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혈액 빼내 다시 주입…심장·폐 기능 대신 해
급성심근경색으로 11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이건희 삼성 회장이 ECMO(에크모, 체외막산소화 장치, 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or) 장비를 이용한 시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에크모란 환자의 심장과 폐의 기능을 대신하는 장비다. 환자의 정맥에서 혈액을 체외로 빼내어 동맥혈로 바꿔서 다시 환자의 정맥이나 동맥으로 주입하는 기능을 한다. 심장과 폐의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생명유지에 위협을 받는 질병이나 외상이 발생했을 때 사용한다.
이 회장은 10일 밤 10시 50분께 서울 한남동 자택 인근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11일 0시 20분경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겼다. 이 회장은 급성심근경색으로 진단돼 혈관을 넓혀 주는 스탠스 시술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삼성 측은 "이 회장이 심장 시술을 받고 현재 안정을 찾았으며, 회복 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