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기아차 "쏘울보다 작은 박스카 연말 출시"

[문답]기아차 "쏘울보다 작은 박스카 연말 출시"

김보형 기자
2010.04.23 11:37

이재록 재경본부장 "미국 시장에는 광고 등 공격적 마케팅 지속"

기아자동차가 올해말 우체국 등 배달 업무와 단거리 통학용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쏘울 보다 작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박스카를 출시하기로 했다.

또 미국시장 점유율 상승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속하기로 했다. 단 차량 가격을 할인하거나 딜러 인센티브를 늘리는 대신 광고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재록 기아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타워에서 열린 2010년 1분기 기업설명회에서 "해외 법인의 손실폭이 크게 줄어들었고 미국시장에서 쏘렌토R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미국공장은 120% 이상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신차 K5, 스포티지R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공장 가동률도 100% 안팎에 이르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1분기 해외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어느 정도 인가.

▶해외법인을 합칠경우 4000억정도다. 국내 영업이익은 3098억원.

-작년말 기준 해외법인 손실이 3800억 정도인데 올 1분기 얼마나 줄었나.

▶ 1분기 말 3764억 정도로 좋아졌다. 앞으로도 좋아질 거다.

-미국 시장 쏘렌토R 잘나간다. 올해 10만대도 문제 없을 것 같은데 쏘렌토R의 선전 이유는 무엇인가.

▶ 조지아 공장의 쏘렌토R은 원가구조상 좋다. 모델자체가 미국, 일본 빅3가 갖고 있는 모델과 차별화 됐다. 옵션이나 크기면에서도 그렇다. 미국시장에서 마케팅비 아끼지 않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 상승 위해 광고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29일 출시예정인 K5의 상품성은 어떤가.

▶ K7에 들어간 모든 신기술이 K5에 들어간다고 보면된다. 내수 판매대수 예약률로 보면 쏘나타와 비슷한 수준이다. 반응이 좋다.

-미국현지법인(KMA)과 유럽법인(KME) 등의 실적은 어떤가.

▶미국 KMA의 실적은 좋아지는 게 당연하지만 광고비 등 마케팅 비용이 많이 들어가 장담할 순 없다. 미국 시장에는 앞으로 스포티지R, K5, 쏘울도 신차 개념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매출원가율의 상승이유는 무엇인가.

▶환율 영향이 가장 크다. 여기에 제품믹스로 보면 여전히 소형차 판매 비중 높은 것도 한 이유다.

-해외공장의 가동률과 실적은 어떤가.

쏘렌토R 등을 출시한 미국공장은 현재 120% 이상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해외공장의 1분기 매출도 27억달러 수준이다. 국내 화성, 소하리 등 공장의 가동률도 100%에 육박한다.

-국제회계기준(IFRS)도입의 영향은 어떤가?

▶새 회계기준 도입해도 실적에 큰 변화 없을 것이다. 자회사 등의 실적이 좋으므로 소폭 상승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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