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최고의 순간 '결혼식 웨딩카' 어떻게 고를까?

생애 최고의 순간 '결혼식 웨딩카' 어떻게 고를까?

김보형 기자
2011.05.21 09:33

[Car&Life]렌터카 통한 '오픈카' 나 '리무진'…호텔서도 럭셔리카 무료 대여

↑신라호텔에서 결혼한 고객들에게 무료로 대여해주는 재규어 '올 뉴 XJ'
↑신라호텔에서 결혼한 고객들에게 무료로 대여해주는 재규어 '올 뉴 XJ'

결혼을 준비할 때 고민거리 중 하나는 결혼식이 끝난 뒤 신혼여행을 떠날 때 타는 '웨딩카'다. 친구나 지인을 통해 빌리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일생에 한 번 뿐인 날인만큼 특별한 차를 원한다면 지붕이 열리는 '오픈카'나 대형 '리무진'도 큰 맘 먹고 타볼만 하다.

국내 최대 렌터카 업체인 KT금호렌터카는 메르세데스-벤츠와 렉서스 같은 프리미엄 수입차부터 지붕이 열리는 컨버터블 등 다양한 웨딩카를 갖추고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루(24시간)가 아닌 6시간 대여 서비스도 있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비용은 6시간을 기준으로 벤츠 S350과 렉서스 LS460 리무진이 42만5000원, BMW 328i 컨버터블 27만원, 인피니티 G35는 19만7000원이다.

친구들이 웨딩카를 운전해줄 필요가 없이 렌터카업체의 기사가 공항까지 배웅해주는 서비스도 인기다. KT금호렌터카는 차량대여료와 기사인건비, 보험료, 유류비를 포함한 3시간 대여 웨딩카를 제공하고 있다. 차종별 가격은 에쿠스 리무진이 25만원, 그랜저가 17만원 수준이다.

↑크라이슬러 '300C 리무진'
↑크라이슬러 '300C 리무진'

최근 주목받고 있는 대형 '리무진 웨딩카'도 빌릴 수 있다. 웨딩카 전문업체인 럭셔리 웨딩카는 크라이슬러 300C 리무진과 링컨 리무진, 뉴에쿠스 리무진 등 다양한 리무진을 보유하고 미용실에서 예식장을 거쳐 공항까지 웨딩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차량 실내외를 꽃으로 장식해 신혼방과 같은 로맨틱한 느낌을 연출해 준다. 대여 가격은 리무진이 60만원, 인기 연예인들이 주로 타는 수입 대형 밴은 35만원선이다.

이와 함께 서울 시내 특급호텔들도 수입차 업체와 제휴를 통해 무료로 웨딩카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재규어코리아는 신라호텔에서 결혼한 신혼부부들에게 재규어의 최고급 대형세단인 '올 뉴 XJ'로 공항까지 배웅하는 럭셔리 웨딩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 뉴 XJ는 최고급 모델이 2억원을 넘는 고가의 세단으로 고급스럽고 우아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최고급 오디오 시스템인 B&W(Bowers & Wilkins)를 탑재했다.

이탈리아 마세라티의 공식수입사인 FMK도 최근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새롭게 개관한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예식 고객에게 올 연말까지 럭셔리 스포츠 세단인 ‘콰트로포르테’를 웨딩카로 제공한다.

KT금호렌터카 관계자는 "과거에는 대형세단 웨딩카를 선호했지만 최근엔 평소에 타보고 싶었던 수입차나 지붕이 열리는 '튀는 차'를 선호하는 신혼부부들이 많아 렌터카 업체들도 이 같은 차량들의 구매를 늘리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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