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난달 인천 강화군 주문도 해상에서 발견된 시신이 북한 주민인 것으로 추정됐다. 31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해양경찰서는 최근 한 대학 연구기관으로부터 지난달 25일 강화 주문도 앞바다에서 발견된 부패한 시신이 북한 주민으로 추정된다는 취지의 회신을 받았다. 연구기관은 시신 소장에서 발견된 기생충이 우리나라 국민에게서는 발견되기 어려운 종류라는 점 등을 토대로 이같이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 등을 조회했지만 국내 실종자와 일치하는 정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달 25일 낮 12시쯤 강화군 주문도 한 해수욕장에서 "마네킹인지 아기인지 바닷가에 떠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시신의 크기는 110~120㎝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6세 전후 남자 아이로 추정했다. 해경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관련 지침에 따라 절차를 진행한 뒤 사건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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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어려워" 피싱 번호 '010' 조작→수천만원 꿀꺽…징역 5년 구형
검찰이 해외 피싱 조직의 지시에 따라 전화번호를 조작하는 역할을 맡은 20대 남성에 대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판사 고소영)은 10일 오전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박모씨(21)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다. 이날 검찰은 박씨에 대해 징역 5년을 구형하고 추징금 3704만원을 요청했다. 박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해외 피싱범죄 조직의 지시를 받고 '노쇼사기'를 도운 혐의를 받는다. 대포폰에 설치된 원격제어 앱을 통해 번호를 '010'로 시작하도록 조작한 혐의다. 박씨 측은 이날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박씨는 최후진술에서 "힘든 생활을 하던 중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으로부터 제안받아 범행에 이르게 됐다"며 "한 번만 더 기회를 준다면 인생을 돌아보며 봉사하고 살겠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박씨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을 다음달 30일로 지정했다. 박씨와 함께 기소된 팽모씨(20)는 공소 사실 중 전자금융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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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키 있길래 운전해 봤다"...차 훔친 중학생, 사고 나자 블박 뜯고 튀었다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를 무면허로 몰거나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을 훔치는 등 범죄를 저지른 중학생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20분쯤 광주 광산구 한 도로에서 A군(15)이 무면허 상태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붙잡혔다. 경찰은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군을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A군이 몰던 오토바이는 본인 소유가 아니었으며, 다른 사람의 것을 빌려 탄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의정부시에서는 B군 등 중학생 2명이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을 훔쳐 몰다가 사고를 낸 뒤 달아난 사건이 벌어졌다. 이들은 지난 2일 밤 9시50분쯤 의정부의 한 아파트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발견해 내부의 현금을 훔친 뒤 무면허로 운전을 시도했다. 이후 훔친 차를 몰고 서울 노원구까지 이동하다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았고, 수습하지 않은 채 현장을 이탈했다. 도주 과정에서는 차량 내부의 블랙박스까지 모두 제거했다. 피해 차주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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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산부인과서 의식 잃은 의사...'프로포폴 셀프 투약' 혐의
서울 강남구 한 산부인과 의사가 스스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산부인과 대표원장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현행범 체포한 뒤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자신이 운영하는 강남구 신사동 소재의 한 산부인과에서 향정신성의약품 프로포폴을 스스로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프로포폴은 수면마취나 전신마취 유도 등에 사용하는 마취제다. 과다 투약 시 호흡 억제와 혈압 저하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A씨는 병원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을 발견한 지인이 119에 신고했고, 경찰은 소방 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해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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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니까 '한줄' vs 안전하게 '두줄'…에스컬레이터 딜레마, 국민 생각은?
정부가 에스컬레이터 탑승 시 '한 줄 서기'와 '두 줄 서기' 중 어떤 방식이 더 적절한지 대국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울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에스컬레이터 안전 이용'을 주제로 '모두의 토론회'가 열린다. 지난 3일 시작된 참가 신청은 이날 마감되며, 연령·성별·지역 등 인구통계학적 구성을 고려해 200명을 균형 선발한 뒤 14일까지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한 줄 서기'와 '두 줄 서기'를 둘러싼 단순 찬반 논의를 넘어, 사고 발생 원인과 실제 이용 행태, 설비·유지 관리 현황, 제도 개선 방안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승강기 분야 전문가의 주제 발표에 이어 국민 참가자들이 생활 속 불편과 개선 의견을 직접 제안하며, 행안부는 여기서 나온 의견을 안전문화 개선과 향후 정책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장 토론에 앞서 온라인 토론장도 27일까지 운영된다. '소통혁신24' 모두의 토론회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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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건대항쟁' 피해자들, 국가배상소송·재심 청구
전두환 정권 당시 반독재 시위에 참여했다가 불법구금 등을 당한 '10·28 건대항쟁'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10·28건대항쟁계승사업회는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정문 앞에서 '10·28건대항쟁 재심 및 국가배상 소송'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 63명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13명은 집시법 위반 등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건에 대한 재심도 청구했다. '건대항쟁'은 전두환 정권 시기인 1986년 10월28일부터 26개 대학생 2000여명이 건국대에 모여 나흘간 전두환 군사정권 타도를 외치며 벌인 반독재 시위다. 전두환 정권은 '황소30'이라는 작전명으로 학생 1525명을 연행하고 이 중 1288명을 구속했다. 당시 사건은 사상 최대 규모의 학생운동 진압 사례로 기록됐다. 지난해 5월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이 사건을 위법한 공권력 행사로 발생한 인권침해로 판단하고 일부 피해를 인정했다. 또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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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일하다 "몸 안 좋아", 그 후 실종...외국인 노동자 숨진 채 발견
경기 여주시에서 밭일하던 외국인 여성 노동자가 실종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7시쯤 여주시 세종대왕면 한 농가 주변 수풀 속에서 30대 외국인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농장에서 일하는 A씨는 하루 전날인 7일 오후 3시쯤 밭일을 하던 중 "몸이 좋지 않다"며 휴식을 취하러 간 뒤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농장주의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소방 당국과 합동 수색을 벌인 끝에 실종 28시간여 만에 수풀 사이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8개월 체류 조건의 계절근로자 비자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시신을 부검해 지병과 온열질환 여부 등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A씨가 숨진 지역은 지난 4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됐으며, 실종 시점인 지난 7일엔 최고기온이 39.8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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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몽규 '휴대전화 교체' 수사…"심판 성접대, 송치 요건 검토"
홍명보 전 축구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의 휴대전화 교체 의혹도 들여다본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32강 진출 실패 이후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정 전 회장이 휴대전화를 교체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대상에 포함해 충실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6일 충남 천안의 대한축구협회 사무실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다만 대한축구협회가 2011~2012년 외국인 심판과 감독관 등 10여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은 현재 수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송치 요건 등 여러 부분을 검토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했다. 경찰은 서울 올림픽공원 '잠실 개표소' 봉쇄 집회 과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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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폐지 앞둔 경찰…"기존 수사역량으로 무리없이 소화 가능"
검사의 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한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을 앞두고 경찰이 "개정법 취지에 맞게 피해자 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보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청에서 (개정법 관련) 규칙이나 법령, 인력·예산 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며 "지방청의 업무는 현장 수사관들이 개정법 취지를 이해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에 있어 한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청도 일선 수사관들 의견 등을 취합 중"이라며 "실무 직원들의 애로사항이나 부담감 증가 등에 대한 보완책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 수사권 폐지 이후 경찰의 수사 업무가 과중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몇 건의 사건이 중대범죄수사청 또는 경찰청으로 넘어올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충분히 대비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기 사건에 대해서는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인력과 예산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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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결론 못낸 김병기 수사…경찰 "세부 내용 확인에 시간 걸려"
경찰이 각종 비위 의혹을 받고 있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 수사와 관련해 "세부 내용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원에 대한 수사는) 막바지 단계에 있다"면서도 "수사에 필요한 사안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청과도 법적 검토 등 긴밀하게 협조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달 안에 수사 결론을 낼 수 있을지 묻는 질문에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 사건에 대해 고발인이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한 데 대해선 "신속 처리를 요청하는 내용"이라며 "검토해 수사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사심의위 개최 여부와 관련해선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을 고발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김 의원 사건에 대한 수사 종결을 촉구하며 지난달 31일 서울청에 수사심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아울러 경찰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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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간 성매매 1666명 잡았다"...'강남 800평 업소' 기업형 조직 적발
경찰이 두 달간 성매매 특별단속을 벌여 1666명을 검거했다. 특히 업주와 관리자, 광고책 등이 역할을 나눠 운영하는 기업형 조직에 수사를 집중하면서 관련 단속 건수가 지난해보다 5배 늘었다. 경찰청은 지난 6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성매매 특별단속을 벌여 총 761건을 적발하고 166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단속 건수와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616건·1038명)보다 각각 24%, 61% 늘었다. 전체 단속 가운데 온라인을 통한 성매매는 569건으로 1236명이 검거됐다. 유형별로는 채팅앱을 이용한 사례가 368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이트 176건, SNS·마사지앱 등이 25건이었다. 오프라인에서는 마사지업소 등을 중심으로 192건을 단속해 430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번 단속에서 3명 이상이 역할을 나눠 범행하는 기업형 성매매 조직에 수사력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단속 건수는 지난해 10건에서 올해 50건으로 400% 늘었다. 구속 인원도 같은 기간 8명에서 2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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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버스 살아보니 어때요?" "여름엔 찜질방"...가상 인터뷰까지 등장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안한 '버스 하우스'(폐버스 개조 청년주택)를 둘러싼 조롱성 밈(meme)이 확산하는 가운데,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가상 입주민 인터뷰 영상까지 등장했다. 10일 각종 SNS(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폐버스 청년주택 가상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게시 이틀 만에 조회수 23만회를 기록했다. 영상은 한 유튜버가 폐버스를 개조한 주택을 찾아가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유튜버는 "오늘 버려진 버스로 만든 아파트에 와 있다"며 "이게 진짜 될 줄 몰랐다. 생각한 사람 획기적인 것 같다"고 말한다. 이어 가상의 입주민을 만나 인터뷰한다. 입주민은 "여기 산 지 6개월 됐다"며 "다 좋다"고 말한다. 하지만 곧 "여름에는 버스 안이 찜질방이 되고 겨울에는 냉동고가 된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옆집 화장실 냄새가 심한 것 빼고"라고 덧붙이며 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풍자한다. 유튜버가 내부를 살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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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만원 더 줄 테니 팔아"…전매제한 아파트 '웃돈 거래' 2명 송치
전매제한 아파트 분양권을 8000만원의 웃돈을 주고 거래한 60대 남성 두 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주택법 위반 혐의로 60대 남성 A씨와 B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2021년 12월 파주시 소재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의 분양권을 전매제한 기간 중 거래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주택은 최초 공급계약 체결 이후 3년간 전매가 제한돼 있었지만, A씨는 B씨에게 8000만원의 웃돈을 주고 분양권을 매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매제한은 부동산 투기 등을 예방하고자 주택을 분양받은 뒤 일정 기간 분양권을 다른 사람에게 판매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다. 경찰은 경기도로부터 관련 내용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아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