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성과급은 7억?"...SK하이닉스 '킹산직' 채용 떴다

"내년 성과급은 7억?"...SK하이닉스 '킹산직' 채용 떴다

최지은 기자
2026.04.14 15:30

메인트·오퍼레이터 직군 모집…오는 22일 서류 전형 마감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사진=뉴스1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사진=뉴스1

SK하이닉스(1,103,000원 ▲63,000 +6.06%)가 전임직(생산직) 직원 채용에 나선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25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직원 1인당 수억원대의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채용 공고를 통해 경기 이천·용인과 충북 청주 사업장에서 근무할 생산직 신입 직원 모집을 시작했다. 지원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다.

모집 직무는 설비 유지·보수와 라인 운영을 담당하는 '메인트(Maintenance)'와 반도체 장비 운영과 품질 검사를 수행하는 '오퍼레이터(Operator)'다. 지원 대상은 오는 7~8월 입사가 가능한 고등학교 및 전문대 졸업자로,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는 지원할 수 없다. 서류 전형 합격자에 한해 필기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이번 채용은 생산 능력 확대 투자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인력 확보 차원으로 해석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초 새로운 채용 전략인 '탤런트 하이웨이(Talent hy-way)'를 공개하고 신입과 생산직을 아우르는 수시 채용 체제를 확대해왔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힘입어 올해 연간 25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9월 노사 협상을 통해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하고 지급 상한선도 폐지했다. 해당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내년 초 지급될 초과이익분배금(PS) 재원은 약 25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직원 1인당 평균 성과급은 7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초 PS 지급률을 기본급의 2964%로 책정해 역대 최대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한 바 있다. 연봉 1억원 기준으로 약 1억400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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