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규모 총 6억달러‥영도조선소도 유럽선주와 해양지원선 투자의향서 체결
한진중공업(28,550원 ▲1,050 +3.82%)수빅조선소가 12척의 신조 선박을 수주했다. 수주 규모는 6억 달러에 달한다.
한진중공업은 최근 그리스 선사인 테크노마르(Technomar)사로부터 68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와 함께 벨기에 엑스마(Exmar)사로부터 3만8000CBM급 LPG운반선 8척을 수주했다.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는 그동안 컨테이너선, 탱커선, 벌커선 등을 건조했으나 이번 수주로 가스선 시장에도 신규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 선박은 수빅조선소에서 건조돼 2015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는 유럽의 또 다른 선주와도 18만t급 벌크선 4척을 수주하기 위해 계약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수주 실적이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노사문제가 해결된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도 유럽 선주와 해양지원선 건조에 관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하고 계약 세부사항을 논의 중이어서 5년 만에 수주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진중공업 대표노조도 지난 연말부터 한국전력 자회사인 국내 발전 5사가 공동 발주하는 15만톤급 석탄운반선 수주를 위해 직접 선주 측에 발주 호소문을 보내고 상공계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수주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업황 침체와 노조의 시위 등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회사 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인 수주노력을 펼쳐 왔다"며 "최근 해외 선주사가 발주한 해양지원선 수주가 가시화되고 국내의 벌크선 수주 전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일감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