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클립' 보다가 바로 클릭…쇼핑 전환 매출 6배↑

단독 '클립' 보다가 바로 클릭…쇼핑 전환 매출 6배↑

김평화 기자
2026.09.21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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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립, 시청에서 구매로/그래픽=이지혜
네이버 클립, 시청에서 구매로/그래픽=이지혜

네이버(NAVER(197,700원 ▼1,300 -0.65%))의 동영상 서비스 '클립'을 통한 쇼핑 전환 매출액이 급증했다. 네이버는 이달에 종료하는 네이버TV의 콘텐츠를 클립으로 모으고 아시안게임 현장 영상까지 더하며 이용자와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20일 IT(정보기술)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클립의 쇼핑전환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5.8배 증가했다. 구매인증 등 '쇼핑 태그'와 '쇼핑커넥트 태그'를 통한 전환매출을 합산한 수치다. 같은 기간에 쇼핑커넥트 태그의 발행량도 15.7배 늘었다.

쇼핑커넥트는 창작자가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실적에 따라 수익을 나누는 서비스다.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상품을 등록하면 창작자가 소개할 상품을 선택해 콘텐츠에 판매링크를 붙인다. 이용자는 클립을 보다가 태그를 눌러 상품정보를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

영상에서 관심을 끈 상품을 네이버에서 바로 찾아 살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음식점이나 여행지 콘텐츠는 플레이스로 연결해 장소의 정보를 확인하거나 예약할 수 있다. 네이버가 이미 갖춘 쇼핑·검색·예약서비스를 동영상과 연결하는 구조다. 지난 8월 클립의 하루평균 이용자 수는 1200만명. 전국민 4명 중 1명이 매일 클립을 본 셈이다.

네이버는 지난달부터 최장 7시간짜리 동영상 업로드를 지원하며 긴 영상도 담기 시작했다. 이달 30일 종료하는 네이버TV의 기존 콘텐츠도 채널운영자의 신청을 받아 클립으로 옮긴다. 지난 19일 개막한 아시안게임에서는 현장 콘텐츠를 강화했다. '슛포러브'와 '동현kldh' 등이 경기장 현장 스케치, 선수단 인터뷰, 현지 비하인드 영상을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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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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