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프로젝터기술 결합 통해 2014년 1.4조원 시장 선점
아이엠(17원 ▼4 -19.05%)(대표 손을재)이 '손 안의 프로젝터'로 불리는 피코 프로젝터(Pico Projector) 핵심기술을 보유한 업체 유니드일렉트로를 인수했다. 아이엠의 광학기술과 유니드일렉트로의 프로젝터 기술을 결합, 2014년 1조4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엠은 약 25억원을 투자해 유니드일렉트로 지분 51%(17만9600주)와 경영권을 확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31일 밝혔다.
15년 이상 경력의 광학·기구·회로 분야 베테랑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유니드일렉트로는 1인치 이하 크기의 디스플레이와 발광다이오드(LED)를 광원으로 쓰는 '피코 프로젝터' 전문 설계 기업이다.
광학엔진에서부터 완제품 구성회로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고 2대 화면 투사 방식인 디지털광처리(DLP), 실리콘액정표시장치(Lcos) 설계 기술을 두루 확보, 다양한 기종에 대응 가능한 게 강점이다.
아이엠은 세계 1위 광픽업 기술력과 유니드일렉트로의 프로젝터 설계 기술력을 결합, 피코 프로젝터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피코 프로젝터는 모바일 기기를 통한 동영상 콘텐츠 및 인터넷 이용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프로젝터 단품은 물론 자동차, TV, 휴대폰, 카메라, 노트북 등 적용처가 다양하다. 올해 900억원에서 2014년 1조3000억원, 2018년 3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아이엠은 우선 현재 개발 중인 30~50루멘급 제품을 올해 안에 조기 출시하고 내년 초에는 핸드폰 내장형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이엠 고위 관계자는 "아이엠의 광학 설계, 렌즈 설계 기술과 유니드의 프로젝터 설계 기술은 물론 유통과 거래선을 공유할 수 있어 시너지가 크다"며 "광픽업 분야 세계 1위로 올라선 것처럼 피코 프로젝터에서도 1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