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올해 첫 선박 수주

STX조선해양, 올해 첫 선박 수주

장웅조 기자
2010.01.11 09:57

터키 선사로부터 5만7300톤급 벌크선 4척

↑STX조선해양이 터키선사인 덴사(Densa)와 57300DWT급 벌크선 4척(옵션 2척 포함)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은 오메르 사반치 덴사 회장, 오른쪽은 홍경진 STX조선해양 사장.
↑STX조선해양이 터키선사인 덴사(Densa)와 57300DWT급 벌크선 4척(옵션 2척 포함)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은 오메르 사반치 덴사 회장, 오른쪽은 홍경진 STX조선해양 사장.

STX조선해양이 올해 첫 선박 수주를 달성하며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수주 행보를 이어갔다.

STX조선해양은 최근 터키선사 덴사(Densa)로부터 5만7300DWT(재화중량톤수)급 벌크선 4척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4척 중 2척은 옵션이다.

이번에 수주한 벌크선은 길이 190m, 폭 32.3m, 높이 18.5m에 14.5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으며, 국내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된 후 2011년부터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

지난해 전세계 조선업계가 수주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STX조선해양과 STX유럽은 총 31척(25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이 중 대부분의 물량은 연말께 집중됐다.

STX그룹은 지난해에는 첫 선박 수주를 4월 들어서야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연초부터 상선 부문 수주에 성공했다며 자축하는 분위기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부터 조선 부문의 신규 발주가 조금씩 살아나 조선업계가 차츰 회복세로 접어들고 있다"며 "신규 계약과 관련된 논의를 시작하는 선주들도 차츰 늘고 있어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수주가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