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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우주 직통로 뚫었다…독일 스타트업, 상업로켓 발사 첫 성공
독일 우주 스타트업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Isar Aerospace)가 북극권에 위치한 노르웨이 발사장에서 로켓 '스펙트럼(Spectrum)'을 발사해 탑재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2018년 3월 설립된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는 독일 뮌헨 인근 오토브룬에 본사를 둔 발사체 기업으로 소형·중형 위성과 위성군을 지구 궤도로 보내는 로켓을 개발하고 있다. 발사는 이날 오후 10시12분 노르웨이 북부 안되야(Andøya) 우주항에서 진행됐다. 이곳에는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 전용 발사 단지가 마련돼 있다. 스펙트럼은 길이 28m의 소형·중형 위성 발사용 로켓이다. 이번 임무명은 '온워드 앤 업워드(Onward and Upward)'로 유럽우주국(ESA)의 '부스트(Boost!)'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소형 위성 5기와 비행 중 기술 실험용 장비를 실었다. 로켓은 발사 단계별 목표를 순차적으로 달성했다. 최대 동압 구간(맥스큐)을 통과한 뒤 1단 엔진 정지(MECO)와 단 분리를 마치고 2단을 계획대로 점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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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초록우산, '히어로즈 아카데미 캠프' 진행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가보훈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히어로즈 아카데미 캠프'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4일 경남 거제와 창원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전몰·순직한 군경·소방관 유가족 자녀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지원 프로그램 '히어로즈 아카데미' 활동의 일환이다. 아카데미 학생 및 가족 등 47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라를 지키는 사람들'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첫 날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방문해 6·25전쟁의 역사와 나라를 지킨 사람들에 대해 알아보며 평화와 공동체의 의미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2사업장을 방문해 방산·항공우주 사업과 첨단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K21 장갑차를 시승하는 '안보 체험'을 진행했다. 현직 연구원들과 대화를 통해 방위산업 관련 진로 상담도 진행했다. 국가보훈부 관계자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영웅의 자녀들이 새로운 경험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전몰·순직 군경의 어린 자녀들이 자긍심을 갖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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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가 시청자 속였다" 리얼 예능의 배신...함소원 조작 방송은 폐지
'전현무가 시청자를 속였다. ' 즉흥 여행처럼 연출된 전현무의 '나 혼자 산다' 카자흐스탄 편이 실제로는 사전 기획 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청자들의 배신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이 '리얼' '관찰' 등의 키워드를 앞세우면서 어디까지를 연출로 봐야 할지에 대한 기준이 모호해진 게 사실이다. 그렇기에 방송을 믿고 본 시청자들이 혼란을 겪고 분노하는 것 역시 무리는 아니다. 과거 '정글의 법칙' '아내의 맛' 리얼을 표방했던 예능 프로그램들도 비슷한 논란을 겪은 만큼 이제는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리얼 예능 프로그램, 과연 얼마나 연출될 수 있나. 시청자들은 어디까지 믿고 봐야 하는 걸까. ━"아무 준비 없이 떠난 리얼 상황이라더니…"━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지난달 21일 방송한 '나 혼자 산다' 661회분이다. 해당 방송분은 전현무가 카자흐스탄에서 단 29시간을 보내는 '무작정 여행기'를 담았다. 새벽 5시가 넘어 숙소에 도착하고 텅 빈 로비에서 체크인부터 막히는 등 리얼한 상황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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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vs 네이버…월 4900원 멤버십 대전에, 혜택 기대감↑
[단독]카카오멤버십, 네이버와 같은 월 4900원…혜택 쏟아지나 부제 : 카카오 연내 구독형 멤버십 출시 예정…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아성에 도전장 카카오가 이르면 연내 시범운영 서비스 형태로 내놓을 '카카오멤버십' 기본 구독료를 월 4900원으로 책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과 같은 가격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두 빅테크 간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한 정면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4일 머니투데이가 카카오톡의 최근 앱(애플리케이션)·웹 소스의 상품정보를 분석한 결과 '카카오멤버십'이라는 이름의 구독 상품이 월 4900원에 등록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상품 설명에는 '적립은 기본, 필요한 혜택은 골라서'라는 문구가 포함됐다. 상품은 매달 결제하는 구독 방식으로 설정돼 있으며, 상품 판매정보에는 4900원이 '최저 가격'으로 표시됐다. 월 4900원을 시작으로 이용자가 선택하는 혜택이나 서비스에 따라 구독료가 달라지는 형태를 염두에 둔 것으로 추정된다. 카카오톡 앱에서는 구독 상품 변경을 처리하기 위한 코드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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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중이요" 6발 모두 정확하게 꽂혔다...무섭게 진화한 '바다의 칼'
"길이 5. 5m짜리 무인 보트가 대형 군함을 침몰시켰다.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해전의 공식을 바꿔놨다. 2024년 2월 우크라이나의 길이 5. 5m짜리 무인수상정(USV) '마구라 V5' 여러 대가 크림반도 인근에서 러시아 흑해함대의 대형 상륙함 '체자르 쿠니코프'를 공격해 침몰시켰다. 러시아 미사일 초계함 '이바노베츠'와 경비함 '세르게이 코토프'도 잇따라 무인수상정 공격으로 침몰했다. 무인수상정이 값비싼 군함을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이 실전에서 입증되면서 세계 각국은 무인수상정을 미래 해전의 '게임체인저'로 주목하고 있다. 한국에도 10년 넘게 진화를 거듭해온 '바다의 무인 전력'이 있다.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의 '해검(海劍·Sea Sword)'이 그 주인공이다. 해검은 지난 10여년간 임무에 따라 수중 감시와 무장, 함정 탑재까지 영역을 넓혀왔다. 하나의 무인수상정에 모든 기능을 넣는 대신, 임무 장비에 따라 다양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검-II와 해검-III, 해검-V 등으로 계열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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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업계 종사자들의 우울 [PADO]
어느날 아침 출근길에 나는 열차에서 테이블을 공유하는 어색한 4인승 좌석에 앉았다. 맞은편에는 전형적인 직장인이 앉아 있었다. 30대 초반, 면바지에 드레스 셔츠, 때 묻은 하얀 스니커즈, 조금 헝클어진 머리에 귀에는 에어팟을 꽂고 맥북 화면의 불빛에 일광욕을 하고 있었다. 30분이 넘도록 나는 그 젊은 남자의 전화 통화를 들었다. 그는 듣기 괴로울 만큼 단조로운 말투로 EBITDA, 마진 확대 가능성, 비용 구조, ARR 따위를 시시콜콜 설명했다. 열차의 브레이크가 끼익 소리를 내며 종착역 도착을 알릴 때까지 그는 끝없이 말을 이어갔다. 주위 사람들이 모두 내리려고 부산스레 움직이기 시작할 때, 남자는 황급히 옆에 둔 가죽 가방을 뒤지기 시작했다. 흥미롭군! 대체 뭘 꺼내려는 걸까. <아주 작은 습관의 힘>? 게리 비(Gary V)의 사진 액자? 오픈클로(OpenClaw)가 구동되는 맥 미니? 어느 것도 아니었다. 그가 꺼낸 것은 기다란 뜨개바늘 두 개였다. 바늘 사이에는 소복한 분홍털실 더미가 달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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