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실련이 주관하는 KTX 경쟁체제 도입 지역 순회 토론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국토해양부는 경실련이 23일부터 6월5일까지 전국을 돌며 진행하는 토론회에 불참한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측은 "공정성과 중립성을 지켜야 할 토론회 주최 측인 경실련이 지난 23일 의도적으로 왜곡된 여론조사 결과를 부산지역 토론회에서 갑자기 언론에 발표하는 등 토론회를 편파적, 형식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토론회 불참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국민의 입장에 서서 정부정책을 면밀히 분석하고 건전한 비판을 해야 할 비영리 시민사회단체인 경실련이 특정 이익단체 편에 서서 국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데 앞장서는 상황에서 정부측의 토론회 참석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경실련은 지난 23일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 61.0%가 KTX 경쟁도입에 반대했다고 발표했다. 국토부는 이에 편파적 설문조사였다며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