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11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밤 사레로 인한 기침으로 서울 한남동 자택 인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간단한 조치를 받았다.
이후 삼성서울병원에서 건강전반에 대한 점검을 받고 있다. 이 회장은 과거 폐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적이 있어 호흡기 관련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있다. 해마다 겨울을 미국 하와이나 일본 오키나와 등 따뜻한 지역에서 보내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특히 이 회장은 지난달 17일 귀국 이후 5일 만에 출근 경영을 재개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런 일정이 다소 건강에 무리를 준 것은 아닌지 함께 점검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달 30일 미래전략실 팀장을 삼성전자 등 계열사로 내려 보내 현장경영을 강화했다. 이어 삼성SDS의 해외진출을 위해 연내에 상장키로 했고 삼성생명이 삼성자산운용을, 삼성증권이 삼성선물을 100% 자회사로 두게 하는 등 금융계열사 지분정리에도 나섰다.
이 회장은 현재 안정을 되찾아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