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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싱가포르 영화제에 "암살자(들) 개막작 철회" 서한
국민의힘 6일 당 소속 국회의원 109명 전원 명의로 싱가포르국제영화제에 영화 '암살자(들)'의 개막작 선정을 철회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제레미 추아 싱가포르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개막작은 단순한 상영작 한 편이 아니라 그해 영화제의 가치와 문제의식을 상징한다"며 "선정 결정을 즉각 재고해 달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영화가 1974년 8월 15일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당시 권력기관의 개입 가능성을 제기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사건과 관련됐을 수 있다는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실존 인물과 실제 사건을 다룬 작품이 역사적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흐리고 실제 피해자가 존재하는 사건에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결합한다면 창작의 자유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현대사가 생소한 해외 관객에게 국제영화제 개막작이라는 권위와 함께 소개된다면 국내에서 나타나는 부정적 영향이 세계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 "영화제가 지켜온 명성과 가치에 걸맞은 책임 있는 결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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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들)' 논란 속 버거킹, 유해진 광고 종료…"일회성 계약"
영화 '암살자(들)'의 역사 왜곡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연배우 유해진이 출연한 버거킹 광고 캠페인이 종료됐다. 버거킹은 논란 때문이 아니라 일회성 계약에 따라 지난달 30일자로 끝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거킹은 6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버거킹의 캠페인 모델은 모두 일회성 계약으로 트머와(트러플 머쉬룸 와퍼) 모델의 활동 일정은 종료됐다"고 밝혔다. 트머와 모델은 배우 유해진이다. 다만 버거킹 관계자는 "일종의 캠페인이 종료됐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광고계약은 유튜브 등 각 채널과 오프라인 매장 내 광고 등 여러 캠페인을 포괄한다. 이 가운데 트머와에 대한 TV 광고 등 일부 캠페인이 지난달 30일자로 종료된 것이며 유해진 배우와의 광고계약 전체가 끝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유해진 배우와의) 광고계약 전체 종료 여부는 확인 중"이라고 답했다. 버거킹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올린 광고 영상은 내리지 않았으며 논란 후 댓글 기능만 차단한 상태다. 버거킹은 지난 6월 출시한 '보일링 씨푸드 버거'에 이어 지난달 16일 선보인 가을 시즌 메뉴 '트러플 머쉬룸 와퍼'의 모델로 유해진을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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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충성스럽다" 트럼프 유세중 극찬…31세 참모[글로벌키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 지원 유세에서 자신의 '충성스러운' 참모를 언급해 화제다. 앞서 그의 '애착담요' 아니냐는 별명을 얻었던 참모 외에 또다른 인물이 부각됐다. 지난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오클라호마주 유세에서 마고 마틴 백악관 커뮤니케이션 특보(31)를 무대에 불러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성에게 아름답다고 말하는 순간 정치적으로 끝장"이라면서도 "그래도 말하겠다. 이 여성은 내면과 외모 모두 아름답다"며 그녀를 띄웠다. 그러면서 마틴에 대해 "(정치) 처음부터 함께 일해왔다"며 "정말 훌륭하게 해냈고 충성스럽고 한결같았다"고 '폭풍칭찬'을 쏟아냈다. 마틴은 2019년 트럼프 대통령 1기 백악관의 언론 보좌관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트럼프의 대변인으로 계속 활동했다. 일부에선 그의 외모가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닮아 '가짜 멜라니아'라고 부르기도 한다. 마틴은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SNS) 전략을 진두지휘하는 실세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 참모들이 주축이 된 '팀트럼프'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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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들)' 고발건 종로서 배당…경찰 "배우 자택 집회, 필요시 안전 조치"
경찰이 영화 '암살자(들)'과 관련한 제작진 명예훼손 고발사건 등을 서울 종로경찰서에 배당했다. 출연 배우 자택 앞 집회와 관련해선 안전 문제가 불거진다면 필요한 조치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종로서에 배당해 고발인 조사 등을 절차에 따라서 진행할 것"라며 "고발인 조사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영화 출연자인 배우 유해진 자택 앞에서 열린 집회와 관련해 불법행위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안전 조치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고 청장은 "지난 주말 배우 자택 앞에서 집회가 열렸고 특별한 문제없이 끝났다"며 "법에 따라 집회를 엄정하게 관리하고 배우에 대한 협박 행위에 대해선 엄정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배우 측에서 요청한 (안전조치 사항은) 없고 현장에도 문제는 없어 보인다"면서도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신변보호나 순찰 강화 등 추가 조치를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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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박정희 시해 김재규 재심 중...대법, 역사왜곡 이용돼선 안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6일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살해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 재심과 관련해 사법부가 '역사 왜곡'에 이용돼선 안 된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법원에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재심 사건이 진행 중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주 의원은 "검찰은 김재규가 박 전 대통령을 시해한 후 계엄을 선포하고 혁명위원회를 구성해 헌법기관을 제압하려 했던 사실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보고 있다"며 "이 결과를 뒤집는 것은 김재규를 영웅으로 만들어 주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노경필 법원행정처장에게 "이렇게 역사적으로 예민하고 왜곡될 수 있는 사건을 다시 판결하게 되면 이것으로 또 역사 왜곡을 하겠다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노 처장은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며 답변을 피했다. 주 의원이 "법원행정처장도 대법관이니까 어떤 역사 인식이나 역사의식이 있을 것 아니냐"고 재차 답변을 요구했지만 노 처장은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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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관객 불렀다…유해진 '암살자(들)', 하루에만 17.8만 몰리며 또 1위 [박스오피스]
영화 '암살자(들)'이 논란 속 오히려 흥행세를 키우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감독 허진호)은 지난 5일 하루 17만 8,854명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41만 2,817명이다. '암살자(들)'은 개천절 연휴인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무려 52만 2,405명의 관객을 모았다. 연휴 마지막 날에는 전체 좌석판매율 1위에도 올랐으며, 22일 연속 한국영화 예매율 정상을 지켰다. 개봉 3주 차에 접어들었지만 오히려 흥행에 탄력이 붙었다. 유해진·박해일·이민호가 주연한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영화다. 사건 수사 과정의 의문점과 권력기관의 움직임을 배치한 방식을 두고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과 영화적 상상력이라는 반론이 맞붙었다. 논쟁은 작품 평가에 머물지 않고 정치·문화계 전반으로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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