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블랙아웃 끝나자 날개 편 연준 '매파'…"물가압력 축적돼"

FOMC 블랙아웃 끝나자 날개 편 연준 '매파'…"물가압력 축적돼"

조한송 기자
2026.09.2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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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인사들 "물가 안정 최우선"… 이번 주 주요 연설 대기

(워싱턴 로이터=뉴스1) 김경민 기자 =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2026.6.17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워싱턴 로이터=뉴스1) 김경민 기자
(워싱턴 로이터=뉴스1) 김경민 기자 =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2026.6.17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워싱턴 로이터=뉴스1) 김경민 기자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종료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공개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우려하는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은 앞으로 이어질 금리 결정권자들의 연설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15~16일 열린 FOMC에서 연준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25bp(0.25%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2023년 이후 첫 금리 인상이다.

이와 관련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0일(현지시간) 물가 상승 압력이 경제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짚었다. 카시카리 총재는 폭스뉴스에 출연, "미국인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인플레이션은 단순히 유가 문제를 훨씬 넘어선다"며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까지 다시 낮추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특히 연준이 5년 이상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는 데 실패함에 따라 물가 압력이 경제 활동 전반에 축적됐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정책 결정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FOMC가 정책 금리 목표 범위를 3.75%~4.00%로 25bp(0.25%p) 인상하기로 한 결정을 지지했다고 언급했다. 슈미드 총재는 콜로라도주 베일에서 열린 콜로라도 독립통화은행가협회 연례 회의 연설에서 "FOMC는 오랫동안 과도하게 높게 유지돼 온 인플레이션에 대응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쟁으로 치솟은 국제 유가가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이나 다른 요인들도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슈미드 총재는 "에너지를 제외한 인플레이션 역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상품과 서비스 부문에서 우리의 물가 안정 목표에 부합하지 않는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높은 인플레이션은 경제의 균형이 깨졌다는 신호"라며 "연준은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있어 항상 해야 할 역할이 있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FOMC 회의를 앞둔 일정기간부터 회의가 끝나는 날까지 연준 인사들의 통화정책 관련 외부발언을 금지한다. 이를 블랙아웃이라고 한다. 블랙아웃 기간이 종료되면서 이번주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잇따라 예정돼 있다. 오는 23일에는 마이클 바 연준 이사가, 24일에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각각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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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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