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 발칵' 20대 女 집단 성폭행, 낭시 소속 2명 '충격 구속'... 1부 승격 코앞인데 이게 무슨 짓?

'축구계 발칵' 20대 女 집단 성폭행, 낭시 소속 2명 '충격 구속'... 1부 승격 코앞인데 이게 무슨 짓?

박재호 기자
2026.10.06 17:05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프랑스 리그2 AS 낭시 리저브 팀 소속 선수 2명이 20대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수감됐다. 낭시 구단은 사안의 중대성을 인지하고 사법 당국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사태는 1부 리그 승격에 도전 중인 낭시 구단에 대형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AS낭시 유니폼. /사진=AS낭시 공식 SNS
AS낭시 유니폼. /사진=AS낭시 공식 SNS

프랑스 프로축구 선수 2명이 20대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프랑스 매체 '앙트르뷔'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2(2부) AS 낭시 리저브(2군) 팀 소속 선수 2명이 집단 성폭행 혐의로 기소돼 구속 수감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심야부터 26일 새벽 사이 22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낭시 경찰은 지난달 30일 두 선수를 체포했다. 프랑수아 카팽-뒤로스트 낭시 담당 검사는 2일 두 선수를 검찰로 송치했다.

담당 예심 판사는 두 선수를 집단 성폭행 혐의로 정식 기소했고, 법원은 검찰 요청을 받아들여 구속을 명령했다. 수사 당국은 정확한 사건 정황과 범행 장소, 두 선수의 신원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법원은 유죄가 입증될 때까지 이들에게 무죄 추정의 원칙을 적용한다.

AS 낭시 구단은 5일 공식 성명을 내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 구단은 "선수들의 구금 사실을 통보받았으며, 사안의 중대성을 인지하고 사법 당국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법적 판단이 나올 때까지 해당 선수들에 대한 징계나 추가 언급은 유보한다"고 덧붙였다.

AS낭시 머플러. /사진=AS낭시 공식 SNS
AS낭시 머플러. /사진=AS낭시 공식 SNS

이번 사태는 낭시의 1부 리그 승격 도전에 대형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낭시는 과거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컵)와 쿠프 드 라 리그(프랑스 리그컵)에서 각각 1회, 리그2에서 5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현재 리그 6위를 기록하며 자동 승격권인 2위를 승점 4점 차로 맹추격 중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소속 선수들의 심각한 범죄 혐의가 가져올 파장에 따라, 낭시 구단의 승격 희망이 물거품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프랑스 축구계는 아슈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의 성폭행 혐의 피소 등 프로 선수들의 잇따른 강력 범죄 연루로 홍역을 앓고 있다. 이번 낭시 소속 선수들의 집단 성폭행 구속 사태까지 더해지며 현지 팬들의 충격과 실망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득점 후 기뻐하는 AS낭시 선수들과 팬들. /사진=AS낭시 공식 SNS
득점 후 기뻐하는 AS낭시 선수들과 팬들. /사진=AS낭시 공식 SNS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