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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2억 어디서 구해요" 전셋값 한방에 쑥...2022년 최고점 눈앞
서울 아파트값이 89주 연속 상승하며 최장 상승기간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세가도 매매가와 함께 내달렸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매매가와 동일하게 89주 연속 상승하며 2022년 1월의 고점을 눈앞에 뒀다. 전셋값 오름세는 당분간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신규 입주 감소와 기존 전세의 월세 전환에 정비사업 이주 수요까지 겹치며 전세 공급 여건이 이전 고점 당시에 비해 열악하기 때문이다. 특히 갱신계약으로 보증금 인상을 미뤄뒀던 세입자의 경우 그간 누적된 임대료 상승분이 일시에 반영될 수 있는 만큼 향후 세입자들이 직면할 주거비 충격은 이전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 22일 머니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 19일 기준 서울 전셋값은 2022년 1월 17일 기록한 고점보다 0. 67% 낮았다. 2022년 초반부터 이듬해 중반까지의 하락분을 대부분 회복하고 이전 고점에 바짝 다가섰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성동·송파·노원·영등포·광진·강동·동대문·마포·중랑 등 9개 구는 이미 전 고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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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위, 종감서 '집값·공급 목표' 공방…李대통령 골프 의혹에 고성도
여야가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집값 전망과 주택공급 계획 등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기관별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문재인 정부의 민간인 부동산 사찰 의혹, 이재명 대통령의 제주 골프 일정 의혹 등을 야당이 거듭 제기하면서 여야 간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종합감사에서 정부가 2028년 이후 주택 공급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는 것을 두고 "국민에게 2년을 더 기다리라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주택 공급 정상화와 집값 급락의 상관관계와 급락 가능성의 근거도 따져 물었다. 같은 당 정희용 의원은 홍지선 국토부장관이 앞선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올해 공급 목표의 81%에서 88%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한 것을 두고 "100% 달성이 어렵다고 인정한 것 아니겠느냐"며 "국민 신뢰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내년에는 계획을 정말 잘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정부에 내고 있다'고 답변한 것을 두고도 "현장에서 토허구역 취소와 구역 세분화, 지정기간 최소화 등 건의가 있으면 전향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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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선 "주택공급 목표 물량 민간서 달성 못해…만회하겠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부가 공언한 주택공급 목표 물량 미달에 대해 계획을 세워 만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장관님은 지난 국감에서 '올해 하반기에 공급 물량이 집중되는 만큼 목표의 81%에서 88%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이는 100% 달성이 어렵다고 인정한 것 아니겠느냐"며 "국민 신뢰가 떨어질 수밖에 없고 내년에는 계획을 정말 잘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홍 장관은 "5개년 계획을 세워 뒀는데 공공에서 추진하는 물량은 어느 정도 달성 가능할 것 같지만 민간 물량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며 "만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조정에 대해서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경기도 국감 당시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토허구역 지정이 투기 수요 억제 효과는 있지만 오른 가격을 누르는 데 효과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 정책 효과에 따라서는 빠른 해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정부에 내고 있다고 밝혔다"며 "현장에서 토허구역 취소, 구역 세분화, 지정기간 최소화 등 건의가 있으면 전향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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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선 "집값, 공급 확대·금리 인상 등 영향"… 전월세난엔 "공급 부족"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택 공급 확대와 금리 인상 등이 집값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전월세난에 대해서는 수요에 못 미치는 주택 공급을 근본 원인으로 꼽았다. 홍 장관은 23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의 집값 전망 관련 질의에 주택 공급 확대와 기준금리·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에 따른 주택 가격 하락 가능성을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집값 하락 시점이나 전망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 의원은 정부가 2028년 이후 주택 공급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는 데 대해 "국민에게 2년을 더 기다리라고 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주택 공급 정상화와 집값 급락의 상관관계를 묻고 급락 가능성을 언급한 근거도 따져 물었다. 이에 홍 장관은 "주택 가격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에 어떤 한 가지 요인 때문에 주택시장이 변화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집값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폭락을 확정적으로 전망한 것이 아니라 시장의 다양한 변화에 대비하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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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살이 설움 터졌다..."한방에 2억 올려달래요" "월세도 낸다"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서는 전세 보증금을 2억원 넘게 올려 재계약한 거래가 나왔다. 송파구 잠실동에서는 보증금은 그대로 두고 월세를 따로 내는 재계약이 체결됐다. 같은 집에 계속 살더라도 목돈을 더 마련하거나 매달 주거비를 추가로 내야 하는 조건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과거 고점에 다가서면서 계약 만기를 맞는 세입자의 자금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하락기에는 낮아진 시세로 보증금을 조정할 여지가 있었지만 반대로 상승기에는 세입자가 기존 보증금과 시세의 격차를 메워야 한다. 갱신으로 시세 반영을 늦췄던 세입자도 다음 계약에서는 누적된 인상 부담을 감당해야 할 수 있다. 22일 머니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를 통상 2년인 임대차 계약기간에 맞춰 비교한 결과, 서울 전셋값은 2022년 10월 17일부터 2024년 10월 21일까지 10. 35% 하락했다. 반면 올해 10월 19일까지 이후 2년간은 전셋값이 13. 04% 올랐다. 2년 전에는 낮아진 시세로 다음 계약을 협의할 여지가 있었지만 지금은 오른 시세에 맞춰 추가 보증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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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조금만 더 보태면 강남 산다"...반도체머니가 집값 밀어올리나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에서 시작된 집값 상승세가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로 향하는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를 키우고 있다. 반도체 산업 호황을 타고 동탄·분당·영통 등 경기 남부 아파트값이 급등한 반면 강남권 집값은 조정받으면서 가격 격차가 좁혀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반도체 기업의 대규모 성과급과 사내 주택자금 대출까지 더해지면서 강남권 주택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확산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20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 강남3구 집합건물을 매수한 화성시 거주자 297명 가운데 67. 0%(199명)가 화성 동탄구 거주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강남3구 집합건물을 매수한 화성시 전체 거주자(237명)의 약 84%에 달하는 규모다. 올 1~9월 서울을 제외한 전국 거주자 가운데 강남3구 집합건물을 가장 많이 매수한 지역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로 나타났다. 분당구 거주자 589명이 강남3구 집합건물을 사들였고 이어 성남 수정구(300명), 화성시(297명), 하남시(271명), 용인 수지구(270명)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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