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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던 이웃들 날벼락...부부싸움 하다 도시가스 열고 라이터 켠 남편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50대 남성이 도시가스를 열고 라이터를 켠 혐의로 체포됐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0분쯤 인천 계양구 작전동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해당 세대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A씨와 아내인 50대 여성 B씨가 각각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다른 주민 40여명은 새벽 시간대에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앞 동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인력 56명과 장비 24대를 투입했고 화재 발생 19분 만인 오전 2시59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은 부부싸움을 하던 중 A씨가 도시가스를 열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가스 폭발이 발생했으며 이 과정에서 유리창이 깨지고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를 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담배에 불을 붙이려고 했을 뿐 방화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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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재가 산불로 번진다면?…의왕시, 유관기관 합동 '재난 대응 훈련'
경기 의왕시가 지난 13일 포일동 포일숲속마을2단지 일원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동주택 화재가 가스 폭발과 인근 산불로 이어지는 대형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현장에는 의왕시를 비롯해 의왕소방서, 의왕경찰서, 군부대, 한국전력공사, 삼천리 도시가스, 대한적십자사 등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관계자 150여명이 투입됐다.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각 가동하고 현장과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는 통합 대응 방식을 적용했다. 특히 헬기와 드론 등 각종 항공 장비와 소방 인력을 동원해 인명구조, 대피 유도, 초동 조치, 긴급 복구 등 재난 대응 단계별 매뉴얼을 점검했다. 대형 재난 발생 시 빚어질 수 있는 혼선을 사전에 막고, 기관 간 지휘·통제 연계성을 높였다. 김성제 시장은 "실전과 같은 대규모 합동훈련을 통해 지역사회의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민간 자원 활용도를 높이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다져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의왕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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