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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00톤' 태우던 경찰제복, 가방·지갑으로 다시 쓴다
매년 소각되던 폐경찰제복이 가방·지갑·의류 등으로 재활용된다. 경찰청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경찰제복을 시작으로 군복·소방복·교복 등 단체복까지 재활용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경찰청은 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환경공단,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한국지속가능섬유의류연합, 비와이엔(BYN)블랙야크, 케이투세이프티코리아와 '경찰제복 순환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폐경찰제복을 기존처럼 소각하지 않고 새활용과 물리·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다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에 따르면 매년 약 300톤의 폐경찰제복이 소각돼 왔다. 올해 10년 만에 경찰제복 디자인이 바뀌면서 향후 2년간 직원 13만명분의 외근점퍼·조끼 등이 추가로 폐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폐경찰제복은 가방·지갑·인형 등 새활용 제품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제복을 파쇄하고 섬유를 다시 뽑아 실과 원단으로 만들면 장갑·목도리 등 섬유제품으로도 재활용할 수 있다. 실을 만들기 어려운 경우에는 건축자재나 가구 등의 원료로 활용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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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민원공무원 자살예방 대책 마련…'긴급 직무휴지' 신설
정부가 경찰·소방공무원과 민원공무원, 감정노동자, 재난피해자 등 심리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첫 범정부 차원의 자살 예방대책을 마련했다. 인사혁신처는 8일 국무회의에서 '특수직군·집단 자살 예방대책'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5월 발표한 '9대 분야별 자살 예방대책'의 후속 조치로, 공무원과 경찰·소방·군인 등 제복공무원, 감정노동자, 재난피해자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맞춤형 심리지원 방안을 담았다. 우선 인사처와 행정안전부는 공무원을 위한 범정부 예방체계를 구축하고 민원공무원 보호를 강화한다. 인사처는 '공무원 재해예방에 관한 규정(가칭)'을 제정해 기관별 건강·안전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건강검진과 심리검사 지원 근거를 신설한다. 공무원 마음건강센터도 현재 11곳에서 16곳으로 확대한다. 또 자살 등 중대한 재해 발생 위험이 있는 경우 즉시 업무를 중단하고 휴식을 부여하는 '긴급 직무휴지' 제도를 새로 도입한다. 행안부는 반복적이거나 특이민원이 발생할 경우 공무원 개인이 아닌 기관이 대응하는 전담체계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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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사비 털어 산 콘서트 티켓으로…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그룹 빅뱅 지드래곤(38, 본명 권지용)이 사비를 들여 20주년 월드투어 공연에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초청했다. 25일 지드래곤이 명예 이사장인 저스피스재단에 따르면 그는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빅뱅 20주년 월드투어 공연 티켓을 사비로 구매해 기부하고 독립유공자와 6·25 참전유공자 후손, 교정공무원들을 20주년 월드투어 공연에 초청했다. 이번 초청은 재단이 추진 중인 '영웅회복' 사업의 일환으로, 지드래곤은 지난해 솔로 월드투어 당시 소방관과 경찰관 등 제복 입은 공무원을 초청한 데 이어 초청 대상을 확대했다. 오희영 저스피스재단 대표는 "우리가 누리는 평범한 하루에는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 노력이 담겨 있다"며 "거창한 보답은 아니더라도 우리 사회가 그 노고를 잊지 않고 있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앞으로도 공동체를 지켜온 이들을 발견하고 예술로 감사와 존중을 전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빅뱅은 2006년 8월 19일 데뷔해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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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독립유공자 후손 23명에 대한민국 국적…누적 1448명
법무부가 광복 81주년을 맞아 김경천·신숙 선생 등 독립유공자 15명의 후손 23명에게 대한민국 국적증서를 수여했다. 법무부는 13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후손들은 국민선서를 한 뒤 국적증서를 받으면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이번에 국적을 취득한 후손들의 기존 국적은 중국 12명, 러시아 5명, 카자흐스탄 3명, 우즈베키스탄 2명, 쿠바 1명이다. 이로써 2004년 이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독립유공자 후손은 총 1448명이 됐다. 이들의 선조에는 신흥무관학교 교관으로 독립군을 양성하고 항일무장투쟁을 이끈 김경천 선생과 3·1운동 당시 독립선언서 교정·인쇄·배포에 참여한 신숙 선생이 포함됐다. 만주와 연해주에서 항일 언론·선전 활동과 독립운동자금 모집에 힘쓴 전일 선생, 만주에서 대종교의 항일 활동과 민족운동을 지원한 권상익 선생의 후손들도 대한민국 국적을 얻었다. 권상익 선생의 증손인 권성자씨는 후손들을 대표해 "독립운동가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을 가슴에 새기며 대한민국 국민이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선조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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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충북 국립소방병원 찾아 "주민 건강·균형발전 함께 이룰 것"
이재명 대통령이 국립소방병원을 찾아 "충북에서 지역 공공의료의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믿고 기대한다"며 "국립소방병원이 소방의료와 지역 공공의료를 동시에 책임지는 국가의 핵심 공공병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1일 충북 음성 국립소방병원 개원식에서 "국립소방병원이 첨단시설 등 의료 인프라를 통해 제복 입은 영웅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건강을 함께 책임지며 국민 건강과 지역 균형 발전을 함께 이뤄나갈 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서울대병원 의료진의 안정적 근무를 위한 기숙사 마련 △소방의학연구 및 의료 혁신을 뒷받침할 소방의학 R&D(연구개발) 센터 확충 △수준 높은 응급의료 체계의 24시간 가동을 위한 행정 및 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국립소방병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임상 역량을 갖춘 서울대병원과 소방의학연구소의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종 질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하게 될 것이라고도 강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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