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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과세 유예 청원 5만 돌파…정부는 "예정대로"
정부가 가상자산 과세에 대해 예정대로 내년부터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치면서 업계와 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세진다. 매년 투자자가 스스로 종합소득세로 신고하는 구조로 복잡하고 어려워 수많은 범법자를 양산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가상자산 과세를 유예하는 국민청원은 5만명을 돌파했고 업계는 야당과 정책간담회를 갖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예정대로"…투자자·업계는 "유예해야"━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16일 인사청문회에서 가상자산 과세와 관련해 "시간을 상당히 미뤄 놓은 상황"이라며 "지금 출발하는 게 충격이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서에서도 "조세 기본원칙에 따라 예정대로 2027년부터 과세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히며 가상자산 과세 논란에 불을 지폈다. 가상자산은 2020년 12월 소득세법 개정으로 과세 대상에 처음 포함됐으나 과세체계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여러 차례 연기된 끝에 내년 1월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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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만7000달러 제자리…클래리티 불발·매파 연준 2연타
비트코인이 반등 동력을 찾지 못한 채 7만7000달러선에 머물렀다. 미국 정책호재로 여겨졌던 클래리티 법안의 연내 입법이 불투명해지며 실망감을 안겼다. 시장금리 상승부담이 시장 전반을 짓누르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기술적 관점에서 수급 향방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18일 오후 4시30분(이하 한국시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주 대비 0. 56% 오른 7만7721달러로 집계됐다. 국내 거래가는 업비트 기준 1억692만원으로 바이낸스 대비 0. 60% 낮게 형성됐다. 이더리움은 0. 94% 오른 2491달러로 집계됐다. 투매 가능성이 높을수록 0에 가까워지는 코인마켓캡 '공포와 탐욕' 지수는 100점 만점에 66점으로 전주 대비 2점 내렸으나 '탐욕' 단계는 유지했다. 가상자산 시장은 주 초반 소폭 상승한 뒤 상승분을 반납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 상원의 클래리티 법안 클로처(토론종결) 부결, 16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악재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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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거래소에 꽂힌 증권사… '블록체인 선점' 잇단 베팅
주요 증권사들이 올해 가상자산거래소에 잇따라 투자한 가운데 코인 시장 진출을 넘어 주식·채권 시장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 범위가 가상자산에서 주식·채권의 발행과 거래로 넓어지고 향후 스테이블코인으로 거래대금을 결제하는 방안까지 추진되고 있어서다. 증권사들이 가상자산거래소가 보유한 고객과 블록체인 기술, 디지털자산 사업 경험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새로운 증권 거래 환경에 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인거래소에 꽂힌 증권사…고객·기술·경험 선점 전략━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지난 5월 삼성SDS·삼성카드와 함께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지분 4%를 6128억원에 취득했다. 삼성증권이 2%, 삼성SDS와 삼성카드가 각각 1%다. 삼성증권은 투자 목적으로 '디지털자산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및 시너지 확보'를 제시했다. 토큰증권 발행·유통과 가상자산 서비스 등에서 두나무와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같은 달 코인원 지분 20%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해 3대 주주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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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리티법 좌초한 美, 스테이블코인은 순항…그마저도 없는 韓
미국 클래리티(CLARITY) 법안이 상원 표결 끝에 좌초하며 연말 가상자산 시장엔 내년 시행을 앞둔 지니어스법이 정책 현안으로 남았다. 미국발 스테이블코인 유통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관련 입법이 답보 중인 한국 업계의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블록체인 기업들은 간밤 미국 상원에서 전해진 클래리티 법안 클로처(토론종결) 부결 소식을 놓고 향후 대응방향을 점검했다. 그간 미국 내 법안 추진동향은 국내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을 재촉하는 주요 근거로 활용된 터다. 미국은 시장구조 획정을 골자로 한 클래리티 법안과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 규정이 담긴 지니어스(GENIUS) 법으로 가상자산 입법방향이 나뉘었다. 지니어스법은 지난해 7월 입법을 마쳐 내년 1월 시행을 확정했다. 지니어스법은 지난달 미 재무부가 하위규정 제정예고(NRPM)를 발표, 시행 전 준비작업이 후반부로 접어들었다. 국내에선 시장구조·스테이블코인 규정이 한데 묶인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이 2년째 답보하는 가운데 미국 스테이블코인이 확산하면서 시장 잠식이 가까워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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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에 디지털금융을…두나무-알라타우市 개발당국 MOU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지난 15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알라타우시 개발청(ACA)·알라타우시티뱅크와 디지털금융 인프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실물연계자산(RWA) 토큰화와 토큰증권(ST)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스테이블코인 등 결제솔루션과 디지털 금융수단에 대한 협력 가능성도 모색키로 했다고 두나무는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두나무는 토큰화 관련 솔루션과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기술적 전문성을 제공하기로 했다. 개발청이 규제 환경분석과 유관기관 조율을 주선하는 가운데 알라타우시티뱅크는 가상자산·디지털금융간 협력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최원석 두나무 글로벌사업총괄 부사장은 "한국의 디지털자산 금융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 기준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역할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알리셰르 압디카디로프 알라타우시 개발청장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 전문성을 갖춘 금융 인프라를 향후 시범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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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디지털엑스 거래소도 개명…"미래에셋 브랜드 통합"
디지털엑스 주식회사가 자사 가상자산거래소 서비스 명칭을 '코빗'에서 '디지털엑스'로 변경하고 인터넷주소·아이콘 등을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 디지털엑스는 "미래에셋그룹 편입 이후 명실상부한 브랜드 통합을 완성하게 됐다"며 "보유자산·거래내역이나 입출금·거래 이용방법엔 변동이 없고, 기존 앱은 업데이트를 통해 전환된다"고 밝혔다. 이어 "서비스명과 도메인 변경을 사칭한 피싱(전자금융사기) 시도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공식채널을 통한 안내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했다. 미래에셋컨설팅은 지난 7월 NXC·SK플래닛으로부터 코빗을 인수했다. 코빗은 지난달 법인상호를 디지털엑스로 개명하면서 거래소명도 변경하겠다고 예고했다.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는 "한국 최초 가상자산거래소로 지켜온 '고객자산 보호'라는 원칙 위에 앞으로도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줄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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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범법자 만드나"…'내년 코인 과세' 방침에 거세지는 반발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가 가상자산 과세는 예정대로 내년부터 시행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업계와 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세진다. 과세는 기타소득으로 분류돼 매년 투자자가 스스로 종합소득세로 신고해야 해 수많은 범법자를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가상자산 과세를 유예하는 국민청원은 5만명을 돌파했고 업계도 공동 의견 자료를 마련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전날 국회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서에서 "조세 기본원칙에 따라 예정대로 2027년부터 과세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히며 가상자산 과세 논란에 불을 지폈다. 가상자산은 2020년 12월 소득세법 개정으로 과세대상에 처음 포함됐으나 과세체계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수차례 연기된 끝에 내년 1월로 미뤄졌다. 이번 세제개편안에 유예안이 담기지 않으면서 예정대로 내년부터 과세가 이뤄질 예정이다. 가상자산 과세가 시행될 경우 내년부터 가상자산 투자로 연 250만원 이상 수익을 올리면 소득의 22%(기타소득세 20%·지방소득세 2%)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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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서울대, 창업공간 개소…송치형 "성공·실패 큰 자산"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서울대 경영대와 청년 스타트업 지원공간 'SNU x 업비트 스타트업 스튜디오'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두나무는 "자사 ESG 핵심 키워드 '청년'과 인재성장 일환으로 서울대와 협력해 입주팀의 성장을 위한 핵심 인프라를 무상 지원한다"며 "입주기업에 최대 2년간 전용 오피스와 공유공간, 업무기기 등 최고 수준의 근무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법무·재무·회계·보안·마케팅 전문가 멘토링, 최고경영자(CEO) 라운드테이블 등 맞춤형 '밸류업' 프로그램을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선정된 입주 스타트업은 △브레드크럼 △스틸컷 △이루리랩스 △벨리랩스 △세타원코리아 △파이온 △리드액시스다. 딥페이크 탐지·의료 인공지능(AI)·불면증 개선·교육 인공지능전환(AX) 등 분야에서 기술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고 두나무는 설명했다. 두나무는 송치형 회장이 지난 10일 '웰컴데이' 행사장을 방문해 입주기업들의 사업 소개를 듣고 질문에 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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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7000달러대로 미끄러진 비트코인…美 FOMC 분수령
비트코인이 7만7000달러대로 내려앉으며 주말로 접어들었다. 미국 시장금리와 국제유가의 동반 고공행진이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했다. 전문가들은 9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주요 분수령이 가까워지면서 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11일 오후 2시(이하 한국시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주 대비 4. 98% 내린 7만7060달러로 집계됐다. 국내 거래가는 업비트 기준 1억514만원으로 바이낸스 대비 1. 37% 높게 형성됐다. 이더리움은 2. 02% 내린 2457달러로 집계됐다. 투매 가능성이 높을수록 0에 가까워지는 코인마켓캡 '공포와 탐욕' 지수는 100점 만점에 68점으로 전주 대비 7점 내렸으나 '탐욕' 단계는 유지했다. 가상자산 시장은 지난 4일 밤 미 8월 비농업 고용 통계 발표를 기점으로 일제히 낙폭을 넓혔다. 비농업 고용 증가폭은 16만2000명으로 시장 예상치(5만5000~5만6000명)를 대폭 상회했고, 통화 긴축론을 뒷받침하며 위험자산 시장의 부담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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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차트·이슈 거래소가 읽어준다…빗썸 AI 출시
빗썸이 가상자산거래소 이용자에게 AI(인공지능)로 분석한 시장 흐름과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빗썸 AI'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서비스에선 △1시간마다 기술·소셜지표를 분석해 단기 상승·하락 신호와 종합점수를 제공하는 'AI 종목시그널' △가격·거래량과 온체인 데이터·커뮤니티 반응 등으로 리포트를 생성하는 'AI 종목분석'을 이용할 수 있다. 빗썸은 △매일 오전 8시 이슈를 분석·요약하고 경제일정을 알려주는 'AI 데일리시황' △30분마다 시장 이슈를 질의응답 형태로 제시하는 'AI 추천질문'도 제공키로 했다. 공동 개발은 AI 리서치 플랫폼 '서프'(Surf)가 맡았다. 빗썸은 AI 서비스 이용 회원에게 서프 이용권, 비트코인, 아이폰17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병행한다고 덧붙였다. 빗썸은 "차트와 정보를 빗썸 AI가 종합 분석해 방대한 데이터에 대한 정밀한 분석결과를 제공한다"며 "객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가상자산 정보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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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리서치·딜로이트, 원화 기반 RWA 서밋 개최
타이거리서치가 오는 11일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IFC)에서 한국딜로이트그룹 공동주최로 '더 프론티어: 원화기반 실물자산 토큰화의 시작과 자본시장의 기회' 서밋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크리스 인 플룸네트워크 공동창업자 겸 대표가 '글로벌 실물토큰화자산(RWA) 시장의 발전과 오픈 파이낸스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신한자산운용·신한투자증권은 국내 금융기관의 실제 온체인 상품화 사례, 김수민 플룸네트워크 한국 총괄은 글로벌 RWA 생태계와 국내 자본시장의 연결 가능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임종규 레이어제로 아시아총괄은 블록체인 인프라 발전에 따른 디지털자산 유통시장·거래소 사업의 변화, 아푸르브 수리 SC벤처스 파트너십 총괄은 글로벌 금융기관의 디지털자산 사업화 전략·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한다. 윤승식 타이거리서치 이사는 국내 토큰증권 제도화에 따른 사업환경 변화, 문성길 비자코리아 이사는 토큰화 금융 확산 인프라, 박민우 체이널리시스 수석은 데이터 기반 신뢰체계에 대해 발표한다. 또 김경호 한국딜로이트그룹 디지털자산센터장은 RWA 사업 추진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회계감사·내부통제 이슈와 실무적 대응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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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약세장 돌아보니…"시장심리 거슬러야"
"정점에선 안정감을 느끼며 레버리지를 키우게 되지만, 그 순간이 최악의 타이밍입니다. " 제임스 체크 체크온체인 대표는 2일 오리진엑스 주최로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오리진서울 2026'에서 "다수의 투자심리를 역으로 활용하고, 시장의 역학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체크온체인이 온체인 데이터로 비트코인 장기보유자(HODLer) 동향을 추적한 결과에 따르면, 거시적 관점에서 비트코인 시장은 장기보유자와 투기자 간 매물이 순환하는 구도라고 체크 대표는 설명했다. 체크 대표는 "지난해 급등기엔 시장에 쌓인 미실현이익이 1조4000억달러에 달했고, 장부상 이익에 도취된 이들이 빚까지 내며 비트코인을 사들였다"며 "1~5년, 길게는 10년 이상 비트코인을 갖고 있던 장기보유자들은 강세장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다렸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은 위험을 피하는 본성이 있다"며 "양봉이 이어지는 강세장 꼭대기에선 가격 흐름이 아주 안전하다고 생각하게 되고 미실현이익이 감소하기 시작하면 '꼭대기에선 못 팔았으니 그 다음으로 괜찮은 지점에서 팔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