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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기자
산업1부 김도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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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조선사 신바람 수주 이어질까..대통령 힘실어준 RG 확대 뭐길래
"영업과 생산현장(조선소)은 물론 협력업체까지 다시 일할 생각에 '신바람'이 났습니다. "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RG(선수금환급보증) 문제로 중소형 조선사들의 수주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정부 재정으로 위험을 부담하는 방안을 연구하라"고 지시한 이후 한 중소 조선사 관계자가 전한 현장 분위기다. 업계의 오랜 숙원으로 꼽혀온 RG 확대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중소 조선업계 전반에 기대감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RG는 조선사가 선박을 기한 내 인도하지 못할 경우 은행이 선주에게 선수금을 대신 지급하는 것을 보증하는 제도다. 선박 수주 과정에서 사실상 필수 조건으로 꼽힌다. RG를 제때 확보하지 못하면 수주 자체가 무산되거나 이미 체결된 계약이 파기되는 사례도 발생할 수 있어서다. 중형 조선사들은 그동안 RG가 대형 조선사에 집중돼 왔다고 지적해왔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기준 최근 5년간 국책기관들의 RG 발급 규모는 총 57조7620억원에 달했지만 이 가운데 51조7203억원이 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 등 대형 조선 3사에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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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문화재단, 뉴욕 '스페이스 제로원'서 임영주 개인전 개최
한화문화재단은 뉴욕 전시공간 '스페이스 제로원'에서 임영주 작가의 개인전 'The Late 故(고)'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7월2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임영주 작가가 지속적으로 탐구해온 주제의식을 바탕으로 오늘날 우리 삶 속에서 믿음과 감각, 불확실성이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를 조명한다. 특히 전시 제목과 동일한 대표작 'The Late 故'를 중심으로 작가가 최근까지 발전시켜온 작업 세계를 소개한다. 임영주는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믿음과 불안, 삶과 죽음 같은 보편적인 주제를 풀어내는 작가다. 지난해 '프리즈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하고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후원 작가에 선정되며 국내외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임영주 개인전은 이 같은 흐름을 잇는 전시로 한국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스페이스 제로원이 지향하는 역할을 한층 분명하게 드러낸다. 스페이스 제로원은 한화문화재단이 신진작가의 발굴과 지원을 위해 뉴욕에 설립한 비영리 전시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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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공정위, LG화학·한화솔루션·애경케미칼·OCI 가소제 담합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석유화학 기초소재인 가소제를 생산하는 업체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란 전쟁에 따른 나프타 수급 불안 속에서 가격 책정 과정의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4일 관련 업계와 정부 부처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오전 LG화학·한화솔루션·애경케미칼·OCI 등 4개 업체의 가소제 관련 사업부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가소제는 나프타를 원료로 만드는 화학첨가제로 딱딱한 플라스틱의 유연성과 탄성을 높이는 데 쓰인다. PVC(폴리염화비닐) 바닥재와 전선, 벽지, 자동차 내장재 등이 대표적인 사용처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이란 전쟁으로 인한 나프타 수급 제한을 빌미로 가소제 가격을 담합했는지 들여다보는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공정위는 일부 석유화학 업체들을 상대로 원가 반영 시차와 가격 결정 방식 등에 대한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사가 나프타 수급 차질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공급망 관리 기조와 맞물려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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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송원문화재단, 건축인재 육성 장학사업 시작
동국제강그룹 송원문화재단은 '송원 미래건축인재 펠로우십'이라는 이름의 신규 장학사업을 시작하고 1기 대상자를 선발한다고 14일 밝혔다. 송원재단은 동국제강그룹 2대 송원(宋園) 장상태 회장의 유지(遺志)로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기존 이공계 학생을 지원하던 재단이 철강과 공생하는 건축 영역까지 지원 대상으로 넓혔다는 의미가 있다. 송원 미래건축인재 펠로우십 1기 선발 인원들은 6박 7일간의 영국 건축 탐방을 가게 되며 참가자들은 항공·숙박·식비·교통비·입장료 등 전액 지원받는다. 동국제강그룹과 세계적 거장 '토마스 헤더윅'과의 파트너십을 활용한 '헤더윅 스튜디오' 견학도 일정에 포함된다. 동국제강그룹 송원문화재단은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 건축 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미래를 위한 투자' 관점에서 기획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12일까지다. 1차 서류심사, 2차 대면 인터뷰를 거쳐 7월 초 최종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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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 이익 뒤에 숨은 손실 계산서[기자수첩]
"돈 번다고 욕 먹던 때가 오히려 나을 정도였죠. " 최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만난 한 정유업계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에 상황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당시 국제유가 급등으로 정유사들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자 정치권에서는 이른바 '횡재세' 논란이 불거졌다. 유가 상승으로 막대한 이익을 거둔 만큼 사회적 부담도 져야 한다는 압박이었다. 하지만 이후 유가가 안정세로 접어들자 분위기는 순식간에 바뀌었다. 정유업계는 곧바로 대규모 적자 가능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앞서 털어놓은 업계의 푸념은 이같은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현재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 2월28일 발생한 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정유 4사(SK이노베이션·HD현대오일뱅크·GS칼텍스·에쓰오일)는 올해 1분기 합산 기준으로 6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내놨지만 막상 웃지는 못하고 있다. 이번 실적의 상당 부분이 '재고평가이익'이라서다.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에쓰오일만 봐도 1조2310억원의 영업이익 가운데 절반 이상인 6434억원이 재고 관련 이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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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산 6조' 벌어들인 정유업계…호실적에도 '불확실성'은 지속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재고평가이익 증가에 힘입어 국내 정유 4사(SK이노베이션·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가 올해 1분기 6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유가 상승기에 발생한 '장부상 이익'이 향후 실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전쟁 이후 시행된 최고가격제에 따른 손실 보전 규모와 기준도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도 향후 실적 불확실성을 키운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 매출 24조2121억원, 영업이익 2조162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 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HD현대오일뱅크의 영업이익은 311억원에서 9335억원으로, GS칼텍스는 1161억원에서 1조6367억원으로 각각 크게 늘었다. 앞서 지난 11일 실적을 발표한 에쓰오일까지 포함하면 정유 4사의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5조9634억원에 달한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래깅'(lagging) 효과와 재고평가이익 증가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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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CIS케미칼과 LFP·NCM 리사이클링 협력 MOU
엘앤에프는 CIS케미칼과 배터리 리사이클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체결식은 지난 7일 전남 광양 CIS케미칼 광양 공장에서 진행됐다. 주재현 엘앤에프 신사업개발센터장 상무와 김영만 CIS케미칼 부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LFP(리튬인산철)와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대상으로 양극재 생산부터 배터리 회수, 원료 재투입에 이르는 전 주기를 하나로 잇는 '국내 순환경제 시스템(Closed Loop)'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재활용 원료(Feedstock) 공동 확보 △전주기 기술 협력 △재활용 최종재 공급 및 품질·적용성 검증 △순환경제 시스템 기반 사업화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동 추진 등 4개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 핵심 광물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배터리 순환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CIS케미칼은 독자 개발한 공정을 기반으로 98% 이상의 원료 회수율을 구현하고 있는 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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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연강재단, '베니스비엔날레 제61회 국제미술전' 한국관 후원
두산연강재단은 이탈리아 베니스 자르디니 공원에서 열리는 '베니스비엔날레 제61회 국제미술전' 한국관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미술 축제 베니스비엔날레는 1895년 시작돼 13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올해는 지난 9일 시작해 오는 11월22일까지 이어지며 국가관 99개와 총감독을 맡은 코요 쿠오(Koyo Kouoh)가 고른 111명 작가들의 본전시로 구성됐다. 한국관은 '해방공간'을 주제로 1945년 해방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의 정치적 사건과 역사적 과도기를 조명한다. 한국관 전시는 최빛나 예술감독이 총괄하고 노혜리·최고은 작가가 참여한다. 또 소설가 한강을 비롯해 농부이자 활동가인 김후주, 작가 겸 가수 이랑, 사진작가 황예지, 예술가 크리스티앙 니얌페타가 펠로우로 이름을 올렸다. 두산연강재단은 시각예술분야 지원 사업 일환으로 올해 처음 한국관 후원에 나섰다. 특히 두산연강재단의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 '두산아트랩'을 거친 노혜리 작가와 '두산 큐레이터 워크숍' 슈퍼바이저로 활동 중인 최빛나 예술감독이 이번 한국관 전시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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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건설기계 스마트 안전 기술 '이스톱', 이탈리아 기술혁신상
HD건설기계는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긴급 자동 장비 제동 기술인 '이스톱(E-STOP)'이 이탈리아 '사모테르 기술 혁신상(SaMoTer 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사모테르 기술 혁신상은 이탈리아 무역박람기구 '베로나피에레(Veronafiere)'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해당 기구는 유럽 대표 건설장비 전문 박람회인 '사모테르 전시회'를 주관한다. 혁신상을 수상한 HD건설기계의 '이스톱'은 장비에 장착된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를 통해 작업 반경 내 사람이나 사물을 감지하면 장비가 스스로 제동하는 기술이다. 또 설정된 거리에 따라 감속·정지 단계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어 안전성과 작업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HD건설기계는 지난해 9월 프랑스 노동부 산하의 건설업 안전예방협회(OPPBTP)가 주관한 센강 운하 프로젝트에서 '이스톱'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임정우 HD건설기계 유럽 권역장은 "이번 혁신상 수상은 미래 건설장비 기술을 선도하는 유럽에서 우리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안전과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과 제품을 바탕으로 유럽 전역에서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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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싱가포르 전력청과 1000억원 규모 전선 공급 계약
일진전기는 싱가포르 전력청과 약 1086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일진전기 관계자는 "초고압 변압기와 더불어 초고압용 전선의 해외 수주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주를 통해 일진전기의 전선 사업도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진전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초고압 변압기를 포함한 송·배전 전력기기와 초고압 전선, 전선의 재료인 구리와 알루미늄 선재(Rod)를 모두 생산하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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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1.2조 쓸어담은 에쓰오일 "재고평가이익만 6000억원"
에쓰오일(S-OIL)이 이란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 영향으로 1분기 1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호실적 가운데 상당 부분이 재고평가 관련 이익에서 비롯된 만큼 향후 유가 흐름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에쓰오일은 1분기 매출 8조9426억원, 영업이익 1조231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 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15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 7%, 영업이익은 231% 각각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정유 부문은 매출 7조1013억원, 영업이익 1조390억원을 보이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1조1044억원, 영업이익 25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윤활 부문은 매출 7370억원, 영업이익 1666억원을 거뒀다. 이번 실적 개선의 핵심은 정유 부문의 재고 관련 이익이었다. 회사에 따르면 1분기 전사 기준 재고 효과는 총 6434억원으로 이 가운데 5248억원이 정유 부문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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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에쓰오일 "석유가격 최고가격제 따른 손실, 상당한 규모"
방주완 에쓰오일(S-OIL)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1일 실적발표 후 설명회에서 "석유가격 최고가격제 실시로 인해 내수 판매가를 국제 석유 가격에 연동시키지 못함에 따라 정상 가격 대비해서 상당한 규모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구체적인 손실 계산 기준 등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현 시점에서 손실 금액을 (정확하게) 말하기는 어렵다"며 "정부의 손실 보상 금액이 확정 통지되는 시점에 회사의 손익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