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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현지 국감 불러야" 연일 공세…올해도 예고된 靑증인 신경전
인사청문 국면에서 이재명정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의혹이 잇따르자 국민의힘이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인사 관여 의혹을 제기하며 국정감사 출석을 압박하고 있다. 다만 김 부속실장의 실제 인사 관여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여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출석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장관 후보자들의 의혹을 거론하며 "'만사현통' 김 부속실장이 인사 검증도 짓뭉갠 것 아닌지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 '김현지가 인사라인'이라는 내부 고백이 진짜 현실일 것"이라고 밝혔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도 같은 날 언론에 배포한 논평을 통해 "김승원·용혜인 후보자를 둘러싸고 쏟아지는 논란을 보면 (청와대 인사수석실이) 도대체 무엇을 검증하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국민의힘은 다음달 시작하는 국정감사에서 김 부속실장을 반드시 국정감사장에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전날 "이재명정부의 인사를 김현지 부속실장 중심의 성남·경기 언더조직이 굴리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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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한동훈, 흥신소 같은 후진 정치…선별적 공개로 명예훼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로비 의혹' 등을 제기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 대해 "흥신소 직원이나 브로커 같은 후진 정치를 청산하라"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7일 SNS(소셜미디어) 게시글에 "한 의원은 특별수사부 검사와 법무부 장관 시절 증거 조작 의혹과 증거 은닉·피의사실 공표 등 정치검찰 대명사로 악명을 떨쳤는데 국회의원이 돼서도 똑같은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법무부 장관 시절 수사 검사로부터 개별 사건 수사자료를 넘겨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 관련 기록을 선별적으로 언론에 공표해 동료 의원들에게 정치적 흠집을 내는 후진 검찰 정치를 하고 있다"고 했다. 송 의원은 "전혀 알지도 못하는 사람의 과시성 진술에 수많은 여야 정치인이 언급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일방적인 대화 일부를 선별적으로 공개해 내 명예를 훼손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 의원은 자기 부하 김영철과 자신의 현대고 후배 장시호 간의 부적절하게 보이는 관계와 가스라이팅을 통해 태블릿PC의 증거능력을 조작했다는 의혹부터 해명해야 한다"며 "지금도 자신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총애하던 특수부 검사인지, 헌법상 적법절차를 수호할 의무를 진 국회의원인지 정체성 혼란을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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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민주당 오빠들' 더 있다"…김승원 "검찰 캐비닛 정치"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추가로 등장하는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공세를 확대했다. 김 후보자는 "검찰 캐비닛 정치의 전형"이라고 맞받았고, 민주당도 전담팀을 꾸려 한 의원의 수사자료 입수 경위를 문제 삼는 등 당 차원의 대응에 나섰다. 한 의원은 7일 SNS(소셜미디어)에 2021년 10월 제약업체 제넨셀 대표 강모씨와 브로커 양모씨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오빠 독약로비 게이트'는 '민주당 오빠들 게이트'였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이 공개한 문자를 보면 강씨가 "19일 이전에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이 나야 한다"며 정치권에 부탁을 요청하자 양씨는 "내일 최 의원님 우리 사무실 와요. 지금 승원옵은 국감 때문에 끝나야 한다는데 제가 최 의원님 조를게요"라고 답했다.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송영길 의원을 두고는 "돈 줘야 움직여요"라고도 했다. 양씨는 또 "오전에 승원 오빠에게 설명은 했어요"라며 "10억 예상하나 안 될 수도 있어서 8억 정도 투자되지 않을까 하는 말로 숫자 말한 건 승원 오빠밖에 없어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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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승원 후보자 고발사건 오늘 배당…"재수사도 검토"
경찰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고발건에 대해 "오늘(7일)쯤 사건을 배당할 방침"이라며 "배당하면 법과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고발장이 지난 4일 접수됐기 때문에 아직 관할서로 배당되지 않았다"며 "재수사 여부도 서울청 차원에서 다시 검토해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2021년 브로커 양모씨를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업체 제넨셀 대표 강모씨의 청탁을 받아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던 김강립 전 처장에게 제넨셀 치료제의 신속 임상시험 승인을 요청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에 지난 4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김 후보자를 정치자금법 위반과 직권남용, 청탁금지법 등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 같은 날 이종배 전 서울시의원도 김 후보자와 김 전 처장을 직권남용, 청탁금지법 위반, 직무 유기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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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무겁게 생각하나 부정 청탁 없었다…자료 유출 한동훈, 책임져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신약 청탁 의혹을 부인했다. 특히 이 의혹과 관련한 녹취록 등을 공개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자신이 한 말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7일 오전 9시30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차려진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준비단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더욱 신중하게 하지 못 한 점은 무겁게 생각한다"면서도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에 부정한 청탁을 한 적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자신의 개입으로 식약처의 심사가 공정하지 않은 방향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당시 정부가 패스트 트랙으로 코로나19 치료제 등을 개발하던 시기라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 달라는 취지로 전화를 한 번 한 것이 전부라는 것이 김 후보자의 주장이다. 김 후보자는 특히 이와 관련한 수사를 받고 이미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는 점을 거론하며 "당시 수사가 진행되었던 시기 한 의원이 (법무부 장관으로) 3년여 동안 10여 명의 검사를 동원해 탈탈 털었던 시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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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의원 조를게, 송영길은 여우"…한동훈이 공개한 '신약 로비' 문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이른바 '식품의약품안전처 로비' 의혹과 관련한 문자 내역을 공개하며 정부·여당을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한 의원은 "오빠 독약 로비 게이트는 '민주당 오빠들 게이트'였다"며 자신을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위원으로 사보임 해줄 것을 요구했다. 한 의원은 7일 SNS(소셜미디어)에 "이재명 민주당이 양수진 오빠 독약 로비를 '공익'민원이라고 억지 쓰기로 결정했으니, 진짜 '공익' 민원인지 '민주당 오빠들 동원한 사기'인지 다음 '문자메시지들'을 보고 국민들께서 판단해달라"며 2021년 10월8일 이뤄진 제약업체 제넨셀 대표 강세찬씨와 브로커 양수진씨 간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한 의원이 공개한 내역에서 강씨는 "19일 이전에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신청) 승인 나야 하는데. 의원님 잠깐 시간 되실 때 찾아뵙자. 식사 아니더라도"라고 했다. 그러자 양씨는 "내일 최 의원님 우리 사무실 와요. 지금 승원옵(김 후보자)은 국감 때문에 끝나야 한다는데, 제가 최의원님 조를게요"라며 "송영길 의원은 여우라서 돈 줘야 움직여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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