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미 투자 프로젝트 기대감에 원자력주가 연일 상승세다.
9일 오전 9시28분 현재 두산에너빌리티(92,500원 ▲3,000 +3.35%)는 전날 대비 4600원(5.14%) 오른 9만41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7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우리기술(13,810원 ▲2,000 +16.93%)(13.8%), 우진(15,940원 ▲1,590 +11.08%)(8.22%), 대창솔루션(2,050원 ▲76 +3.85%)(5.88%), 현대건설(134,300원 ▲2,900 +2.21%)(5.48%), 한텍(26,200원 ▲950 +3.76%)(5.35%), 비에이치아이(67,300원 ▲1,500 +2.28%)(5.02%), 원일티엔아이(8,190원 ▲450 +5.81%)(4.52%), 한전기술(143,100원 ▲500 +0.35%)(4.07%) 등도 뛰고 있다.
3500억달러(약 469조원) 규모 대미 투자 프로젝트를 통해 가스발전소와 미국 내 원전 건설이 이뤄진다는 소식에 원자력주 등 관련 주식이 연일 들썩이고 있다.
지난 8일 정부가 여당에 대미 투자 협상 관련 내용을 보고하면서 일부 윤곽이 드러났다. 언론들은 대미 투자 프로젝트 1호로 미국 텍사스주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이 유력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또한 미국 현지에 원자력발전소 8기를 건설하는 내용을 최종 합의문에 담고, 이르면 오는 18일 최종 서명(MOU) 절차를 밟을 것이란 보도도 나왔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대미 투자 프로젝트를 통해 가스발전뿐 아니라 원전·에너지·인프라 전반에서 국내 기자재 업체들의 중장기 수주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전 건설도 이뤄지면서 국내 기업들의 미국 진출이 힘을 받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미 전략투자의 주요 대상에 에너지가 포함돼 있고, 최근 미국이 대형원전 확대를 위해 금융지원을 결정했다"며 "대미 투자와 원전 건설이 연계될 경우 반복 건설 경험과 핵심 기자재 공급 역량을 보유한 국내 원전 밸류체인의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정부가 공식적으로 언론 보도 내용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전문가들은 원자력주 전반에 분별하게 투자하기보다는 수혜가 확실한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