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희 수입차협회장 “질적 내실화 힘 쏟겠다”

정재희 수입차협회장 “질적 내실화 힘 쏟겠다”

강기택 기자
2012.07.17 14:00

"AS강화, 산학협동 등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

정재희 한국수입자동차협회장(포드코리아 사장)은 17일 “수입차 업계는 AS 강화를 통한 소비자 만족증대,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 등 질적인 내실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수입차 개방 25주년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하며 “앞으로 산학 협동,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올해 수입차 판매 규모가 12만대를 상회할 것”이라며 “향후 국내 수입차 시장도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른 나라의 수입차 시장과 비교했을 때 한국시장이 아직도 폐쇄적인 시장이기는 하지만 수입차의 대중화 확산, 소비자 인식 개선, 고객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한-EU와 한-미국 간 FTA, 젊은 층 수요 증대 등으로 더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입차협회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수입차 점유율은 프랑스, 46.1%, 독일 36%, 이태리 69.4%, 미국 32.8%(미국내 생산분 제외한 수입분) 등에 비해 한국은 지난해말 8% 수준에 불과하나 오는 2014년에 14만대 돌파하면서 점유율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윤대성 수입차 협회 전무는 이태리처럼 수입차 비중이 70%에 달하거나 일본과 같이 7.4%에 머무르지 않고현대차(531,000원 ▼25,000 -4.5%),기아차(151,800원 ▼5,100 -3.25%)등과 나머지 국내 완성차 업체의 점유율을 가져오면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수입차간 경쟁도 더 치열해 질 전망이다.

지난 2월에 취임한 토마스 우르바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수입차협회 부회장)은 “수입차 업체들이 수익성이 높다고 들었으나 한국에 와서 보니 그렇지 않아 놀랐다”며 “경쟁이 격화돼 수입차 업체들이 돈을 쉽게 많이 번다는 것은 더 이상 현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게다가 규모의 경제는 적지만 선행투자를 해야 하는 등 비용도 많이 들어 국내 시장에서 수익성을 담보하기가 만만치 않다는 얘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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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택 논설위원

비즈니스 저널리즘의 최고 경지, 머니투데이의 일원임을 자랑스레 여깁니다. 독창적이고, 통찰력 넘치는 기사로 독자들과 마주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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