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미국서는 올 연말 판매 예정

현대·기아자동차가 오는 17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미국 LA(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모터쇼에서 신형 아반떼와 스포티지를 선보인다.
1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150,200원 ▼400 -0.27%)는 오는 18일 미국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5 LA 오토쇼'에서 언론행사를 열고 각각 신형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와 신형 스포티지를 전시한다.
LA 오토쇼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자동차 행사로, 포드와 GM 등 미국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현대·기아차, 닛산, 마즈다,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등 주요 글로벌 업체들이 차량을 출품한다.
신형 아반떼와 스포티지는 LA 오토쇼를 통해 지난 9월 한국 시장에서 출시된 이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이르면 올 연말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차(471,000원 ▲5,500 +1.18%)는 특히 미국이 아반떼의 주력 시장인 만큼 향후 판매 증가에 대한 기대가 높다. 아반떼는 지난 3월 미국 시장에서 2만6726대가 판매되는 등 6개월 연속 2만대 이상이 팔린 대표적인 효자 차종이다.
아반떼는 올해 1~10월 미국 시장에서 19만3520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16만8105대)와 견줘 15.1% 판매가 증가했다. 현대차는 새 모델 출시로 판매량이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 주력 모델인 '아반떼 2.0 CVVT'를 오는 16일부터 한국 시장에 먼저 출시하며 시장 반응을 확인할 계획이다.
기아차도 신형 스포티지를 출품한다. 스포티지는 올해 1~10월 미국 시장에서 4만3484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기(3만6386대)보다 19.5% 판매가 늘었다. 최근 픽업트럭과 SUV(다목적스포츠차량)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기아차의 판매를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역대 10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는 등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시장의 긍정적 분위기에 올라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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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올해 1~10월 지난해 동기보다 6.1% 증가한 누적 116만4219대(현대차 63만8195대, 기아차 52만6024대)를 판매했다. 누적 시장점유율은 8.0%(현대차 4.4%, 기아차 3.6%)로 전년 동기와 같지만 향후 확대가 점쳐진다.
한편 LA 오토쇼는 오는 17일 사흘간의 언론행사(프레스데이)로 막을 올린 뒤 20일부터 29일까지 공식 전시행사를 연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30여개가 참가하며, 27개의 월드 프리미어 차량, 24개의 북미 프리미어 차량, 6개의 콘셉트 차량 등이 전시된다. 메인 전시관인 3만2000㎡ 규모의 사우스홀(South Hall) 등 LA컨벤션센터 일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