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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1부 김도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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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2년 연속 ESS 수주 최대치 '정조준'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올해 공격적인 ESS(에너지저장장치) 수주 목표를 제시했다. 성장 둔화 국면에 접어든 전기차 대신 ESS를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ESS 신규 수주 목표를 90GWh(기가와트아워) 이상으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 사상 최대치였던 90GWh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매출 역시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웠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 속에서 ESS를 차세대 성장축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자신감의 배경에는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가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6월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북미 최초로 ESS 대규모 양산에 돌입했다. 올해는 미시간 랜싱 공장과 오하이오 혼다 합작공장도 가동에 들어간다. 혼다 합작공장은 일부 전기차(EV) 배터리 생산 라인을 ESS 제품 생산으로 전환해 활용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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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HS효성 특허 분쟁 종료 협약…"대승적 결단"
한국과 미국에서 특허를 놓고 다투던 HS효성첨단소재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갈등을 끝내기로 합의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와 HS효성첨단소재는 13일 여의도에 위치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미래 발전 위한 특허 분쟁 종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와 성낙양 HS효성첨단소재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 중이던 하이브리드 타이어코드(HTC) 특허 관련 소송을 모두 취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2022년 HS효성첨단소재(당시 효성첨단소재)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보유한 '하이브리드 섬유 코드 및 그 제조 방법' 특허가 기존 기술과 비교해 신규성이 부족하다며 특허무효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특허심판원은 지난해 일부 기각과 일부 각하 결정을 내리며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손을 들어줬고 이후 HS효성첨단소재가 항소한 상태였다. 미국에서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HS효성첨단소재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HS효성첨단소재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각 사의 기술과 지식재산권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필요한 범위 내에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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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로박' 일본이 독점하자…"우리도 기술 있다" 도전장 낸 韓기업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가 급증하면서 AI 가속기용 회로박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일본 기업이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국내 생산라인을 AI 가속기용 회로박 중심으로 전면 전환하는 도전에 나섰다. 여기에 회로박 생산라인 추가 증설까지 염두에 두며 사업 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SK증권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AI 가속기용 회로박 시장은 지난해 1만4500톤에서 2028년 3만1000톤으로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2030년에는 그 규모가 5만4000톤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업계에서는 AI 가속기용 HVLP4(초극저조도 4급) 회로박이 향후 최소 2년간 공급 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동박의 일종인 회로박은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전달하는 데 사용돼 AI 반도체 밸류체인의 핵심 소재로 꼽힌다. 공급 부족의 가장 큰 이유는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맞물린 고성능 GPU·ASIC(맞춤형 반도체) 수요 급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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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가쁜 최태원 회장, 젠슨황·저커버그 포함 美빅테크 CEO와 연쇄 회동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서부를 돌며 마크 저커버그와 사티아 나델라, 젠슨 황, 순다르 피차이 등 글로벌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과 잇따라 회동했다. HBM(고대역폭메모리)을 축으로 한 AI(인공지능) 인프라 협력을 공고히 하며, 반도체를 넘어 데이터센터·AI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 파트너십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만나 메모리 장기 공급 및 차세대 AI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메타 데이터센터에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서버용 D램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의를 계기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양측은 메타의 AI 가속기 개발 프로젝트인 MTIA(Meta Training and Inference Accelerator)와 관련해 지원 물량 계획과 개발 로드맵을 공유했다. SK하이닉스 HBM의 적기·안정 공급을 전제로 HBM4·HBM4E 이후 세대까지 기술 방향성을 조기에 확정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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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운전자라면?…"'설 연휴' 충전, 이 시간대 노려라"
이번 설 연휴(14일~18일) 동안 전기차 충전 대기를 피하기 위해서는 귀성길은 새벽에, 귀경길은 오전에 출발하는게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Water)가 지난해 추석 연휴(10월 3일~9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휴 기간 중 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오후 12시부터 6시 사이로 나타났다. 일자별 데이터를 보면 충전 수요는 귀성·귀경 흐름에 따라 명확한 차이를 보였다. 귀성길이 본격화된 지난해 추석 연휴 첫날(10월 3일) 오후(12~18시) 이용률은 35. 8%로 귀성 기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날 새벽(00~06시) 이용률은 9. 2%에 불과했다. 귀경길 충전 수요는 연휴 후반부에 특히 몰리는 경향이 드러났다. 연휴 마지막 날(10월 9일) 오후 이용률은 41. 9%까지 치솟으며 전체 연휴 중 가장 혼잡했다. 특히 귀경길은 정체를 피해 밤에 움직이는 '올빼미족' 운전자가 많아 연휴 종료 전날(10월 8일) 심야(18~24시) 이용률도 28. 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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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사우디 투자부와 우주사업 협력 모색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방산전시회(WDS) 2026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 우주사업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진행된 면담 자리에는 차재병 KAI 대표이사와 알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Khalid A. AlFalih)이 참석했다. 양측은 사우디 정부의 '비전 2030'프로젝트와 연계할 수 있는 우주, 위성·통신, 항공 등 다양한 미래산업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우디 투자부는 외국인 투자 유치와 전략 산업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핵심 부처다. 산업 다각화 정책과 주요 국가 프로젝트 전반을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KAI는 2023년 10월 리야드에서 사우디 우주청(SSA)과 '우주 분야 상호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사우디와의 우주·항공 분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차재병 대표이사는 "사우디아라비아는 KF-21 등 K-방산을 넘어 K-스페이스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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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국제 친환경 인증 'ISCC PLUS' 취득
태광산업은 석유화학 주요 제품인 고순도 테레프탈산(PTA)과 아크릴로니트릴(AN)에 대해 국제 친환경 인증 'ISCC PLUS'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ISCC PLUS는 재활용·바이오 기반 원료의 지속가능성과 공급망 투명성을 검증하는 국제 인증 제도다. 이번 국제 인증 취득에 따라 글로벌 고객사의 강화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리 기준에 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태광산업은 섬유 분야에서도 재활용 원료 사용을 검증하는 'GRS'(Global Recycled Standard)와 유해물질 안전성을 인증하는 'OEKO-TEX'도 보유했다. GRS는 섬유 원료 및 의류 생산에 재활용 원료가 20% 이상 사용됐음을 증명하는 인증이며 OEKO-TEX는 유해물질 안전성을 검증하는 국제 인증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ISCC PLUS 인증 취득은 친환경 원료 적용 확대와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를 입증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소재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사업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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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CDP 평가 'A-'로 상향…'공급망 평가 체계 구축' 인정
금호석유화학이 글로벌 지속가능성·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기관 CDP(Climate Disclosure Project)로부터 'A-' 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3년간 CDP 평가에서 B등급을 유지해 왔는데 이번 평가에서 A-등급으로 올라섰다. CDP는 130조 달러(약 18경7655조원) 규모에 달하는 글로벌 금융투자기관의 요청에 따라 2만4000개가 넘는 글로벌 주요 기업의 환경정보를 공개·분석·평가하는 비영리기구다. CDP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노력, 자가소모 태양광 활용 확대, 'Scope 3'(공급망 탄소 배출) 감축 로드맵 등 기업의 기후 대응 전략과 실행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전년 대비 개선 사항이 없으면 등급이 하락하는 구조다. 특히 원·부자재 단계의 탄소 배출을 검증된 데이터로 관리하고 프리미엄 원료를 납품하는 협력사에 제품 전 과정의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한 LCA(Life Cycle Assessment·전과정평가) 제출을 요구하는 등 공급망 기후평가 체계를 구축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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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변압기 수출'에 연 매출 2조…"사상 최대"
일진전기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446억원, 영업이익 1512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90% 증가했으며 두 지표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초고압 변압기 부문의 수출이 급격히 늘어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북미 시장에서의 견조한 수주가 이어진 데 더해 국내 수요 증가와 중동 지역 수출 물량 증대도 이번 실적에 한몫을 했다. 여기에 일진전기는 최근 유럽 지역으로의 시장 다변화도 도모하고 있다. 충남 홍성 공장의 증설 효과도 지난해 실적에 반영됐다. 앞서 일진전기는 생산능력 강화를 위해 2024년 약 680억원을 투자해 홍성 공장을 증설해 생산성을 70% 이상 향상시켰다. 일진전기 관계자는 "지난해는 매출 2조원 시대를 열며 일진전기가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증명한 기념비적인 해"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시대에 발맞춰 친환경 전력기기 개발과 고효율 솔루션 제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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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건설기계, 몽골서 광산용 건설장비 60여대 수주
HD건설기계가 몽골에서 초대형 굴착기를 포함해 광산용 장비 60여 대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공급되는 장비는 '디벨론'(DEVELON) △100톤급 초대형 굴착기 13대 △53~65톤급 대형 굴착기 4대 △광산용 트럭 24대, '현대'(HYUNDAI) △100톤급 초대형 굴착기 7대 △대형 휠로더 2대 △52톤급 대형 굴착기 7대 등 총 63대의 광산용 건설장비다. 이 장비들은 세계 최대 구리 광산 중 하나인 오유 톨고이(Oyu Tolgoi) 광산을 비롯해 몽골 노천 광산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대규모 수주는 통합법인의 권역별 영업전략이 브랜드 간 시너지로 발휘되며 이뤄졌다. HD건설기계는 올초 통합법인 출범 이후 영업 시너지를 바탕으로 초대형 시장을 공략해왔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통합법인 출범 이후 1사 2브랜드 체제의 장점을 극대화한 영업전략과 시너지를 통해 대형화가 가속화되는 광산 시장에서 의미 있는 수주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개별 장비 공급을 넘어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토탈 솔루션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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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멀티유틸리티, LNG·LPG 열병합 발전소 본격 운영
SK멀티유틸리티는 울산 남구의 300㎿(메가와트)급 LNG(액화천연가스)·LPG(액화석유가스) 열병합 발전소가 효율 검증 절차를 마무리하고 운영 단계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발전소는 2022년 7월 착공 이후 약 40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지난해 말부터 진행한 시운전과 안정화를 최근 마무리했다. 열병합발전소는 하나의 연료로 전기와 증기를 동시에 생산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설비다. SK멀티유틸리티가 운영을 시작한 이번 발전소는 약 3만9000㎡ 규모 부지에 조성됐으며 △가스터빈 1기 △스팀터빈 1기 △배열회수보일러(HRSG) 1기 등 설비를 갖췄다. 이 발전소는 연간 전력 241만2000㎿h(메가와트시), 증기 182만톤을 공급할 수 있다. 전력은 4인가구 기준 약 67만 세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대전광역시 세대 수(69만 세대)와 맞먹는 규모다. 증기는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의 석유화학 공정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수준이다. 발전소가 사용하는 연료는 LNG와 LPG 두 가지로 기존 석탄 기반 설비 대비 환경부하를 낮춘 저탄소 에너지 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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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캐나다 '넥스트스타 에너지', 3개월만에 100만셀 돌파
LG에너지솔루션은 자사 캐나다 생산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가 100만번째 셀 생산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에 위치한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지난해 11월 본격적인 셀 생산을 시작한 이후 3개월만인 12일(현지시간) 100만 셀 생산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현재 '넥스트스타 에너지'에서는 LFP(리튬·인산·철) 기반 ESS(에너지저장장치)용 파우치 롱셀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생산량을 두 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넥스트스타 에너지 공장은 총 50억 캐나다 달러(약 5조3000억원)가 투자된 캐나다 최초이자 유일의 대규모 배터리 제조 시설이다. 현재 1300명 이상의 인력을 직접 고용하고 있으며 환경경영(ISO 14001), 안전보건(ISO 45001), 자동차산업 품질경영 시스템 (IATF16949) 등 국제 표준 인증을 완료했다. 브렛 힐록(Brett Hilock) 넥스트스타 에너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00만 셀 생산 성공은 전적으로 우리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우리는 끊임없이 기준을 높여가고 있으며 이번 성과는 임직원들의 철저한 실행력과 기술적 전문성, 흔들림 없는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