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C만으론 돈 못 번다"…베스핀글로벌, 제조 AX '전사 확산' 해법 공개

"PoC만으론 돈 못 번다"…베스핀글로벌, 제조 AX '전사 확산' 해법 공개

김평화 기자
2026.10.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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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제조기업 CxO 조찬 세미나…7단계 AI 스택·FDE 실행모델·챗GPT 엔터프라이즈 소개

베스핀글로벌이 제조 기업의 AI 전환이 개념검증(PoC) 단계에서 멈추는 원인을 진단하고, 이를 전사 성과로 확산하기 위한 실행 해법을 공개한다.

베스핀글로벌은 오는 28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제조 기업 CxO 초청 AX 조찬 세미나'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제조 기업의 AI 전환 사례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AI 도입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베스핀글로벌은 제조 기업들이 설비·품질·공급망 데이터를 쌓아두고도 실제 성과로 연결하지 못하는 원인이 기술보다 경영 구조에 있다고 진단했다. AI 과제가 손익과 연결되지 않고 현업과 IT의 역할이 명확하지 않은 데다, 데이터와 거버넌스도 AI 확산에 맞게 준비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베스핀글로벌은 'AX는 도입이 아니라 정렬'이라는 관점을 제시한다. AI 도구를 몇 개 도입했는지보다 실제 업무가 얼마나 개선됐고, 그것이 재무적으로 어떤 성과를 냈는지를 기준으로 사람·프로세스·데이터를 다시 맞춰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한 실행 모델로 6~8주 동안 기업의 현재 수준과 성과 기준을 측정하는 'Journey to AI' 진단 방법론을 소개한다. 현장배치엔지니어(FDE)가 고객 업무에 직접 들어가 하나의 과제를 발굴하는 단계부터 구축, 실제 업무 적용, 재무 성과 검증까지 맡는 방식도 공개한다.

제조업 특화 AX 전략 지도인 '7 Layer AI Stack'도 선보인다. 인프라, 모델·LLMOps, DataOps, 온톨로지, 에이전트 구축·운영, 거버넌스·보안, 성과 관리 등 7개 계층으로 구성된다.

제조 현장에서는 글로벌 공장 데이터 표준화, 설비·품질 데이터의 지식그래프화, 생산현장 AI 에이전트 구축, 폐쇄망·레거시 환경의 에이전트 통제, AI 성과의 투자수익률(ROI) 환산까지 단계별 적용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베스핀글로벌과 아마존웹서비스(AWS), 오픈AI가 연사로 참여한다. 한선호 베스핀글로벌 CAIO 부사장은 '제조업의 AI 전환, 7Layer로 읽는 로드맵'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한재용 AWS 제조 스페셜리스트가 글로벌 제조 기업의 AX 전환 사례를 소개하고, 황상원 베스핀글로벌 상무는 제조 현장에 실제 적용한 AI 에이전트 구축 사례와 성과 검증 방식을 공유한다. 이동재 오픈AI 어카운트 디렉터는 제조 기업에서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활용하는 방안을 설명한다.

발표 이후에는 참석 경영진이 각 기업의 AX 수준과 첫 실행 과제를 함께 논의하는 라운드테이블과 네트워킹도 진행한다. 한선호 부사장은 "제조 기업의 AX가 PoC에서 멈추는 이유는 기술이 아니라 손익과의 연결, 그리고 확산을 결정하는 구조가 비어 있기 때문"이라며 "성과를 PoC 개수가 아니라 재무가 검증한 업무 개선으로 정의하는 순간 전사 확산의 길이 열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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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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