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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원자력' 미국도 힘실었다…HD현대 "조선+원전 원팀을"
"최종 결과물은 원자로가 아닌 선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원전과 조선 업계가 해상 원자력의 설계 단계부터 하나의 팀으로 협력해야 할 것입니다. " 박상민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그린에너지연구소 부문장(상무)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 C. 에서 열린 IAEA(국제원자력기구) ATLAS(Atomic Technologies Licensed for Applications at Sea) 출범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ATLAS는 IAEA와 IMO(국제해사기구) 등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해상 원자력 프로젝트의 △안전·보안·보장 조치 △법·규제·국제 기준 마련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된 국제협력 체계다. 대한민국 산업계의 대표 격으로 이날 행사의 패널토론에 참석한 박 상무는 거듭 조선과 원전 업계의 협력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먼저 원자로를 설계하고 나서 그것을 선박 위에 올리려는 방식으로는 안 된다"며 "처음부터 배와 원자로를 함께 설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상무는 "HD현대는 매우 제한된 야드에서 매년 100척 이상의 대형 선박을 인도하고 있는데, 이는 신조 과정이 매우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덕분"이라며 "하지만 이런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낯선 원자력 시스템을 선박에 추가하려고 한다면 최적화한 공정이 무너질 수밖에 없고, 당연히 비용이 증가하게 된다"고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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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만난 현대건설…美 테라파워 원전 최대 8기 EPC 우선권 확보
현대건설이 미국 원자력 기업 테라파워의 차세대 원전 건설 파트너로 참여해 최대 8기의 후속 나트륨(Natrium®) 원전에 대한 설계·조달·시공(EPC) 우선 참여권을 확보했다. 18일 현대건설은 이한우 대표이사와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나트륨 원전 사업 수행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원전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테라파워가 추가로 계획 중인 최대 8기의 후속 나트륨 원전 사업에서 EPC 파트너로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권리도 확보했다. 테라파워는 액체 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의 4세대 원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미국 최초로 4세대 원자로 건설 승인을 받아 와이오밍주에서 345㎿ 규모의 '케머러 1호기'를 착공했다. 테라파워의 나트륨 원전은 안전성과 발전 효율이 높고 기존 원자로보다 핵폐기물 발생량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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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SMR 동맹' 최태원과 빌 게이츠…AI 시대 '믿을 파트너'
SK그룹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설립한 테라파워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미 SMR(소형모듈원자로) 동맹의 선봉에 서고 있다. 'AI(인공지능) 풀스택' 전략 강화, 한국 원전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한 수라는 평가다. SK이노베이션과 테라파워는 지난 14일 나트륨(Natrium) SMR 사업 협력과 차세대 SMR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테라파워가 미국에 건설중인 SMR 실증로 및 후속 상용 프로젝트의 SK이노베이션 참여 확대 △국내 SMR 공급망 활용 확대 △국내 나트륨 SMR 사업 개발 및 SMR 글로벌 프로젝트 공동 발굴 등에 뜻을 모았다. SMR은 전기출력 300㎿e(메가와트) 이하급의 원자로다. 건설비용은 대형원전의 30분의 1, 중대사고 확률은 10억년에 1회 수준에 불과하다. 테라파워는 이 중 가장 선도적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손꼽힌다. 냉각재로 폭발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물이 아닌 소금(나트륨)을 활용해 안전성과 출력 유연성을 극대화한 4세대 SMR인 나트륨을 앞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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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한국 오면 꼭 만나는 두 사람…코드명 'SMR 리더십'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한국을 찾을 때마다 만나는 사람들이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기선 HD현대 회장이다. 키워드는 SMR(소형모듈원자로). SMR 기업 테라파워의 창립자이기도 한 게이츠 이사장이 AI(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는 한국의 기업들과 동맹을 공고히하는 모양새다. ━원전의 업그레이드 SMR, AI 시대 에너지원━SMR은 전기출력 300㎿e(메가와트) 이하급의 원자로다. 건설비용은 대형원전의 30분의 1 수준이고, 중대사고 확률은 10억년에 1회 수준에 불과하다. 냉각재로 폭발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물이 아닌 소금(나트륨) 등을 활용하는 4세대 원자로일 경우 안전성이 더욱 견고해질 수 있는 콘셉트다. 게이츠 이사장은 2008년 테라파워를 설립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려면 미래 에너지 개발이 필수적인데, 이를 위해선 경제성과 안전성을 모두 갖춘 원전의 업그레이드가 가장 실효성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그의 구상은 천문학적 에너지가 필요한 AI(인공지능) 시대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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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테라파워와 국내외 SMR 사업 박차…'AI 풀스택' 강화
SK이노베이션과 테라파워가 4세대(비경수로형) SMR(소형모듈원자로) Natrium(나트륨) 사업의 글로벌 사업 확대 및 국내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양사는 14일 나트륨 SMR 사업 협력과 차세대 SMR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최고경영자)가 이날 서울 모처에서 만나 직접 사인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는 2022년 테라파워에 총 2억5000만 달러를 공동 투자해 2대주주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전날 방한한 빌 게이츠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은 이날 만찬을 함께 하며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대응과 차세대 원전 산업의 발전 방향, 한·미 원자력 협력 가능성 등을 함께 논의했다. 합의서에는 △테라파워가 미국에 건설중인 SMR 실증로 및 후속 상용 프로젝트의 SK이노베이션 참여 확대 △국내 SMR 공급망 활용 확대 방안 △국내 나트륨 SMR 사업 개발 및 SMR 글로벌 프로젝트 공동 발굴 등 협력 방안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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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장 만난 빌 게이츠…'AI 전력난'에 SMR 동맹 꾸린다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이 14일 빌 게이츠 테라파워 회장을 만나 소형모듈원자로(SMR)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금융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테라파워는 2008년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미국의 차세대 SMR 선도기업이다. 나트륨을 냉각재로 활용하는 원자로를 개발하고 있으며 미국 와이오밍주에 실증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번 면담은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SMR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해법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한미 차세대 원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테라파워의 기술력과 한국 원전 기업들의 제조·시공 역량을 결합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수은은 테라파워와 한국 기업이 추진하는 글로벌 원전 프로젝트에 대출과 보증 등을 포함한 금융 패키지를 설계해 프로젝트의 금융 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SMR이 대량 보급 단계에 들어서면 미국 수출입은행(US EXIM) 등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전략적 공조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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