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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3개 규모 신규 물그릇 확보, 홍수 피해 줄였다…AI 예보 효과도
올여름 대형댐 3개 규모와 맞먹는 신규 물 그릇 확보와 AI(인공지능) 기반의 홍수예보 등 선제적 대응 조치로 인해 수재해 피해가 전년 대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홍수·가뭄 빈도가 갈수록 증가하는 만큼 관계기관 협업 등을 통해 재난 대응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3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여름 풍수해 인명피해는 잠정 집계 1명으로 지난해 25명 대비 대폭 감소했다. 풍수해로 인한 재산피해는 지난해 1조1307억원에서 올해 1209억원으로 89. 3% 줄었다. 올해 풍수해 피해가 적었던 원인으로는 우선 강수량이 평소보다 적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여름 전국 강수량은 558. 6㎜로 평년(727. 3㎜) 대비 76. 1% 수준이고 강수일수도 31. 2일로 평년(38. 5일) 보다 7. 3일 적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컸고 다른 지역에서는 극한 가뭄이 나타나는 등 기후의 양극화 현상은 심화했다. 지난 8월15일부터 18일까지 경남 거제시에는 1시간 최다 강수량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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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가 삼킨 세계…연 1조달러 GDP 증발·개도국 피해 커
기후 변화가 건강과 경제 활동에 미치는 악영향이 10년 전보다 훨씬 빠르고 가파른 속도로 악화하고 있다는 글로벌 평가 결과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의학 학술지인 랜싯에 따르면 폭염과 가뭄을 포함한 여러 주요 건강 위협 요인은 파리 기후 변화 협정 체결 이후 오히려 더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제한하는 국제 협약을 체결하며 지구 온난화 저지에 나섰지만, 상황이 오히려 악화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2023년 연평균 온열 관련 사망자 수는 2006~2015년 대비 약 36% 증가했다. 특히 2015년 파리협정 이후 8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300만 명의 온열 관련 사망자가 발생했다. '랜싯 카운트다운' 보건 및 기후 연구 프로젝트의 마리나 로마넬로 사무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는 폭염으로 인해 8년 만에 웨일스 전체 인구가 쓸려나간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2023년에만 71만 명이라는 역대 최고치의 온열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그 피해의 70% 이상이 인간 활동으로 인한 기후변화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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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구 온실가스 농도 또 역대 '최고'…한국, 세계 평균보다 높아
지난해 전 지구의 이산화탄소와 메탄, 아산화질소 농도가 모두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농도 역시 전 지구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27일 세계기상기구(WMO)의 '온실가스 연보(No. 22)'에 따르면 지난해 전 지구 이산화탄소 평균 농도가 426. 8ppm으로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메탄과 아산화질소 농도 역시 각각 1948ppb, 339. 1ppb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산업화 이전인 1750년과 비교해 이산화탄소는 153%, 메탄은 267%, 아산화질소는 126% 수준이다. 온실가스 농도가 증가하는 속도는 일부 둔화했다. 지난해 전 지구 이산화탄소 농도는 전년보다 2. 8ppm 증가해 2024년 증가 폭(3. 5ppm)보다 줄었다. WMO는 2023~2024년 강한 엘니뇨 이후 육상 탄소 흡수원이 회복되고, 산불에 따른 탄소 배출이 감소한 점을 원인으로 짚었다. 메탄 농도 역시 전년보다 6ppb 증가해 최근 10년간 연평균 증가 폭인 10ppb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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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RO, 올해 韓 성장률 전망치 3.1→3.3% 상향…"내년엔 2.7%"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 3%로 상향 조정했다. 3개월 전보다 0. 2p(포인트) 올려 잡았다. AMRO는 5일(현지시간) 발표한 '지역경제전망(AREO) 보고서' 수정 전망을 발표했다. AMRO는 매년 4월 지역경제전망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후 경제상황 변화 등을 반영해 매분기(1월·7월·10월) 수정 전망을 내놓는다. AMRO는 이번 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7월(3. 1%)보다 0. 2%p 상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2. 2%에서 2. 7%로 높여 잡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올해 2. 7%, 내년 2. 3%로 제시했다. 다만 이번 수정 전망에는 전망치 수정 외에 개별 국가에 대한 평가는 담기지 않았다. AMRO의 한국 성장률 전망치 상향 기조는 다른 국제기구들과 같은 흐름이다.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1. 1%p 상향 조정한 3. 7%로 새로 제시하기도 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에 따른 수출·생산 증가세를 크게 반영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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