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엑스포] 연일 20만 인파..한국관 인기

[상하이엑스포] 연일 20만 인파..한국관 인기

상하이(중국)=우경희 기자
2010.05.0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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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상하이엑스포에 개장 이틀째 20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개장 첫 날인 1일 21만400명의 관람객이 몰린데 이어 둘째 날인 2일 오후 3시 30분 현재 20만7700여명이 방문, 41만8100여명의 누적관람객을 기록했다.

상하이엑스포가 184일간의 대장정에 오른 가운데, 2일  상하이엑스포 한국관에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고있다.
상하이엑스포가 184일간의 대장정에 오른 가운데, 2일 상하이엑스포 한국관에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고있다.

한국관 방문자는 첫날 9370명, 2일 오후 4시 96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은 이번 상하이엑스포를 통해 ‘대국굴기(大國堀起·떨쳐 일어남)’ ‘중화세기(中華世紀·중국이 주도하는 세기)’의 메시지를 세계에 던지고 있다.

일본이 1970년 오사카박람회를 계기로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것처럼 중국은 상하이엑스포로 세계경제대국의 위상을 굳히겠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08년부터 본격화된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착실히 경제규모를 키워 지난 연말 수출의 경우 독일을 제치고 1위가 됐고,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올초 일본을 제치고 2위에 오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69m 높이의 최고층 중국관 전망대는 미국과 유럽, 일본, 한국을 비롯한 기존 경제대국들의 전시관을 유유히 굽어보게 돼 있다. 전시장 규모 면에서도 대만을 제외한 중국 내 22개 성(省)과 4개 직할시가 각각 나눠 꾸민 중국관이 보는 이의 기가 질리게 한다. 중국관 내에 별도 부스로 꾸며진 각 성의 전시관 중 규모가 큰 것은 웬만한 국가관보다 더 크다.

지난달 30일 개막식에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을 비롯한 중국 지도부 외에도 이명박 대통령 등 189개 국가 및 57개 국제조직 대표가 자리를 함께했다.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얼마나 높아졌는지를 과시한 셈이다.

상하이엑스포는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계속된다. 조직위원회는 엑스포 기간 동안 중국 안팎에서 무려 1억명 이상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정몽구 현대ㆍ기아차 회장을 비롯해 정준양 포스코 회장,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강덕수 STX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최재원 SK E&S 부회장 등이 엑스포를 둘러봤다.

그룹 총수들과 CEO들은 이번 엑스포가 중국 경제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중국 진출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을 키우는 기회로 삼을 것으로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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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 the300 국회팀장 우경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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