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청소년 SNS 제한 입법 시 따를 것…엑셀 방송 유통 현황도 점검"

메타 "청소년 SNS 제한 입법 시 따를 것…엑셀 방송 유통 현황도 점검"

이찬종 기자, 민동훈 기자
2026.10.0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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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이 인스타그램 로고 앞에서 스마트폰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일러스트 이미지. 2025.10.20./로이터=뉴스1
10대들이 인스타그램 로고 앞에서 스마트폰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일러스트 이미지. 2025.10.20./로이터=뉴스1

"청소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제한이 한국에 입법되면 따를 의향이 있습니다. 정부·국회와 다양한 협의를 통해 의견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허욱 메타코리아 부사장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메타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날 황 의원은 "메타가 지난 8월 미국 주 정부들과 청소년 하루 이용 시간을 2시간으로 제한하고 심야 접속을 차단하는 등 청소년 보호 강화 방안에 합의했다"며 "아이들의 자제력에 기대지 않고 서비스 자체에 안전장치를 둔 것인데, 해당 정책을 우리나라에도 적용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

황 의원은 또 '사이버 룸살롱'이라고 불리는 자극적인 인터넷 방송 콘텐츠가 숏폼 등을 통해 청소년에게 무분별하게 확산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후원금 순위를 두고 경쟁하는 '엑셀 방송' 등 자극적인 영상이 유튜브 쇼츠나 인스타그램 릴스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유통된다는 것이다.

황 의원은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등 심의기구가 협력해 일률적 금지가 아닌 청소년 보호 방안을 고도화해야 한다"며 "메타도 청소년에게 노출되는 유해 정보가 있는지 자체 점검해 국회에 보고하고 개선해 달라"고 주문했다.

허 부사장은 "청소년을 유해 콘텐츠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의견에 100% 공감한다"며 "보호 방안 고도화라는 취지에도 적극 공감하며 내부 점검 결과를 별도로 보고하고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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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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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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