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협력사, '갤럭시S' 효과로 '함박웃음'

삼성 협력사, '갤럭시S' 효과로 '함박웃음'

김병근 기자
2010.07.26 17:07

삼성전자(192,500원 ▲20,300 +11.79%)주요 협력사들이 '갤럭시S' 효과로 신이 났다. 갤럭시S 판매가 높은 신장세를 보이면서 갤럭시S에 장착되는 주요 부품의 수요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갤럭시S에 공급하는 부품은 기존 일반 휴대폰 대비 단가도 높아 협력사의 이익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SK텔레콤(75,300원 ▲5,000 +7.11%)은 지난달 24일 판매를 시작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가 출시 33일 만인 26일 5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판매 6일 만에 10만 대, 10일 만에 20만 대, 19일 만에 30만 대를 돌파한데 이어 또 다시 판매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갤럭시S가 인기를 끌면서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주요 협력사들도 '갤럭시S'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에 연성회로기판(FPCB)을 공급하는인터플렉스(11,240원 ▲430 +3.98%)의 경우 7월 물량은 6월 대비 10~20% 증가했다. 갤럭시S에 FPCB 6개 모델이 사용되는 가운데 이 회사 제품은 5개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인터플렉스는 이 같은 수요 등을 소화하기 위해 상반기 대비 생산능력(캐파)을 30~40% 정도 확대했다.

케이스를 생산하는인탑스(16,600원 ▲1,220 +7.93%)와신양엔지니어링도'갤럭시S' 수혜를 입고 있다.

인탑스의 경우 갤럭시S에 케이스를 공급하기 시작한 지난 6월 대비 7, 8월 물량이 2배를 약간 웃도는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신양엔지니어링도 7월 주문 받은 케이스 물량이 전월 대비 2배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갤럭시S가 인기를 끌면서파트론(7,810원 ▲220 +2.9%)의 안테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이 회사는 블루투스, GPS, DMB 등 안테나 3종과 영상용 카메라 모듈을 갤럭시S에 공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가 높은 판매 신장세를 보이면서 협력사들도 그 수혜를 입고 있다"며 "갤럭시S에 부품을 공급하는 부품업체들의 매출과 이익 등 실적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8월 이후 물량에 대해 아직 삼성전자로부터 부품주문이 확정되지 않아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또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S에 올인하면서 일반 피쳐폰(Feature Pone) 물량 주문이 줄어든 기업들도 있어 상쇄효과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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