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5개년 계획 가동.. 제2 광픽업으로 피코프로젝터,LED조명,헬스케어 육성

"광픽업 전문회사 색깔을 벗고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최근 경기 화성시 아이엠 본사에서 만난 손을재 사장(사진)은 "부가가치가 높은 신사업이 하나 둘 가시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사장은 "올해가 창립 5주년인데 1차 '5개년 계획'이 당초 계획대로 잘 마무리돼 내년부터 2차 5개년 플랜이 가동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말한 2차 5개년 플랜의 핵심은 제2, 제3의 1등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현재아이엠(17원 ▼4 -19.05%)은 주력 품목인 광픽업 분야에서 글로벌 정상에 올라 있다. 픽업은 DVD 등에서 기록 및 재생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아이템의 새로운 목표는 또 다른 광픽업을 확보하는 것인 셈이다.
최근 피코 프로젝터 기업인 유니드일렉트릭을 인수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유니드일렉트릭은 삼성의 종합기술원 역할을 해온 옛 대우전자 고등기술원 출신의 프로젝트 분야 석박사 인재들이 만든 회사다.
아이엠은 자체 광 기술력, 영업망과 유니드일렉트릭의 프로젝터 기술력을 결합, 4분기에 신제품 출시를 내놓고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각오다. 내년 300억원, 2012년 600억원이 목표다. 이 분야는 올해 900억원에서 2014년 1조3000억원, 2018년 3조5000억원 규모가 예상되는 시장이다.
손 사장은 "피코 프로젝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다"며 "파일은 물론 동영상, DMB도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ED 조명도 제2의 광픽업 목록에 올라 있다. 아이엠은 LED 칩을 안정적으로 설계해 열 저항은 낮추고 광 변환 효율은 높인 LED 조명 라인업을 확대해 국내는 물론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기존 3만원 대 일반 조명에서 50만원 대 공장등을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확대했다. 또 지난 8월에 대리점 5개를 모집하고 서울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조명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LED 조명 다음은 헬스케어사업이다. 독일 지멘스, 프라운호퍼연구소와 개발 중인 암 진단기를 비롯한 의료기기 등을 주축으로 헬스케어를 제2 광픽업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2012년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손 사장은 말했다.
손 사장은 "상반기가 계획대로 순항했고 하반기도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연간 실적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며 "부가가치가 높은 신제품이 올해 말부터 가시화돼 2011년부터는 색다른 회사로 달라져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