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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화'로 진화하는 K방산, 제 2의 도약 하려면…
'가성비'와 '빠른 납기'는 K-방산을 설명하는 확실한 수식어였다. 계약 체결 후 1년도 안 돼 폴란드에 K2 전차와 K9 자주포, 천무 다련장로켓을 실전배치하며 서방 방산업계를 놀라게 한 힘도 여기서 나왔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재래식 전력 수요가 폭증한 유럽과, 노후 무기체계 교체가 시급한 미국 모두에게 '지금 당장 받을 수 있는 검증된 무기'는 무엇보다 매력적인 카드였기 때문이다. 이제 K-방산이 다음 단계로 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완제품을 실어 보내던 수출을 넘어, 수입국 현지에서 함께 생산하고 함께 정비하는 '현지화'가 새로운 경쟁력의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한 무기 판매상이 아니라 자유진영의 산업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려는 움직임이 미국과 유럽에서 시작되고 있다. 가장 상징적인 장면은 미국에서 나왔다. 지난 8월 미 육군은 노후화된 M777 견인포를 대체할 차세대 기동형 전술포(MTC) 사업의 시제품 공급업체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자회사 한화디펜스USA를 사실상 단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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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폴란드서 '다층방공망·우주 AI' 공개…유럽 공략 확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제34회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6)'에 공동으로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274㎡ 규모의 통합 전시관을 조성하고 '검증된 파트너십, 전략적 역량, 자주국방'을 슬로건으로 유럽시장 공략 확대에 나선다.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1000여개 방산 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공망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유럽 지역을 겨냥해 저·중·고도의 위협에 단계별로 대응하는 다층방공망 체계를 전면에 내세운다.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와 단거리 방공체계(H-SHORAD), 탐지·타격을 복합 수행하는 대드론 체계(H-Shield), 40㎜ 차륜형 무인방공체계가 전시된다. 이들 체계는 위협 유형에 맞춰 요격 수단을 선택 운용하는 복합무장 방식으로 한화시스템의 지휘통제체계(C2) 및 요격드론과 연동돼 통합 대응력을 극대화한다. 한화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전력화된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과 함께 50㎾(킬로와트)급 기동형 레이저 장갑차, 20㎾급 레이저 전술차량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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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D&A, 폴란드 'MSPO' 참가…천궁-II·L-SAM 전시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는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 'MSPO 2026'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LIG D&A는 폴란드 군의 현대화 사업과 밀접하게 연계된 '폴란드 다층방공망 사업'과 '한국형 정밀유도폭탄(KGGB) 사업'을 핵심 전략 과제로 설정하고 천궁-II를 비롯해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과 KGGB 등 통합 방공 솔루션과 검증된 항공무장을 전시할 계획이다. 폴란드 군이 필요로 하는 촘촘한 방공 체계 구축의 최적 파트너임을 입증하고 전략적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LIG D&A는 KGGB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실전적 데이터와 정밀도를 강조하며 전시와 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KGGB는 저비용·고효율의 정밀 타격이 가능해 폴란드 군의 공군력 강화와 현대전 수행 능력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무기체계다. 또 LIG D&A는 라인메탈(Rheinmetall) 부스에서 양사가 협력 중인 단거리 방공 미사일과 차량형 발사대 목업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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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 입증하라" "기다린다" 美 또 압박…이란 "개입시 공격간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호르무즈 해협뿐 아니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도 대한민국이 지원하길 바라는 속내를 드러냈다. 미국 고위 당국자는 4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 한국의 '자산 배치'를 기다린다고 발언했다. 이란 측도 한국의 결정을 주시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압박 사안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넓혔다. ━"한국 천궁-Ⅱ, 우크라에 매각해야" ━트럼프 대통령은 4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마크 티센 미국 워싱턴포스트(WP) 칼럼니스트의 글을 공유했다. 티센은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안보 구상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보수 성향 인사로 꼽힌다. 티센은 '트럼프는 우크라이나의 패트리엇 자체 생산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가'라는 제목의 이 칼럼에서 우크라이나의 방공망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한국의 재고 물량을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티센은 "미국산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의 공급 부족을 해결하려면 '한국판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M-SAM II(천궁-Ⅱ)를 한국 정부가 자국 비축분에서 우크라이나로 매각하도록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압박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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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에 '한국판 패트리엇' 팔아라"… 트럼프 또 안보 청구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산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도록 한국 정부를 압박해야 한다는 내용의 외신 칼럼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했다. 이란 전쟁으로 불거진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 해결을 위한 파병을 요구해 온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우크라이나 지원이라는 부담을 추가 요구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마크 티센 미국 워싱턴포스트(WP) 칼럼니스트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티센은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안보 구상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핵심 보수 성향 인사로 꼽힌다. 티센은 '트럼프는 우크라이나의 패트리엇 자체 생산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가'라는 제목의 이 칼럼에서 우크라이나의 방공망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한국의 재고 물량을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티센은 "미국산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의 공급 부족을 해결하려면 '한국판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M-SAM II(천궁-Ⅱ)를 한국 정부가 자국 비축분에서 우크라이나로 매각하도록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압박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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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육군 획득 최고책임자, 한화에어로 사업장 방문..생산 역량 확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브렌트 잉그러햄 미국 육군 획득·군수·기술 차관보 일행이 지난달 26일 창원사업장을 방문해 차륜형 K9 자주포 등 지상방산 장비 전반의 생산 역량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잉그러햄 차관보는 미국 육군의 획득 최고책임자로서 550여개 획득 프로그램, 약 1700억 달러 규모의 포트폴리오를 총괄한다. 미국 국방부에서 획득운영유지 담당 부차관 직무대행과 플랫폼·무기 포트폴리오 관리 담당 부차관보 등을 거치며 항공·해상·사이버·전자전 체계 등 주요 무기체계 획득 업무를 담당했다. 잉그러햄 차관보 일행은 이날 차륜형 K9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로봇 용접 등 대량 생산과 품질 관리를 뒷받침하는 자동화 공정을 살펴봤다. 또 차륜형 및 궤도형 K9 자주포의 기동 시연과 더불어 다연장 유도미사일 천무, M-SAM, L-SAM, 레드백(보병전투장갑차), 한국형수직발사체계(KVLS) 등 한화의 다양한 방산 포트폴리오를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법인 한화디펜스USA(HDUSA)가 최근 미국 육군 차륜형 자주포(MTC) 프로그램의 시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직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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