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산업 디자이너 마우로 포르치니를 디자인 총괄 사장 후보로 검토 중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펩시고 최고디자인책임자(Chief Design Officer) 출신 마우로 포르치니를 디바이스 경험(DX) 부문 사장급 CDO로 영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탈리아 출신인 포르치니는 3M과 펩시코에서 디자인 혁신을 주도한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다. 산업 디자인과 브랜드 혁신, 사용자 경험 디자인(UX)에 강점이 있다. 디자이너 가운데 2012년 포춘 선정 '40세 이하 리더 40인'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 디자인을 전 세계에 알린 공로로 모국에서 '국가공로훈장'을 받기도 했다.
포르치니는 2022년 출간한 저서에서 혁신에 있어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닌 사람이라고 밝혔다. 또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면 브랜드는 오래가지 못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포르치니가 사장으로 낙점된다면 삼성전자 최초 외국인 디자인 총괄 사장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