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영업이익 25% 성과급 지급"…임금교섭 돌입

삼성전자 노조 "영업이익 25% 성과급 지급"…임금교섭 돌입

심재현 기자
2021.10.1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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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215,500원 ▲5,500 +2.62%) 노사가 12일 오후 2021년도 임금교섭을 위해 경기 용인시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만났다. 지난 5일에 이어 두번째 만남이다.

이날 교섭에는 삼성전자 4개 노조 위원장과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 인사팀장 최완우 부사장이 사측 대표 교섭위원들과 함께 참석했다.

삼성전자 4개 노조 공동교섭단은 이날 사측에 2021년도 임금교섭 요구안을 전달했다. 노조의 임금교섭 요구안에는 △전 직원 계약 연봉 1000만원 일괄 인상 △자사주(1인당 약 107만원) 및 코로나19 격려금(1인당 약 350만원) 지급 △영업이익의 25% 성과급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삼성전자가 지난 3월 사내 자율기구인 노사협의회와 협상을 통해 발표한 올해 총 7.5%의 임금 인상안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앞으로 교섭에서 양측의 이견이 얼마나 좁혀질지가 관건이다. 특히 영업이익의 25% 성과급 지급 요구안을 두고 견해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노조의 임금 협상안 초안이 그대로 반영될 경우 직원 1인당 급여가 지난해 수준보다 평균 50% 인상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노사는 다음주 다시 교섭을 열고 세부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에서 2018년 노조가 설립된 이후 노사가 임금교섭을 벌인 적은 있었지만 실제 타결로 이어진 적은 없다. 노조는 이번 교섭에서 공동교섭단을 꾸렸다. 공동교섭단에는 한국노총 금속노련 산하로 조합원 4500여명 규모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을 비롯해 삼성전자사무직노동조합, 삼성전자구미지부노동조합, 삼성전자노동조합 등 삼성전자에 설립된 4개 노동조합이 모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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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현 특파원

머니투데이 뉴욕 특파원입니다. 뉴욕에서 찾은 권력과 사람의 이야기. 월가에서 워싱턴DC까지, 미국의 심장을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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