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美 방문해 아웃리치 활동…"韓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무협, 美 방문해 아웃리치 활동…"韓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최경민 기자
2025.04.17 11:32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이인호 한국무역협회(KITA) 부회장(왼쪽)과 돈 바이어(Don Beyer) 美 하원의원(민주·버지니아)이 한미 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이인호 한국무역협회(KITA) 부회장(왼쪽)과 돈 바이어(Don Beyer) 美 하원의원(민주·버지니아)이 한미 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대미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웃리치 활동은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됐다. 무역협회 이인호 상근부회장을 단장으로 반도체·배터리·철강·자동차·조선·원자력 등 분야의 협단체 임원들이 동행했다. 산업계 공동의 목소리를 미국 측에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지난 2일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민간 차원에서는 처음 이뤄진 대미(對美) 접촉이다. 방문 기간 중 미국 연방의회·행정부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우리나라 산업계의 우려와 입장을 전달하고, 미국의 통상정책 기조를 파악하는 데 집중했다. 또 한국이 '신뢰할 수 있는 경제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반도체·조선·원전 등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양국 간 공급망 협력과 경제안보 연대 방안을 모색했다.

방미단은 헤리티지재단, CSIS 등 미국 주요 싱크탱크와 현지 로펌 등을 방문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정책에 대한 현지의 평가를 청취하고 우리의 대응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돈 바이어(Don Beyer) 하원의원(민주·버지니아), 에드 로이스(Ed Royce) 전 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 등 미 의회 인사들과 만나 통상 현안에 대한 국내 산업계의 입장을 전달했다. 하원 세입위원회 소속의 바이어 의원은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기여에 공감하며, 의회 차원에서 기업에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방미단은 미국 상무부 관계자와 면담 역시 진행했다. 미국의 제조 경쟁력 강화 기조에 부응하기 위한 한국 기업의 기여를 우선 설명했다. 투자 계획의 지속 확대를 위해 미국 행정부의 일관되고 예측 가능한 통상정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철강협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한국 기업들이 미국의 첨단 제조생태계 구축에 도움을 주고 있음을 강조하고 보다 상세한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인호 부회장은 "우리나라의 주요 산업을 대표하는 단체들이 산업 전반의 이해관계를 종합적으로 미국 측에 설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미국 측도 다양한 산업군의 대표들로부터 직접 이야기를 듣고 한국의 입장을 폭넓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을 보인 만큼 앞으로도 업종별 협단체와 공조해 통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무역업계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최경민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최경민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