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캐나다 '스텔란티스 JV'에서 ESS용 LFP 생산

LG엔솔, 캐나다 '스텔란티스 JV'에서 ESS용 LFP 생산

최경민 기자
2025.11.04 13:31
에너지저장장치(ESS) 자료사진/사진= 넥스트스타에너지 홈페이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자료사진/사진= 넥스트스타에너지 홈페이지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캐나다 합작법인인 넥스트스타에너지는 3일(현지시간) 온타리오 윈저 공장에서 향후 몇 주 내로 ESS(에너지저장장치)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000여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하고 LFP 생산에 쓰일 소재와 장비를 새롭게 확충했다. 이훈성 넥스트스타 CEO(최고경영자)는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고자 한다"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기업의 회복력과 유연성은 물론 지속 가능한 혁신에 대한 우리의 노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전기차용 배터리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는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6월 미국 미시간 공장에서도 전기차용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생산 라인 일부를 ESS용 LFP 라인으로 바꿨다. 애리조나 공장 역시 2026년부터 ESS용 LFP 배터리 생산이 이뤄질 계획이다.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둔화) 지속과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 구매 보조금 폐지로 전기차 수요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 속에서 ESS 쪽으로 돌파구를 찾는 모양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LIB(리튬이온전지) ESS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185GWh(기가와트시)에서 2035년 약 1232GWh까지 6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30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캐나다 소재 스텔란티스 합작사에서 북미 시장 대응 역량을 추가로 확보했다"며 "ESS 제품을 생산하는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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