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삼성전자(186,200원 ▲7,800 +4.37%)가 갤럭시탭 10.1과 8.9 등 후속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이달 초 출시된 애플 아이패드2를 의식한 듯 더 얇고 가벼워졌습니다. 태블릿PC 2차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가 갤럭시탭 후속모델인 갤럭시탭 8.9와 더 얇아진 갤럭시탭 10.1을 공개했습니다.
애플의 아이패드2를 따라잡기 위해 절치부심중입니다.
두 제품 모두 두께가 연필 한자루의 두께와 비슷한 8.6mm로 현존하는 태블릿PC 가운데 가장 얇습니다.
아이패드2가 전작보다 30%나 얇아진 두께로 출시된 것을 의식한 듯 갤럭시탭 10.1의 두께도 지난 2월 첫 공개 때보다 2.3mm나 줄였습니다.
갤럭시탭 8.9는 커피한잔 무게와 비슷한 470g, 10.1 역시 595g에 불과합니다.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인 허니콤을 탑재했고, 1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채택했습니다.
가격 역시 애플의 아이패드2 보다 비쌀 것이란 예상을 깨고 아이패드2와 비슷하거나 더 저렴하게 책정했습니다.
갤럭시탭 10.1의 와이파이와 3G 모델 모두 아이패드2와 똑같은 가격, 8.9는 오히려 아이패드2보다 30달러씩 더 저렴합니다.
애플 역시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행사에 맞춰 아이패드2의 한국 출시일정을 기습발표하면서 맞불을 놨습니다.
KT(59,500원 ▲100 +0.17%)와 SK텔레콤이 다음달 아이패드2를 내놓기로 해 삼성전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아이패드2보다 출시 일정을 앞당기겠다던 삼성은 해외 출시일에서 이미 뒤쳐진데다 국내 출시마저도 아이패드2에 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독자들의 PICK!
SK텔레콤(80,900원 ▲3,100 +3.98%)은 다음달 말부터 갤럭시탭 8.9와 10.1, LG전자 옵티머스 패드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애플 대 국내 제조사들의 태블릿 대전은 다음달 부터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아이패드2 출시 행사에서 '카피캣(모방품)'이라고 삼성 제품을 깎아내렸던 애플과 오명을 벗기위해 작심한 삼성전자의 발빠른 행보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