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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심할수록 머리도 아프다…"염증·우울감 탓"
성인 아토피 환자는 편두통이 동반될 위험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박영민·한주희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2009년 한해 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총 360만7599명 가운데 아토피 질환 환자(아토피 피부염·천식·알레르기 비염)의 편두통 발생을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팀은 아토피 질환자의 편두통 발생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콕스 비례위험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다변수 분석으로 각 군의 대조군과 비교한 결과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1.28배, 천식은 1.32배, 알레르기 비염은 1.45배 편두통 발생 위험이 높았다. 또 아토피 질환을 많이 앓을수록 편두통 위험은 커졌다. 아토피 질환이 없는 대조군에 비해 하나만 가진 환자는 1.43배, 2개 가진 환자는 1.5배, 3개 질환을 가진 환자는 1.64배 편두통 위험이 높았다. 편두통은 신경 질환의 일종으로 종전에도 아토피 질환과 편두통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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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나면 더 피곤해…쑤시는 어깨·목, 나만 모르는 이갈이 때문?
"아침마다 목과 어깨가 너무 아파요" 사랑니를 빼려고 치과를 찾은 한 환자가 이렇게 말했다. 입 속을 살펴보니 평소 이갈이를 심하게 한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볼 안쪽과 혀의 양옆에 뚜렷한 치아 자국이 있었는데 이는 이갈이 환자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형태다. 또 턱뿐만 아니라 어깨, 목 근육이 모두 긴장한 상태였다. 이갈이할 때는 턱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한다. 밤새도록 이를 가는 것은 턱 근육 입장에선 밤새도록 쉬지 않고 운동을 하는 것과 같다. 주변의 목과 어깨까지 영향을 받는 이유다. 이갈이를 비롯해 무의식적으로 치아를 꽉 무는 이 악물기 습관은 보통 수면 중에 발생하고 평상시에도 무언가에 집중할 때 나타날 수 있다. 많은 사람이 경험하는 데다 실제로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지만, 그 정도가 심하면 치아뿐만 아니라 근육에까지 악영향을 끼치므로 적절한 진단, 처치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치과에 내원하는 환자를 보면, 실제 이갈이 및 이 악물기 습관이 심하지만 정작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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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넣지 않고 '오트 밀크'… 안돼" 4600호 낙농가 입장문 보니
전국 낙농가 4600호(戶)로 구성된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7일, 식물성 대체음료에 대해 우유를 넣지 않은 채 '오트 밀크(milk·우유)'로 홍보·판매하는 상당수 커피전문점에 대해 "'밀크' 대신 '음료'라는 표현을 써야 한다"는 입장을 강력히 표명했다. 이번 입장 표명은 최근 국내 상당수 커피전문점에서 우유가 들어있지 않은 귀리 음료에 대해 '오트 밀크'라고 안내하고 있다는 보도에서 출발했다. 지난달 21일자 머니S에 따르면 서울의 대형 커피전문점 가운데 일부 커피전문점에선 '오트 음료'의 원재료로 우유를 쓰지 않는 데도 원재료 선택 시 '우유'라고 표기해 소비자에게 안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인기를 끄는 식물성 대체음료는 우유 없이 견과류·곡류로 만든 음료를 가리킨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번 입장문에서 "문제는 실제로 우유가 아닌데도 '우유(牛乳)', '유(乳)', '밀크' 등의 용어를 사용하며 소비자의 오인지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이라며 "제품을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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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참을 수 없는 졸음…춘곤증 꼭 닮은 '당뇨병'
봄철의 모든 피로를 춘곤증 탓으로 돌리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극심한 피로감은 단순한 춘곤증이 아닐 수 있어서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선우성 교수는 "봄철 졸리는 증상과 함께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의 피로감, 계단을 올라가거나 빠른 걸음으로 걸을 때 호흡 곤란이 동반되는 경우, 밤에 식은땀이 나거나 체중 감소 같은 증상이 있다면 진료받아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춘곤증의 증상은 무엇이고, 춘곤증과 혼동하기 쉬운 질환을 비교해본다. ━춘곤증… 4~5월 낮에 졸리고 집중력 떨어져 ━춘곤증은 봄철에 생기는 생리적인 피로감으로, 질환으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추운 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에 우리 몸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피로감이 춘곤증인데, 매년 4~5월에 가장 흔하다. 춘곤증은 밤보다 주로 낮에 졸린 게 특징적 증상이다. 업무능력·집중력 떨어지고 두통·소화불량이 동반되기도 한다. 낮에 피로감이 심할 때는 낮잠을 잠깐 자는 게 졸음을 쫓는 데 도움 된다. 단, 낮잠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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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암' '착한 암' 안심했다간…"40대 이하 남성, 꼭 수술하세요"
갑상샘은 목의 전면 아래쪽 중앙 부위에 기관지의 앞과 옆을 나비 모양으로 감싸고 있는, 약 20g 정도의 작은 크기의 갑상샘 호르몬을 만드는 내분비 기관이다. 갑상샘 호르몬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와 자율신경계를 조절하며 건강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갑상샘 호르몬은 태아 및 영유아기에 우리 몸의 여러 기관의 발생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부족하면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에 임신 시에는 산모의 갑상샘 기능이 정상인지 확인하고 기능 이상을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갑상샘암에는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역형성암의 네 가지 주요 유형이 있다. 유두암과 여포암은 예후가 좋은 분화암으로 90%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유두암은 천천히 자라고 예후가 매우 우수해 '거북이 암', '착한 암'으로 알려져 있다. 갑상샘암이 왜 생기는지에 대한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유전자 발현의 이상, 요오드 섭취 부족, 방사선 노출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 그리고 유전적인 요인이 작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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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기고자 - 김부기 온누리스마일안과 원장 백내장 수술 효과 보려면…보험보다 '이것' 먼저 확인해야 난시는 각막 모양이 정상적인 축구공 형태에서 가로 또는 세로 길이가 각각 다른 럭비공 모양으로 변형돼 초점이 한곳에 정확히 맺히지 못하는 증상이다. 사물이 두 개로 겹쳐 보이거나 뿌옇게 보여 생활에 적지 않은 불편을 경험한다. 난시용 안경이나 렌즈로 교정할 수 있지만 가격이 일반 안경보다 2~3배 비싸다. 김 서림이나 렌즈 이물감 등 일상생활에서 여러 불편도 감수해야 한다. 난시가 너무 심하면 일반적인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같은 단독 시력교정술도 불가능할 수 있다. 심할수록 각막을 더 많이 깎아야 하는데 이러면 각막 두께가 너무 얇아져 각막확장증, 원추각막과 같은 후유증이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어르신들이 백내장 수술을 받을 때도 난시를 살펴야 한다. 백내장 수술은 우리나라 국민이 많이 받는 수술 중 1, 2위에 꼽힐 정도다. 연구에 따르면 백내장 환자 10명 중 7명은 난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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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눈 뒤집고 온몸이 '뻣뻣'…고열로 시작된 '열성경련' 대처법은?
여름철엔 바이러스성 감염질환 증가로 영유아의 발열 가능성도 커진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열성경련'이다. 열성경련은 대부분 짧은 시간 안에 멈추고 특별한 후유증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부모가 당황하지 않고 올바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열성경련은 생후 6개월부터 5세 사이 영유아에게 발열과 함께 발생하는 경련을 말한다. 대개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며, 아이가 의식을 잃거나 눈을 뒤집고 온몸이 뻣뻣해지거나 팔다리를 떠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 대부분 수분 이내에 자연스럽게 멈추지만 처음 경험하는 부모에게는 매우 위급한 상황처럼 느껴질 수 있다. 아이에게 갑자기 경련이 발생하면 부모가 크게 당황할 수 있다. 다만 대부분의 열성경련은 짧게 지속된 후 자연스럽게 멈추며 특별한 후유증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침착하게 아이의 기도를 확보하고 경련이 자연스럽게 멈추도록 기다리는 것이다. 아이의 고개를 옆으로 돌려 기도를 확보하고 목을 조이는 옷은 풀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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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대학병원의 전공의이자 '의국장'으로 알려진 김모 씨가 파업에 동참하지 않고 사직을 하겠다고 밝혔다. 자신이 소아청소년과 의국장이라고 밝힌 김모 씨는 17일 장문의 글을 통해 "진심으로 사직을 결심했다"며 "3년 5개월동안 소청과 전공의로서 느꼈던 솔직한 심경을 밝히기 위해 글로 올린다"고 말문을 뗐다. 의국장은 보통 레지던트 최고참(4년차)이 맡는데, 의국에서 돌아가는 일을 총괄한다. 김 씨의 글은 이날 오후 소청과 커뮤니티와 대한전공의협의회를 비롯해 의사집단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김 씨는 올 가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수료를 앞둔 4년차 전공의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타 과를 지원하다 떨어져서 소아청소년과에 지원한 것도 아니고, 소아청소년과가 3년제로 바뀌어서 지원한 것도 아니"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되고 싶어서 선택했고, 3년 5개월 동안 전공의 생활을 누구보다 성실하게 해왔으며 작년 보릿고개 전부터 소아청소년과 의국장을 자원하여 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