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한중FTA로 여객·화물수요 급증 기대"

항공업계 "한중FTA로 여객·화물수요 급증 기대"

오상헌 기자
2014.11.10 11:07

[한중FTA 타결] 한중 비즈니스·제조업 무역 확대로 항공수요도 확대 전망

항공업계는 10일 타결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양국간 비즈니스 확대와 제조업 무역 활성화로 여객과 화물 수요가 동반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중장기적으로 한국과 중국 사이의 인적, 물적 교류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22개 도시, 30개 노선에 취항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한중 비즈니스가 활발해짐에 따라 비즈니스 여객 수요가 대폭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며 "LCD 패널 등 제조업의 수출 활성화로 화물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도 앞으로 한국과 중국 노선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한중 노선의 경우 양국간 항공회담을 통해 운수권을 배분받는 만큼 FTA에 체결됐다고 해서 당장 공급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양국간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장기적으로 노선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중 양국은 지난 4월 항공회담을 열어 45개 노선 주 426회에서 62개 노선 주 516회로 양국 사이의 항공 노선을 늘렸다. 2006년 항공회담으로 중국 일부 지역에서 항공 자유화가 이뤄진 후 가장 큰 폭의 노선 확대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는 만큼 향후 양국 노선이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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