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로템이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ADEX 2025·이하 아덱스)에서 지상과 우주를 아우르는 종합 방산기업의 비전을 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데로템은 이날부터 24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아덱스에서 '지상에서 우주까지, 최첨단 인공지능(AI) 모빌리티 구현'을 주제로 전시관을 꾸린다. 이 자리에서 현대로템은 지상무기체계와 항공우주분야, AI·수소모빌리티 등 디펜스솔루션 부문의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인다. 현대로템은 또 기아, 현대위아와 함께 현대자동차그룹 부스도 마련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메탄엔진, 덕티드 램제트(Ducted Ramjet) 엔진, 극초음속 이중램제트 엔진 등 우주 발사체와 유도무기 등의 비행체에 탑재되는 항공우주 사업의 주요 제품들을 최초로 공개한다.
현대로템은 또 AI·수소모빌리티의 대표 전시품으로 수소연료전지 기반 무인 모빌리티 전동화 플랫폼인 '블랙 베일'(Black Veil)을 최초로 선보인다. 저소음 기동으로 은밀한 임무수행이 가능한 블랙 베일은 일반 자동차와 같은 4륜 구동 구조로 완전 개방형의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탑재 장비에 따라 전투, 물자 운송 등 군과 민간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해 직접 탄소 배출이 없고 내연기관보다 초기 가속력이 우수하다.
기존 주력 제품군인 차륜형장갑차에 수소 플랫폼을 장착한 수소 차륜형장갑차도 함께 전시된다. 현대로템은 차륜형장갑차의 수소연료전지전동화 추진시스템 적용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민간에서 입증된 수소전기자동차기술을 군용 전투차량에 처음으로 적용하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폴란드형 K2 전차(K2PL MBT)의 실물도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K2PL은 현지 수요에 맞춰 기존 대비 성능을 강화했으며 대전차 미사일 등 외부 공격에 물리적으로 대응 가능한 능동방호장치(APS)를 비롯해 드론 재머, 원격무장장치, 특수장갑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지상무기체계부터 항공우주 사업 분야까지의 최첨단 방산 미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