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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커도 증시 떠나면 안 돼… '이것' 담고 회복 기다려야"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시장을 떠나지 않는 겁니다. 투자하고 있는 자산이 반도체처럼 장기 성장성이 있고 이익이 훼손되지 않았다면 변동성 때문에 섣불리 털고 나가서는 안 됩니다. "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최근 머니투데이와의 만남에서 이같이 말했다. 단기간 급등한 시장이 조정을 받았지만 이는 금융 시스템 위기나 기업 펀더멘털(기초체력) 훼손에서 비롯된 게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변동성 장세에서는 포트폴리오의 '코어'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대표지수나 자산이 배분된 혼합형 ETF처럼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는 상품을 중심에 두고 반도체 등 성장 테마를 추가하는 방식이다. 육 본부장은 "수익률에서 '알파'를 내기 위한 뾰족한 상품은 변동성이 크다"며 "이런 상품이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면 이를 정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자산배분형 ETF로는 올해 자산운용업계 히트작인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이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최대 25%씩 담고 나머지는 국고채 등 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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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잦아든 증시, 우상향 시동 거나…FOMC 의사록 변수
금융당국의 규제로 변동성이 잦아든 국내 증시가 안정적으로 우상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형 반도체 종목의 성장세와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등 호재가 계속되고 있지만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내용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환율 안정과 외국인 수급 여건 개선을 이유로 증시가 회복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봤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주(8월10~14일) 마지막 날인 14일 6977. 9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지난주 초 6200대에서 박스권 장세를 연출했던 코스피는 주 중반부터 올라 14일 장중 7000선을 넘었다. 코스피는 최근 5거래일 719. 17포인트 상승했다. 증시 변동성도 완화한 모습이다.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14일 55. 31로 마감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투자자별 기본예탁금을 상향 조정하기 전날인 지난달 30일 대비 약 36%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가 안정적인 상승장을 펼칠 것이란 관측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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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호황, 중형 증권사까지 온기…대형사와 실적격차는 '울상'
대형 증권사만의 잔치인 줄 알았던 증시 호황이 중형 증권사의 호실적으로도 이어졌다. 유안타증권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0% 큰폭으로 증가했고 DB증권은 별도기준 자기자본이 사상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라이선스를 보유한 대형 증권사와의 실적 격차는 좁히지 못하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형 증권사 순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호실적을 냈다. 유안타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298억원으로 전년 대비 300%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SK증권 순이익은 267% 늘어난 569억원, 유진투자증권은 200% 증가한 1202억원을 기록했다. DB증권은 상반기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사상 처음으로 자기자본 1조원을 돌파했다. 별도기준 자기자본은 1조1567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708억원으로 49% 늘었다. 자기자본 2조원대 중형사도 약진했다. 교보증권은 당기순이익 158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9% 증가했다. 최근 1조원대 유상증자로 2조원대 자기자본을 확충한 우리투자증권의 순이익은 47% 늘어난 25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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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스페이스X 변수 부담"…미래에셋증권 목표가 줄하향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리딩증권 왕좌에 오른 미래에셋증권 주가가 2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나 증권가는 목표주가를 줄하향하며 상반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2분기 실적은 미래에셋증권 투자자산인 미국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의 대규모 평가이익 영향이 컸다는 평가다. 하반기 증시 변동성과 스페이스X 주가 방향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지난 12일부터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난 12일 전일대비 2%대 상승한 데 이어 지난 13일에는 4%대 올랐다. 14일 소폭 주가가 떨어졌지만 8월들어 전반적으로 우상향이다.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90% 증가한 1조9052억원, 세전이익은 86% 늘어난 2조5287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업계 최초로 2개 분기 연속 순이익 1조원을 돌파하는 기록도 세웠다. 상반기 기준 순이익 2조907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위였던 한국투자증권을 제치고 리딩증권 왕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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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몰빵 끝, 온기 퍼진다…멀미나던 한국 증시, '우상향' 시동?
상장사들의 주가 상승과 하락 수 비율을 나타내는 ADR(Advanced Decline Ratio)가 이달들어 7거래일 연속 100%를 넘기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 위주였던 수급이 어느 정도 분산 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변동성이 다소 진정국면에 들어선 국내 시장이 조정을 딛고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ADR는 125. 37%로 전거래일 대비 8. 01%포인트 올랐다. 코스닥 ADR도 전거래일 대비 5. 88%포인트 오른 117. 64%에 마감됐다. 양 지수 ADR 모두 7거래일 연속 100% 이상을 유지 중이다. ADR는 주가 상승과 하락 종목 수 비율을 계산해 매도세 혹은 매수세 쏠림 여부를 나타내는 지표다. 100%인 경우 상승종목과 하락종목이 균형을 이룬 것으로 본다. 120% 이상이면 과매수, 70% 아래면 과매도 상황이다. 올해 초부터 지난 5월 이전까지 코스피 ADR는 시장 지수 변동에 따라 70~130%대 사이를 오갔다. 그러나 5월부터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호황)에 따른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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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100주년에 연금 '미국 블랙리스트' 보호예수 풀려…2027년 중요
미중 경제안보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국내외 사모펀드(PEF)에 이어 국민연금도 미중 갈등발 파장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PEF들은 각국의 경제안보 심사로 인수 거래에 제동이 걸리면서 LP(출자자)들에 경위를 설명했고 국내 LP 정점인 국민연금은 미국 전쟁부(옛 국방부)의 중국군사기업(CMC) 지정 기업에 투자하면서 국민의힘 지도부로부터 국정조사 요구를 받았다. 오는 2027년 중국 인민해방군 창설 100주년을 앞두고 중국의 대만 침공 현실화 가능성이 새삼 회자되는 가운데 자본도 사실상 지정학적 긴장과 관련한 노선 선택을 요구받았다는 의견이다. ━ 2027년까지 반년 남짓…중국 대만 침공설 회자 시기에 보호예수━16일 연기금과 IB(투자은행)업계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7월 20일 블랙록 산하 펀드 등과 함께 총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코너스톤 투자(상장 전 물량을 확정 배정받는 투자) 계약을 맺고 중지이노라이트 홍콩 IPO에 참여했다. 이 계약은 중지이노라이트 상장 과정에서 체결된 전체 코너스톤 계약 가운데 하나로 국민연금의 개별 투자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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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금 살까" 한 달 새 12% 반등…다시 꿈틀대는 금값
국제 금 가격이 반등한다. 지난 1월 사상 최고가를 찍은 후 내리막을 걷던 금 가격은 지난달 중순 온스당 4000달러 밑도는 저점을 찍고 반등 중이다. 한달 새 10% 가까이 오르며 상승 랠리를 재개할 지 주목된다. 이란 전쟁 불확실성과 미국 경기 지표 추세에 따라 금 가격 방향이 결정될 것이란 예상이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 금 선물(12월물) 가격은 온스당 4386. 72달러로 전일 대비 0. 57% 하락하고 있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에 따른 차익 매물이 나타나며 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국제 금 가격은 최근 한 달 간 빠르게 상승하며 지난 12일 4460달러 선까지 올랐다. 지난 달 16일 기록한 저점인 3992. 10달러 대비 11. 9%나 높다. 지난 7월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외 부진을 나타내며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기대가 줄어들었고 이는 금 가격의 상승세로 이어졌다. 미국-이란전과 관련한 잡음이 지속되며 안전자산 수요가 존재하는 데다 중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이 재개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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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전환 엑스페릭스, 100억원 규모 CB 발행 추진
디지털 신원확인 전문기업 엑스페릭스가 100억원 규모 CB(전환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엑스페릭스는 올들어 파생상품 거래손실을 대폭 줄여 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새로 조달한 자금은 타법인증권 취득 자금에 활용할 예정이라 회사 수익 성장이 주목받는다. 15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엑스페릭스는 100억원어치 제7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CB 발행에 나선다. 이달 중 이사회를 열어 발행을 확정하고 대금 납입까지 받겠다는 계획이다. 발행 주관은 SK증권이 맡았다. 시장에 유포된 엑스페릭스의 IM(Information Memorandum) 자료에 따르면 이번 CB의 만기는 3년이다. 표면금리는 0%, 만기금리는 연 3%(복리)를 각각 제시하고 있다. CB 투자자는 발행일로부터 2년 후부터 3개월마다 풋옵션(조기상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중도상환할 때 보장하는 수익률은 연 3%(복리)로 만기금리와 같다. 또 최대주주인 윤상철 대표(6월 30일 기준 지분율 9. 20%)가 행사할 수 있는 콜옵션(매도청구권)은 발행금액의 30%(30억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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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장바구니 1년새 달라졌다…'반도체·레버리지'로 쏠림
서학개미들의 미국 증시 투자 무게중심이 반도체와 레버리지 상품으로 빠르게 기울고 있다. 1년 전만 해도 가상자산 관련주와 옵션형 상장지수펀드(ETF), 단기채 등으로 분산됐던 순매수 상위권을 최근에는 지수·개별종목 수익률을 배수로 추종하는 상품들과 반도체 관련 상품이 대거 차지했다. 특히 미국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ETF에는 최근 한 달 동안 20억 달러(약 2조8400억원)가 넘는 국내 투자자 자금이 순유입됐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 ADR도 순매수 2위에 올랐다. 최근 상장한 스페이스X도 단숨에 5위에 진입했다. 인공지능(AI)·반도체 상승세에 공격적으로 베팅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주를 빠르게 담는 투자 흐름이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3일까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증시 종목 순매수결제금액 1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SOXL)였다. 순매수액은 23억 7905만 달러에 달했다. SOXL은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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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등장에 기업 구조조정↑, 민간에 정보공유해 '시장서 조정' 활성화"
AI(인공지능) 등장으로 기업 구조조정이 빈번해지는 가운데 법원 회생이 아닌 자본시장 내 구조조정이 활성화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시장 참여자들이 자발적으로 기업을 발굴·투자하면 신규자금 공급이 더 원활해지고 적극적인 사업 구조조정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자본시장 내 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해서는 민간 운용사들도 기업 신용위험 등을 더 자세히 알 수 있도록 정보 공유가 확대돼야 한다는 제안이 뒤따랐다. 15일 금융연구원에 따르면 박준태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자본시장 중심 기업 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 금융브리프 보고서를 통해 "AI 활용도 증가에 따른 산업 재편으로 기업 구조조정 수요가 꾸준히 발생할 것"이라며 "시장 중심 기업 구조조정이 경제 전반의 생산성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법원의 회생절차나 금융채권자들 간 협약에 따른 워크아웃과 달리 자본시장 중심의 구조조정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보고서의 골자다. 박 연구위원은 "시장 참여자들을 통한 구조조정은 부실기업에 대한 지분·부채 투자를 통해 신규자금 공급이 용이하다"며 "이를 바탕으로 매각·주력사업 확장 등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회생절차·워크아웃에 비교 우위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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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상반기 순익 1585억…전년비 50%↑
교보증권이 상반기 연결 기준 순이익 158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49. 5% 증가한 결과다. 반기 매출(영업수익)은 5조1103억원, 영업이익은 21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6. 0%, 53. 9% 늘었다. 2분기 연결 순이익은 901억원으로 65. 9% 늘었다. 매출은 115. 8% 증가한 2조7147억원, 영업이익은 64. 5% 증가한 1160억원이다. 교보증권은 "국내외 증시 거래가 늘면서 자산관리(WM) 부문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금리 변동에 선제 대응한 S&T(세일즈·트레이딩) 부문도 자산운용 수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IB(투자은행) 부문의 우량 딜 발굴과 주관 성과도 실적에 기여했다"며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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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플룸'과 원화 토큰증권 기술검증 위한 MOU 체결
신한자산운용이 실물연계자산(RWA)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플룸 네트워크(Plume Network)'와 원화 표시 토큰화 펀드 실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대상은 기술검증(PoC)이다. 국내 자산운용사가 달러 중심으로 형성된 온체인 자금 시장에 원화 표시 우량 자산을 공급하고 역외 원화 수요를 직접 창출할 목적으로 수행된다. 향후 국내외 발행과 유통은 관련 법령과 규제당국의 확인 절차에 부합하는 범위에서 추진된다. 국내 토큰증권 제도 시행 전에는 기술검증과 인프라 준비 활동에 한정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두 회사는 블랙록의 토큰화 펀드 'BUIDL' 모델을 벤치마크로 삼아 신한자산운용의 원화 초단기채 관련 펀드를 기초로 토큰화 펀드의 발행·유통 전 과정에 대한 PoC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되는 화이트리스트 기반 이전 제한, 온체인 운영 구조, 고객확인(KYC)·자금세탁방지(AML) 체계 등 규제준수 요건을 실험하고 실제 기능 구현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