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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희 기자
국제부 백소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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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월마트 악재 소매주 하락·中 자원주 상승…亞 '희비' 교차[Asia마감]
21일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미국 장기물 국채 금리 상승과 중동 정세 불안이 겹악재로 작용하면서 하락한 반면 중화권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대비 0. 3% 하락해 6만6016. 36에 마감했다. 미국 장기물 국채 금리가 반등하고 이란 전쟁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이다. 다양한 종목에 매도세가 이어진 가운데 밤사이 미국 증시에서 월마트 하락 여파로 소매업 종목에 매도 물량이 집중됐다. 오후 들어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 종목에 매수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폭을 완화했다. 미국 장기물 국채 금리는 19일(미국 동부시간) 바이백 발표 후 하락한 지 하루 만에 다시 상승했다. 이에 주요 미국 지수가 하락하면서 일본 증시도 끌어내렸다. 중동 상황에 대한 우려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경제적 디데이'를 선언하며 이란산 원유 주요 수입국을 겨냥한 경제제재를 예고했다. 이는 중동 분쟁으로 에너지 운송 정체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재점화하며 원유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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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쌀 때 팔고 쌀 때 사" SK하닉 40조 결단에…"이게 정석" 월가 감탄
SK하이닉스가 40조원(약 286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하자 월가에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결정을 두고 "의아한 일(head-scratcher)"이라고 평가했다. 의아하다고는 했지만 SK하이닉스가 자사주 매입의 기본 원칙을 정석대로 했다는 반어적 표현으로 풀이된다. 자사주 매입은 통상 주가가 저평가됐을 때 사들여야 정석으로 여겨진다. WSJ는 이번 결정의 '타이밍'에 주목,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 6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다, 자사주 매입 발표 전날인 19일 하루 만에 9. 8% 급락했다. 회사는 장 마감 후 자사주 매입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 소식에 20일 미국 프리마켓에서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5% 넘게 올랐고, 서울 증시 개장 후에는 장중 11% 넘게 급등했다. WSJ는 특히 SK하이닉스 주가가 최근 조정에도 불구하고 1년 전보다 470% 오른 상태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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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발 회사채 올해만 276조, 美 국채금리 올린다…"공짜 아냐" 경고
인공지능(AI) 투자 경쟁에 따라 미국 5대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올해 새로 발행한 채권이 2000억달러(약 276조3000억원)를 초과하면서 국채 금리 상승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20일(현지시간)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알파벳·아마존·메타·마이크로소프트(MS)·오라클 등 이른바 '5대 하이퍼스케일러'들의 회사채 발행액은 올해 들어 이미 2000억달러를 돌파했다. 5개 기업이 지난해 발행한 회사채 총액 1000억달러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AI 투자 경쟁에 불이 붙기 이전 3년(2022~2024년) 연평균 회사채 발행액이 300억달러 미만인 것과 비교하면 급격히 늘어난 셈이다. 이를 두고 뉴욕타임스(NYT)는 "AI 산업의 성장은 거의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미국 장기물 국채금리에서 드러나듯 또다른 리스크를 촉발했다"고 지적했다. ━4년 내 AI 부채 1조달러 돌파 전망━빅테크들은 AI 인프라 구축에 따라 급증한 자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내 현금 대신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수천억달러를 조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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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실상 월 100시간 초과근무 허용...노동계 거센 반발
일본 노동시장이 고령화 및 산업 구조 변화에 발맞춰 변화하고 있다. 정부는 근로시간 유연화를 추진하고 민간에서는 정년을 폐지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시간외근로(잔업)를 최대 월 100시간까지 허용하도록 노동기준 감독서(노동청)의 근로 감독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는 행정 지도를 통해 잔업을 월 45시간까지만 하도록 권고했던 이전 기조를 뒤집은 것이다. 그동안 노동기준 감독서는 노사 협의를 통해 합법적으로 월 100시간 미만까지 잔업 근무가 가능한 사업장에도 가급적 월 45시간 이내 잔업시간을 준수토록 지도했다. 일본 노동법에 따르면 하루 8시간, 주 40시간이 원칙이다. 노사가 '36협정'(사부로쿠협정)으로 부르는 시간외노동 협정을 맺으면 월 45시간, 특별 협정에 합의하면 월 100시간 미만(휴일근로 포함)까지 잔업 근무를 추가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근무 45시간이란 제한을 푸는 것은 일률적인 잔업시간 제한이 기업활동을 위축시킨다는 경영계의 지적을 받아들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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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제재 동참 안하면 보복" 中 겨눴다…트럼프 경고 효과 있을까
미국이 동맹국들을 향해 이란 경제제재에 동참하라며 으름장을 놓은 가운데, 이란산 원유 수출량의 약 90%를 구매하는 중국의 입장이 변수로 떠올랐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은 미국이 (이란 제재) 약속을 이행하려는 의지를 시험하는 가장 큰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은 "세계 역사상 가장 대규모의 조직적인 경제 고립이 될 것"이라며 동맹국들의 이란 경제 제재 동참을 촉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석유 밀수, 환전, 현금 이체, 환전소, 선박 등록, 유령 회사 등을 짚으며 "모든 것이 지금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도 미 경제방송 CNBC에서 "우리 편 아니면 적"이라며 불응할 시 강도 높은 보복을 예고했다. ━시진핑 방미 한달 앞두고 중국 겨냥━이번 조치는 사실상 이란 석유 수출량의 90%를 수입하는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의회의 초당적 자문기구인 미중경제안보검토위원회(USCC)는 지난 3월 보고서에서 "중국은 무역 및 금융 네트워크, 기술 이전, 이중용도 무역을 통해 이란이 국제 제재를 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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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월 100시간' 초과근무 가능해진다
일본이 월 45시간 시간외근로(잔업) 제한을 풀고 최대 100시간의 시간외근무를 허용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9월부터 노동기준 감독서(노동청) 잔업감축 지도방침을 완화한다. 현행 일본 노동법에 따르면 근로시간은 하루 8시간, 주 40시간이 원칙이다. 여기에 노사가 '36협정'(사부로쿠협정)으로 부르는 시간외노동 협정을 맺으면 월 45시간, 연 360시간까지 추가 근무를 할 수 있다. 또한 노사가 '특별조항'에 합의하면 월 100시간 미만(휴일근로 포함), 연 720시간까지 이를 확대할 수 있다. 다만 노동기준 감독서는 그동안 잔업감축 지도를 통해 노사협정을 맺어 월 100시간 미만 근무가 가능한 사업장에도 가급적 월 45시간 이내 잔업시간을 준수토록 지도했다. 이를 재검토하겠다는 것은 추가근무 한도를 넓히는 셈이다. 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은 일률적인 잔업시간 제한이 기업활동을 위축시킨다는 경영계의 지적을 받아들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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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가부채 40조弗… 불어날 대출·세금에 '지갑' 녹아내린다
미국 연방정부 부채가 총 40조달러(약 5경5568조원)를 돌파하면서 미국인들 일상 전반에 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정부 부채가 금리를 올려 주택담보대출·자동차할부금·신용카드 청구액이 영향을 받고 임금 상승률은 둔화해 경제성장을 저해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19일(현지시간) 미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총 공공부채 잔액은 약 40조500억달러에 달한다. 미 연방정부는 2026회계연도에 5조6000억달러의 세입을 거둬들이는 반면 지출은 약 7조4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조8000억달러 이상의 재정적자가 발생하는 셈이다. 국가부채가 늘면 금리와 인플레이션 상승압력으로 이어진다. 이는 대출이자, 생활비 등 개인의 지출에 직결된다. 과도한 부채는 장기물 국채금리 상승을 부추기는 주된 요인이다. AI(인공지능) 인프라 경쟁 등으로 시장에 채권이 과잉된 상황에서 공공부채 증가와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장기 불확실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금리가 오를수록 대출비용은 높아진다. 특히 10년 만기 미 국채는 대출기관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결정하는 기준점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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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 위기 상징' 헝다 쉬자인 전 회장, 무기징역·전재산 몰수
중국 최대 부동산 회사였던 헝다그룹(에버그란데) 창업자인 쉬자인 전 회장이 대규모 금융사기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전 재산을 몰수당했다. 20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선전시 중급인민법원은 쉬 전 회장에게 '다수 금융 범죄 병합'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재산 전액 몰수 명령을 내렸다. 정치적 권리를 평생 박탈하는 처분도 함께 내려졌다. 헝다그룹에는 벌금 88억2000위안(약 1조8200억원), 계열사 형다부동산에는 70억위안 벌금형이 함께 선고됐다. 이는 중국 법원이 형사사건에서 법인에 부과한 벌금형 중 최대 규모다. 또 헝다부동산의 불법 소득을 추가 환수하고, 불충분하다고 판단할 경우 배상명령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쉬 전 회장은 앞서 횡령, 뇌물 수수 등 혐의를 인정했다. 쉬 전 회장과 헝다그룹은 2016~2021년 사이 대규모 금융사기를 통해 자산을 부풀리고 부채를 은폐한 혐의를 받는다. 불법 공공예금 수취, 자금조달 사기, 위법한 증권발행, 중요 정보 불법 공시 등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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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 더블로 가"…AI 노스트라다무스 몰락 이유, '텍사스 헤지'[경제키워드]
인공지능(AI) 관련주에 집중 투자했다가 지난달 AI 폭락장 후 대거 손실을 입고 헐값 매각에 나섰던 헤지펀드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의 투자 방식은 이른바 '텍사스 헤지(Texas hedge)'로 알려졌다. 전 오픈AI 연구원 출신인 리오폴드 아셴브레너가 세운 이 펀드는 반도체 제조업체부터 인프라 제공업체에 이르기까지 AI 종목에 집중 투자하면서 수혜주를 골라내는 펀드로 이름을 알렸다. 동시에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등 AI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공매도하는 전략을 취했다. 헤지펀드들은 일반적으로 특정 주식의 상승에 베팅하는 '롱' 포지션을 잡으면 동시에 하락에 베팅하는 '숏' 포지션으로 위험을 상쇄한다. 시추에이셔널의 경우 문제는 롱(매수)·숏(매도) 포지션이 서로 리스크를 상쇄하기는커녕 오히려 같은 방향의 베팅을 증폭시키는 구조였다는 점이다. 이처럼 위험을 줄이기 위한 헤지 대신 같은 투자 방향에 대한 베팅을 확대하는 전략을 '텍사스 헤지'라고 한다. 텍사스 목장주들이 이미 소를 보유한 상태에서 소 선물을 매도해서 소 가격 하락 리스크를 헤지하는 대신 소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소 선물 계약을 사들이며 위험을 배로 늘린 데서 유래한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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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월 45시간 이상 초과근무 가능하게 규제 완화...경영계 요구 수용
일본이 월 45시간 시간외 근로(잔업) 제한을 풀고 최대 100시간까지 시간외 근무를 허용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20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9월부터 노동기준 감독서(노동청) 잔업 감축 지도 방침을 완화한다. 일본 현행 노동법에 따르면 근로시간은 하루 8시간, 주 40시간이 원칙이다. 여기에 노사가 '36협정(사부로쿠 협정)'이라 부르는 시간외 노동 협정을 맺으면 월 45시간, 연 360시간까지 추가 근무를 할 수 있다. 여기에 특별조항을 맺으면 월 100시간 미만(휴일 근로 포함), 연 720시간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한다. 그동안 노동기준 감독서는 잔업 감축 지도를 통해 36협정을 맺은 사업장에도 가급적 월 45시간 이내 잔업 시간을 준수하도록 지도해왔다. 이 같은 제한을 풀고 추가근무 한도를 넓히는 셈이다. 일률적인 잔업 시간 제한이 기업 활동을 위축시킨다는 경영계 지적을 받아들인 결과다. 닛케이에 따르면 잔업 시간의 일률적 제한을 완화해 달라는 요구는 일부 노동계에서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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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조달러' 국가부채, 미국민 지갑 녹인다…"대출·세금·임금 연쇄충격"
미국 연방정부 부채가 총 40조달러(약 5경5568조원)를 돌파하자 미국인들의 일상 전반에 부담을 가중시킬 거란 우려가 제기된다. 모든 미국인의 주택담보대출·자동차 할부금·신용카드 청구액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반면 임금 상승률은 둔화시켜 경제 성장을 저해한다는 분석이다. 19일(현지시간) 미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총 공공부채 잔액은 약 40조500억달러에 달한다. 미국 연방정부는 2026회계연도에 5조6000억달러의 세입을 거둬들이는 반면 지출은 약 7조4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약 1조 9000억달러의 재정적자가 발생할 전망이다. ━부채증가→금리상승→대출부담━국가부채가 늘면 금리와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으로 이어진다. 이는 대출이자, 생활비 등 개인의 지출에 직결된다. 우선 과도한 부채는 장기물 국채 금리 상승을 부추기는 주된 요인이다. 인공지능(AI) 인프라 경쟁 등으로 시장에 채권이 과잉된 상황에서 공공부채 증가와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장기 불확실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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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치광이들 궁지 몰려…이란 지원하면 전례없는 제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에 대해 전례없는 경제적 제재를 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어떤 나라든 금융 기관, 기업, 공항, 정부 기관을 통해 이란에 어떠한 형태의 생명줄이라도 제공하는 것을 허용한다면, 그 나라는 엄청난 경제적 결과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 제재와 고립은 전례없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석유 밀수, 환전, 현금 이체, 환전소, 선박 등록, 위장 회사 등을 나열하면서 "모든 것을 지금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썼다. 이어 그는 " 오늘은 경제적 D-데이"라며 "모든 동맹국들은 이란의 위협을 고립시키고 격퇴하기 위해 미국과 함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만큼 이란에 많은 기회를 준 사람은 없다"며 "비극적이게도 그들은 기회를 쟁취하는 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의 해군은 무력화됐고 공군은 파괴됐으며 군수 공장은 폐허가 되었고 화폐 가치는 바닥을 쳤으며 나라는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