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정감사]
"해외 IR 다녀보니 '신중히 해달라' 지적 많아"
"전산은 상당부분 준비 완료, 우려사항 감안해 당국과 논의"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주식 결제주기를 현행 T(거래일)+2일에서 T+1일로 단축하는 데 대해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우려를 많이 피력하고 있다"며 원만한 준비를 위해 관계 당국과 논의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금감원 대상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해외 기관 투자자들이 T+1 전환에 대한 우려를 많이 피력하고 있다"며 "저희도 IR(기업투자설명회)을 갔을 때 런던이나 싱가포르에서 신중하게 해달라, T+1로 성급하게 바꾸면 투자 운용이 어렵다는 지적도 굉장히 많고 일부는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현재 증권사의 전산 부분은 상당히 정비돼 있는 상황"이라며 "우려사항까지 감안해서 원만하게 준비될 수 있도록 정책 당국과도 같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홍배 의원은 T+1 결제주기 단축과 관련 "10월 중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하겠다고 했는데 얼마 전 재정경제부가 개최한 글로벌 핵심투자자 협의체에서는 해외 투자자들이 결제기간 단축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했다. 이어 "거래시간 연장과 공매도 제도 변경이 T+1일이 동시에 진행되면 운영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의견인 것 같다"며 이 원장의 입장을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