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발전의 기회 있어"-中 치치하얼市長

"새로운 발전의 기회 있어"-中 치치하얼市長

박창욱, 사진=임성균 기자
2006.11.01 16:12

[인터뷰]린슈싼 중국 치치하얼 시장

"저희에겐 거대한 발전 잠재력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먹거리가 있습니다. 치치하얼로 오세요."

중국 헤이룽장성의 치치하얼시(市)는 1일 서울 소공동 웨스톤 조선호텔에서 한국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경제무역상담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기자와 만난 치치하얼시의 린슈싼 시장(사진)은 "중국 헤이룽장성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인 치치하얼은 중국의 중요한 공업, 식량·목축 기지이자 헤이룽장성 서부의 경제, 과학기술, 문화 및 교통의 중심지"라며 "중국 중앙정부가 '동북노후공업기지 진흥전략'을 진행하고 있어 새로운 발전의 기회가 생기고 있다"고 소개했다.

린 시장은 특히 치치하얼이 '강철기계 도시'로 불리울 정도로 공업 기초 실력이 탄탄하다고 강조했다.

"일찍이 쩌우언라이 중국 개국총리가 '국보'라고 일컬은 제1중형기계공장을 비롯해 아시아지역 최대의 화물차 생산기지와 중국 최고의 선반공장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화공, 방직, 의약, 전자·정보, 건자재, 환경보호 등 산업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기반을 갖추고 있지요. 한국은 세계적인 제조업 강국입니다. 공업 분야에서 양측은 넓은 협력공간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또 치치하얼시는 `중국 녹색식품의 도시`로 농업자원이 풍부하고 생태환경이 뛰어나 녹색식품 생산에 있어서도 이상적인 입지를 갖고 있다고 린 시장은 설명했다.

 

"시에 속한 8개현이 생산하는 14개 품목에서 `중국 특산물의 고향` 칭호를 받았으며, 112개종 품목에서 국가녹색식품 표식을 받았을 정도입니다. 한국인들의 생활수준이 올라가면서 녹색식품 정밀가공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합작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린 시장은 또 치치하얼시에는 세계 4대 습지 가운데 하나로 홍콩 면적의 배에 달하는 짜룽 자연습지구역이 있다고 자랑했다.

 

"중국에선 `학의 고향`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뛰어난 경관을 자랑합니다. 북방의 흑토문화와 유목문화가 어우러진 찬란한 문화 유적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덕분에 최근 몇 년간 `유명관광 도시`와 `매력 도시`의 칭호를 연이어 받았습니다. 특히 겨울철엔 은빛 눈으로 뒤덮혀 깨끗하고 투명한 아름다움이 도시 전체에 뭍어납니다."

 

린 시장은 투자를 희망하는 한국 기업에게는 사업부지 할인, 세금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같은 동북아 경제권에 속합니다. 경제적으로 상호보완성이 강하며 문화가 통합니다. 넓은 분야에서 양측의 교류협력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린다면 한국과 중국 모두의 번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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