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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도 내 손은 '얼음장'"…가볍게 볼 수 없는 '시림', 숨은 질환은
얼음 음료를 즐겨 찾게 되는 계절이 왔다. 이 음료를 마시면서 이가 시리고 찌릿찌릿한 느낌을 받는 경우는 흔하다. 그런데 이 같은 '시림' 증상을 어떤 사람은 치아뿐 아니라 손과 발에서도 느낀다. 마치 손과 발로 얼음을 씹어먹은 듯 시린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날 수 있다. 이들 증상 대부분은 극심한 통증까지는 아닌 데다, 좀만 참으면 증상이 사라진다는 데서 방치하고 넘기는 경우가 적잖다. 하지만 시린 증상은 의외의 질환이 숨어있다고 주인에게 보내는 몸의 경고일 수 있다. 시린 증상을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다. 부위별 시림 증상의 원인 질환과 발생 기전을 들여다본다. ━손발 시리고 냉감 느껴지면 '수족냉증' 의심 ━따뜻한 곳에 있어도 손발에 냉감이 느껴지면서 시리다면 '수족냉증'을 의심할 수 있다. 수족냉증은 추위를 느끼지 않을 온도에서 손이나 발이 지나치게 차가운 상태를 가리킨다.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은 보통 추위 등 외부 자극으로 인해 혈관이 수축하면서 손발 같은 말초 부위에 혈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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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쪘더니 무릎 아프네…"굶고 운동" 젊을 때처럼 하면 안 된다
우리나라 비만 인구의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10년간(2011~2021년) 한국인의 비만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성인 여성의 비만 유병률은 27% 내외를 유지했지만 성인 남성은 2011년 35.1%에서 2021년 46.3%로 10년 만에 11.2%포인트(p) 증가했다. 중·고등학생 비만율은 남녀 모두 2배 이상 늘었다. 아직 많은 사람이 비만을 '질환'이라기보다는 '미용'의 문제로 인식한다. 하지만 체중 증가는 부지불식간에 건강의 적신호가 될 수 있다. 당장 생명을 위협하는 건 아니지만 일상에서 묘하게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증상으로 나타난다. 비만만 극복해도 건강에 미치는 여러 악영향을 해소할 수 있다. 글로벌365mc 대전병원 이선호 대표병원장의 도움말로 연령대별 건강을 위한 체중 관리가 필요한 순간을 짚어봤다. ━어린이… 성조숙증 의심될 때━아이에게 비만은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표적인 질환이 '성조숙증'이다. 실제로 비만 아동이 늘며 성조숙증으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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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개선용 디지털 인지행동치료, 우울·불안 개선에도 효과 있었네
불면증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for Insomnia, CBT-I)는 불면증의 만성화를 유발하는 지속 요인을 조절하고 수면 시의 과도한 각성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는 치료법이다. 이 치료법은 모든 수면 장애의 1차 치료로 권장된다.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 앱 등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이 치료를 실시하는 것을 디지털 불면증 인지행동치료(dCBT-I)라고 칭한다. 연세대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정신건강의학과 이산 교수·오재원 연구원,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은 교수·이선아 강사 연구팀은 환자의 치료 순응도 및 치료자의 개입 여부에 따른 디지털 불면증 인지행동치료(dCBT-I)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dCBT-I의 치료 효과를 확인한 기존 메타연구는 소수의 논문만을 대상으로 진행했는데, 치료가 잘 유지되는지를 나타내는 치료 순응도나 치료자의 치료 과정 개입 여부를 고려한 연구는 그간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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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었더니 치매·인지기능 좋아져" 홍삼에 이런 효과 있다고?
3년 후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 이상을 차지)로 접어들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치매와 경도인지장애(치매 직전 단계)로 진단받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치매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7년 약 46만 명에서 2021년에는 60만 명을 넘어섰으며,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2017년 약 18만 명에서 2021년 30만 명으로 훌쩍 뛰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홍삼을 지속해서 섭취하면 치매 증상을 개선하고 인지기능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돼 눈길을 끈다. 우선 지난 24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에서 열린 고려인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선 홍삼 섭취의 인지기능 개선 효과가 발표됐다. 경상국립대 응용생명과학부 허호진 교수팀은 생후 6주 된 실험용 쥐에 미세먼지를 노출한 후 쥐가 홍삼 추출물(50, 100㎎/㎏)을 3개월 동안 먹게 해 공간인지능력과 학습효과를 측정했다. 연구팀은 공간인지능력을 측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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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용) "더위 먹고 쓰러진 사람에게 '이것' 금물" … 폭염 때 피해야 할 수칙
지구촌 전체를 강타한 엘니뇨 현상(해수 온난화)의 여파로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1950년 이래 가장 극심한 이상고온과 폭염 현상이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올해 가장 강력한 폭염을 경고하는 '폭염중대경보'를 신설했는데, 전날(12일) 경북 남부 일부 지역에서 처음 발령되면서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다. 문제는 폭염 때 의외로 '잘못된 대처'를 범하기 쉽다는 것. 폭염 때 헷갈리기 쉬운 궁금증을 알아본다. ━Q. 열사병 환자에게 물부터 먹여야 한다?━X 폭염 속 갑자기 어지럽거나 머리가 아프고 피로감이 든다면 온열질환 신호일 수 있다. 온열질환(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 실신, 열 부종) 중에서도 가장 치명적인 열사병은 체온 조절 기능이 망가져 강하고 빠른 맥박, 심한 두통과 오한, 빈맥, 40도 이상의 고열, 의식 저하 같은 증상이 나타나다가 다발성 장기 손상을 거쳐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김윤정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열사병 환자가 발생하면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겨 옷을 느슨하게 하고, 환자 몸에 시원한 물을 적셔 부채·선풍기 등으로 몸을 식히는 게 이상적"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