만에 정비를 마치고 개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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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데이 "AI위협 실재"-머스크 "혜택 크다"…자율규제 합의 그후
빅테크 수장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한 백악관 오찬을 계기로 AI(인공지능)에 대한 강력한 내부 통제와 외부 감사에 합의했다. 이들은 이번 합의를 AI 안전 업계 표준의 출발점이자, 악화된 여론을 다독일 계기로 평가하면서도 미묘한 입장차를 드러냈다. 29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빅테크 수장들은 백악관에서 AI 자율 규제를 골자로 한 '슈퍼지능(SI)에 대한 백악관 합의'에 서명했다. 이번 합의는 AI 모델에 대해 강력한 내부 통제를 구축하는 동시에 외부 감사와 이사회 산하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내용을 골자로 한다.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도덕적 구속력'에 따른다. 합의에는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그렉 브록먼 오픈AI CEO,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 등이 참여했다. 저커버그 CEO는 백악관 회담에서 각 사의 내부 통제 시스템에 대한 외부 감시 필요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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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내 돈 빼서 옮긴다? '뱅크런' 경고...'뮤즈' 돌풍이 불러올 변화는
━대답만 하는 챗봇 잊어라…메타 '뮤즈' 써보니 구독정리·병원예약 척척━ Q. 너(뮤즈)와 기존 AI 챗봇의 차이는 뭐지? A . 챗GPT와 클로드가 질문에 답하는 챗봇이라면 저는 직접 손발로 일하는 비서에 가깝다고 보시면 돼요. 메타가 출시한 AI(인공지능) 비서 '뮤즈'에게 기존 AI 챗봇과 차이점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29일 기자가 앱을 설치한 후 구글클라우드 용량 관리를 주문하자, 뮤즈는 이용자의 사용 내역을 분석해 동영상 정리가 시급하다고 답했다. 이어 대용량 동영상을 10개 제시한 후 '어떤 걸 지울까요?'라고 기자에게 물었다. 뮤즈는 지난 8일 출시된 후 2주 만에 미국 양대 어플리케이션 마켓 무료 앱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출시 15일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는 300만건을 돌파하며 같은 기간 경쟁사들의 수치를 앞질렀다. 기존 범용 대규모언어모델(LLM)과 달리 "중요한 메일만 추려줘" "치과 예약 일정 잡아줘" 같은 구체적 할 일을 수행하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외부 앱을 연동하면 예약·구매·결제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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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이사 "인플레 지속"… 美 3연속 금리인상론 부상
세계적으로 금리인상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리사 쿡 이사가 AI(인공지능) 인프라 투자확대와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수개월 동안 지속될 것이라며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약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시장에선 연준이 연내 3연속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등장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쿡 연준 이사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열린 '테크위크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AI 인프라 투자, 유가상승, 중동분쟁에 따른 공급망 차질이 물가에 계속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가 에너지와 건설인력 같은 공동자원에 대한 경쟁을 부추기고 가격을 끌어올린다며 "기업들이 약속한 2조달러(약 2720조원) 규모의 투자 중 실제로 집행된 금액이 아직 일부에 불과한 데다 AI 관련주 상승이 소비지출을 자극해 물가상승 압력이 더욱 광범위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