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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도 없는데 지방이전까지…뒤숭숭한 경찰청
경찰청의 지방 이전 방침이 공개되면서 조직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갑작스러운 발표로 혼선이 이어지고 있고 인력 이탈과 업무 비효율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경찰청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형사사법체계 개편과 경찰개혁에 이어 지방 이전까지 대형 과제가 잇따라 추진되는 데 대한 불만도 일각에서 나온다. 3일 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2차 이전 계획에 따르면 법무부와 성평등부 등 규모와 이전 효과가 큰 기관은 2027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이전한다. 경찰청과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등 별도 청사가 필요한 기관은 청사를 신축한 이후 이전을 추진한다. 예측치 못한 지방 이전 추진 소식에 경찰 내부는 당혹스러운 기색이다. 이날 발표에서는 경찰청의 이전 지역과 구체적인 시점이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청 역시 사전에 관련 내용을 공유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경찰청 관계자는 "사전에 관련 내용을 알지 못했다"며 "향후 어느 기능에서 이전 문제에 대응할지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이전이 현실화하면 경찰청의 인력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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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박은빈, 원수 같은 모녀 된다…'남은정' 출연 확정
배우 염정아와 박은빈이 평생 가까워지지 못한 모녀로 만난다. 영화 '남은정'(감독 김동훈) 측은 "염정아, 박은빈, 위하준, 이기택, 이민지의 출연을 확정하고 3일 첫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남은정'은 홀로 삼 남매를 키운 엄마 현숙(염정아)과 막내딸 은정(박은빈)이 오랜 시간 쌓인 오해를 마주하고 서로의 진심을 알아가는 과정을 담는다. 염정아는 굴곡진 인생을 버티며 세 자녀를 키워낸 강현숙을 연기한다. 여러 차례 삶의 변곡점을 통과하면서도 솔직함을 잃지 않은 인물이다. 염정아는 단단한 내면과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현숙을 특유의 밀도 높은 연기로 표현한다. 박은빈은 현숙의 막내딸이자 작품의 제목과 같은 이름을 지닌 남은정으로 분한다. 은정은 엄마와 매일 부딪치며 살다 남아 있던 정마저 바닥난 인물이다. 박은빈은 애증으로 뒤엉킨 딸의 속내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현실적인 모녀 관계를 완성한다. 위하준은 은정의 남자친구 박선우 역을 맡는다. 선우는 언제나 은정의 편에 서서 그를 다정하게 감싸주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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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경찰총장' 윤규근 총경, 정년 1년 남기고 명예퇴직
버닝썬 게이트 당시 가해자들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규근 총경(57)이 정년을 1년가량 남겨두고 명예퇴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1팀장으로 근무해 온 윤 총경은 지난달 31일 자로 명예퇴직했다. 윤 총경은 계급 정년을 1년가량 남겨뒀으나 본인 의사에 따라 퇴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총경은 2019년 버닝썬 사태 당시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를 비롯한 연예인들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사실이 드러나 경찰과 버닝썬 관계자 간 유착 의혹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그는 승리 등이 차린 주점의 단속 내용을 알려준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코스닥 상장사인 큐브스(현 녹원씨앤아이) 정모 전 대표가 고소당한 사건을 무마하는 대가로 주식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기소됐다. 윤 총경은 또 정 전 대표가 건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와 정 전 대표에게 휴대전화 메시지를 삭제하도록 한 혐의(증거인멸 교사)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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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여성 장애인 지원 강화…노동부, 성평등 정책 개선 성과
고용노동부가 육아휴직 지원을 확대하고 여성 장애인의 직업훈련을 강화하는 등 노동시장 내 성별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책 개선 성과를 냈다. 전체 309개 평가 기관 가운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노동부는 '2025년 성별영향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026년 성평등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 대상은 중앙부처 49곳, 광역지자체 17곳, 기초지자체 226곳, 교육청 17곳 등 모두 309개 기관이다. 노동부는 전체 기관 가운데 가장 많은 예산사업을 대상으로 평가했으며, 발굴한 10건의 개선 과제를 모두 이행했다. 성별영향평가는 정부 정책이 성별에 따라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성평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을 개선하는 제도다. 주요 개선 내용에는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육아휴직 관련 지원 확대가 포함됐다. 육아휴직급여는 4개월 이후에도 같은 수준으로 지급하도록 하면서 상한액을 기존 12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높였다. 육아휴직자가 복직한 뒤에도 대체인력을 계속 고용하는 사업주에게는 최대 1개월간 대체인력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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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400%+1270만원...현대차 노사, 임금협상 최종 타결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완전히 마무리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31일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61. 55%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1일 밝혔다. 전날 실시된 찬반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3만9638명 가운데 3만1166명(투표율 78. 63%)이 참가했다. 이날 새벽 개표한 결과 찬성 1만9183명(61. 55%), 반대 1만1914명(38. 23%), 무효 69명(0. 22%)로 각각 집계됐다. 노사는 지난달 25일 열린 17차 교섭에서 기본급 10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400%+1270만원, 주식 15주, 복지포인트 50만원 지급, 하계 휴가비 20만원 인상 등이 담긴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와 함께 내년 하반기부터 2028년까지 500명 신규 채용, 법제화 즉시 임금피크제 확대 없는 정년 연장 시행, 회사가 제기한 손해배상 가압류 10건 모두 철회 등에도 합의했다.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쟁점인 상여금 50% 인상, 해고자 복직, 정년 연장 등을 놓고 갈등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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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초대 중수청장 후보로 국민 천거…고민 끝에 후보군 빠지기로"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이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장 후보로 국민 천거 대상에 포함됐지만, 인사 검증 동의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황 의원은 전날 SNS(소셜미디어)에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저를 천거해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황 의원은 "중수청이 순항하기 위해서는 많은 난관을 돌파해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초대 중수청장을 누가 맡게 될지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행안부에서는 지난 8월 26일까지 중수청장 국민 천거 절차를 밟았다"며 "저는 이미 어떤 분이 초대 중수청장이 되는 게 바람직할지 공개적으로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그런데도 지난 8월 28일 행안부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국민 천거 초대 중수청장 후보에 포함됐으니 인사 검증에 동의할지 여부를 답해달라는 전화였다"며 "저는 잠시 생각한 끝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물론 제가 동의한다고 중수청장에 임명된다는 보장도 없지만 저는 아예 후보군에서 빠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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