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해협서 영국 유조선 억류…'보복 나포'?

이란, 호르무즈 해협서 영국 유조선 억류…'보복 나포'?

뉴욕=이상배 특파원
2019.07.20 04:27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사진: AFP=뉴스1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사진: AFP=뉴스1

이란 혁명수비대(IRG)가 영국 유조선을 억류했다. 영국령 지브롤터가 이란의 유조선을 억류한 데 대한 보복으로 풀이된다. 세계 최대 석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주변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공영 BBC방송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오후 7시30분쯤 호르무즈 해협에서 영국 유조선 스테나 임페로 호를 나포해 억류했다고 발표했다. 혁명수비대는 이 유조선이 국제 해양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영국 국방부는 "긴급히 정보를 수집 중"이라며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스페인 남단의 영국령 지브롤터 당국은 지난 4일 EU(유럽연합)의 대 시리아 제재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이란의 유조선 그레이스 1호를 억류했다. 이날 지브롤터 법원은 이 배의 억류 기간을 30일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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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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