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나한테 어울리는 '바이크' 한번 타볼까?

올 여름 나한테 어울리는 '바이크' 한번 타볼까?

최인웅 기자
2010.07.02 13:03

스쿠터, 레플리카, 네이키드, 투어러 등 종류도 각양각색

↑야마하 '비노'(스쿠터)
↑야마하 '비노'(스쿠터)

고유가 시대를 맞아 자동차 대신 바이크를 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직장인,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스쿠터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5000원 정도의 기름이면 하루 종일 탈 수 있을 정도의 경제성, 자동차에 비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쉽고 간편한 조작법, 거기에 주차 걱정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바이크 등록대수는 약 180만 대로 배기량 50cc 미만의 등록되지 않은 스쿠터까지 합치면 400만 대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바이크에 대한 인식은 물론 소득이 높아지면서 고가, 대배기량 바이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등록 자료에 따르면 260cc 초과 바이크는 전년대비 약 10.07%, 260cc 이하 바이크 등록대수는 전년대비 약 1.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할리데이비슨과 BMW 등의 대형 바이크는 전문직 종사자와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여가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레저 활동을 즐기려는 바이크 동호회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혼다 '골드윙'(투어러)
↑혼다 '골드윙'(투어러)

바이크는 가장 대중적인 '스쿠터'뿐 아니라 '레플리카', '네이키드', '투어러' 등 종류가 다양하다. 스쿠터는 기어변속 없이 밟으면 나가는 자동변속 바이크로 베스파, 야마하, 비노 등이 이에 속한다. 엔진이 몸체 뒤쪽에 있어 두 발을 모으고 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 및 유지비가 저렴해 대학생, 20대 여성,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타기에 적합하다.

최근엔 복고풍의 스쿠터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작고 아담한 크기, 예쁘고 귀여운 디자인 덕분이다.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뤄진 외관과 참신한 컬러는 젊은이들의 패션과 잘 어울려 개성을 표출하는 첨단 패션소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게다가 휘발유 1리터로 30~40km를 달릴 수 있고 주차비와 유지비가 적게 들어 대중교통보다 경제적이라는 점도 인기 비결이다.

현재 국내에서 팔리는 클래식 스쿠터는 일본 야마하의 비노, 한국 업체인 HSRC의 로망스, 기타 중국산 모델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스피드를 즐기고 싶다면 '레플리카', '네이키드'가 적합하다. 레플리카는 레이싱 바이크와 유사한 성능의 바이크로 사양이 뛰어나고 높은 속도를 내기 좋다. 네이키드는 바이크 전면 덮개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투어러는 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바이크로 주행 자세가 편안하고 여행에 필요한 장비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해 여행을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한국오토모빌얼라이언스 '싸이런스'(하이브리드 바이크)
↑한국오토모빌얼라이언스 '싸이런스'(하이브리드 바이크)

요즘 고유가로 인해 '자출족(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하이브리드 전기모터 바이크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브리드 전기모터 바이크는 자전거처럼 즐기고 싶을 땐 페달을, 고속으로 달리거나 언덕을 오를 땐 오토바이처럼 액셀레이터를 당기면 된다.

이밖에도 바이크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커스텀 바이크가 인기다. 커스텀 바이크란 라이더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부품 중 개성에 맞게 선택, 개조할 수 있는 바이크를 말한다. 세상에 1대 밖에 없는 자신만의 바이크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커스텀 바이크는 고객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제작되기 때문에 3000만원대부터 최고 1억2000만원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다.

지난해 열린 '2009서울오토살롱'에서는 영화배우 최민수씨의 바이크가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일부터 오는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0서울오토서비스 서울오토살롱'에서도 튜닝바이크와 커스텀바이크 등 다양한 이색 바이크를 감상할 수 있다.

↑비엘차퍼스 'BL-518'(커스텀바이크)
↑비엘차퍼스 'BL-518'(커스텀바이크)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