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박은빈·위하준·이기택·이민지 출연
오늘(3일) 크랭크인…본격 촬영 돌입

배우 염정아와 박은빈이 평생 가까워지지 못한 모녀로 만난다.
영화 '남은정'(감독 김동훈) 측은 "염정아, 박은빈, 위하준, 이기택, 이민지의 출연을 확정하고 3일 첫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남은정'은 홀로 삼 남매를 키운 엄마 현숙(염정아)과 막내딸 은정(박은빈)이 오랜 시간 쌓인 오해를 마주하고 서로의 진심을 알아가는 과정을 담는다.
염정아는 굴곡진 인생을 버티며 세 자녀를 키워낸 강현숙을 연기한다. 여러 차례 삶의 변곡점을 통과하면서도 솔직함을 잃지 않은 인물이다. 염정아는 단단한 내면과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현숙을 특유의 밀도 높은 연기로 표현한다.
박은빈은 현숙의 막내딸이자 작품의 제목과 같은 이름을 지닌 남은정으로 분한다. 은정은 엄마와 매일 부딪치며 살다 남아 있던 정마저 바닥난 인물이다. 박은빈은 애증으로 뒤엉킨 딸의 속내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현실적인 모녀 관계를 완성한다.

위하준은 은정의 남자친구 박선우 역을 맡는다. 선우는 언제나 은정의 편에 서서 그를 다정하게 감싸주는 인물이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와 '세이렌' 등에서 멜로부터 액션, 공포까지 폭넓은 장르를 소화한 위하준은 따뜻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이기택과 이민지는 은정의 형제자매로 합류한다. 이기택이 연기하는 첫째 남은철은 목사이자 삼 남매를 지탱하는 든든한 맏이다.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으로 신인상을 받고 예능 '1박 2일'에서 친근한 매력을 보여준 이기택은 이번 작품을 통해 또 다른 변신에 나선다.
둘째 남은미 역은 이민지가 맡는다. 은미는 끊임없이 충돌하는 현숙과 은정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인물이다. '응답하라 1988', '백번의 추억', '정년이' 등에서 개성 강한 연기를 펼친 이민지는 실제 가족을 보는 듯한 현실적인 호흡을 더한다.
연출은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두 차례 받은 김동훈 감독이 맡는다. 서사가 돋보이는 광고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그는 '남은정'을 통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